#. "지난주에 여름휴가를 맞이해 계곡에 놀러 갔다가 유기견을 발견해 신고한 적 있어요. 최근에는 집 근처에도 유기견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유기동물도 동시에 늘어난 것 같아요." -서대문구 40대 김 모 씨#.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료, 동물용품, 미용, 간식, 동물병원 비용만 보더라도 만만치 않아요. 거기에 반려견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산책도 시켜줘야 하고요. 반려동물이 단순히 귀여워서 키우고싶다는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키워보니 쉽지 않거든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에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항공사들의 준비는 미진하기만 하다. 결국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예상됐던 '항공 대란'이 현실화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난 피서객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늘어난 여행객 수요를 항공사들이 감당하지 못하면서 항공기 지연, 결항은 물론 짐 분실까지 펼쳐지는 형국이다. 출발할 때 멀쩡하게 보낸 짐이 분실됐다면 배상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공항에서 수하물이 분실된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사 데스크를 찾아가는 일이다. 경유를 했다면 가장 마지막에 탄 항공사를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료들이 하나둘씩 여름휴가로 인해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자택 근무와 단축 근무로 인해 동료들의 빈자리를 체감할 수 없지만, 하루에도 몇 번이나 받게 되는 자동응답 메일을 통해 휴가철을 실감하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정된 확산세와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럽의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유럽연합 (EU) 회원국과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의 여행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 외의 160개국에 대한 여행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온 호캉스가 올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로 발길을 돌린 휴가객들이 '힐링'과 '안전'에 방점을 찍은 여행을 준비해서다. 국내 호텔과 리조트들은 앞다퉈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 강화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이미 주요 관광지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는 7~8월 예약률이 예년의 2배를 넘어섰다. 제주도의 경우 '코로나 바가지'란 말이 나올 정도로 예약률이 몰리면서 숙박료가 치솟고 있다. 강원도, 부산 등에 있는 호텔도
◇캠린이·산린이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됐던 아웃도어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타인과 거리를 두면서도 자연 속에서 혼자 또는 소수 인원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등산이 인기를 끌어서다. 갑작스럽게 캠핑 인구가 늘면서 '캠린이'(캠핑 + 어린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캠핑용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나 증가했다. 수도권 캠핑장은 이미 포화상태고, 해변과 자연휴양림 등에도 캠핑객이 넘쳐난다. 고가의 글램핑장은 물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캐러밴 구입 역시 늘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닫혔던 국경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독일은 국경을 맞댄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6월 15일까지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그때까지 조건이 맞는다면 다음 달 15일부터 이동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일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접촉 제한" 조치를 6월 29일까지 연장하되 내용을 완화하여 공공장소에서 최고 10명까지, 혹은 두 가구가 모일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을 알렸다. 이 같은 규제완화에 따라 독일 국영 철도 회
만일 코로나가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 살고 있었더라면 5월 30일부터 6월 6일은 오순절 방학 기간으로, 진작부터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서 이 근처 유럽의 어느 도시에 훌쩍 다녀올 생각으로 설레며 여행 가방을 싸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온라인 대학 강의도 오순절 방학 기간에는 수업이 없지만, 물리적으로 정말 학교를 다니던 때와는 어쩐지 방학에 대한 체감이 다르다. 게다가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크게 바꾸어 놓은 지금, 훌쩍 떠나는 여행이란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오순절'은 우리 나라 사람에게는 매우 낯선 이름으로, 성령강
"올해의 휴가 계획을 세워서 알려줘" 장기화된 코로나로 한 달째 지속되는 재택근무로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화상회의를 마무리하며 팀 리더가 덧붙였다. 이는 프로젝트 일정과 동료들의 휴가 계획이 겹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인데 아직 휴가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직원들이 있단다.순간 뜨끔했다. 독일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독일인에게 휴가는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1년 전부터 휴가 계획을 짜고,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다음 휴가를 계획한다. 마치 휴가를 가기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