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이 20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경기도청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이 20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가 1인 가구의 식생활 문제 해소를 위한 맞춤 대책을 내놨다.

20일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6개 분야 18개 세부대책으로 이뤄진 경기도형 1인 가구 지원 계획에는 '혼밥 소셜다이닝' 사업 확대안이 담겼다.

경기도는 1인가구의 불편사항 중 하나인 ‘혼밥’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을 공동부엌,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을 공동부엌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 중 하나로 현재 전국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시·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유부엌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은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행결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을 갖기 쉬운 1인 가구에게 건강식단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식생활 교육 및 체험을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도는 행복주택 입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공동급식을 제공하는 ‘삼시세끼’ 행복나눔터를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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