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맛집으로 알려진 '원할머니 보쌈족발'에서 1인 가구가 주목할만한 메뉴가 있다. 바로 반상 메뉴다.찰진 솥밥과 보쌈, 각종 기본찬이 더해져 푸짐한 한상을 맛볼 수 있어서다. 실제로 반상을 맛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 시청점은 일자 테이블도 구비해 혼밥에도 부담이 없다.메뉴로는 보쌈반상외에도 직화낙지볶음비빔반상, 직화제육반상, 들기름막국수보쌈반상 등 다양하다. 그중 인기메뉴인 보쌈반상(1만2000원)을 선택했다.솥밥이 포함된 메뉴 치고는 식사가 금방 제공됐다. 구성은 나무 쟁반 위로 따끈한 솥밥과 8조각의
1인 가구가 2022년 현재 34.5%로 우리나라 가구 구성에 있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추세나 경향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추세와 경향으로서의 트렌드가 최근 만들어지고 있다. 바로 '월세화'와 '나마카세'가 그것이다. 전혀 다른 성격의 단어가 1인 가구와 연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작금의 1인 가구가 선택하거나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이슈(issue)'나 '아이템(item)'일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만드는 트렌드의 하나로 먼저 '월세화'다. 월세화는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근처 3대째 가업을 이어와 30년 넘게 운영 중인 중식당이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로 삼선누룽지탕을 선보인 음식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바로 '초류향'이다.1층에는 일자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혼밥하기에도 무리가 없다.이곳은 다른 중식당에서 보기 힘든 중식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그 가운데 중국, 대만 출신 주재원과 유학생들의 단골 메뉴라고 소개한 '대만식 쇠고기 탕면'이 눈에 띄어 주문했다. 말 그대로 대만식 우육면이다. 가격은 1만2000원이다.앞서 우육면은 소고기와 사골을 넣고 오래 끓인
청년층의 수요가 높은 일명 '힙지로'(새롭고 개성 있다는 뜻의 힙과 을지로의 지로를 합친 말)에는 이들의 입맛을 노린 음식점이 즐비하다. 그 가운데 혼밥하기 좋은 일식당 '나베식당'을 방문해 봤다.이곳은 기존 연남동에서 이곳으로 재오픈했다. 입구부터 내부까지 이색적인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내 눈길을 끌었다. 2인부터 4인 테이블까지 구성되어 있어 혼밥 하기에 부담이 없다.각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할 수 있어 간편하다. 이곳은 식당 이름 그대로 나베 전문점으로 맑은 나베, 김치나베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수프카레도 평이
1인 가구는 '혼자인 가구','혼자 사는 가구'를 의미한다. 사전적으로도 '현실적으로 주거 및 생계를 혼자 하는 가구'다. 나 혼자 사는 가구이기에 집에서의 식사 대부분은 혼자 해결한다. 혼밥이다. 그런데 이제 '혼밥'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닌 가족이 있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집에서나 밖에서 혼자 즐기는 ‘식사의 방식’이 된지 오래다.혼자 즐기는 식사의 방식이기에 혼밥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 1인 가구로서의 혼자 먹는 밥 또한 '혼밥'이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지만 가족과 함께가 아닌 혼
성인의 복부비만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 혼밥, 배달음식 등을 즐기는 1인 가구는 다인 가구 대비 복부비만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발병 위험을 1.6~2.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강보험서비스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근 10년(2012~2021년)간 비만 유병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8.4%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2012년 37.3%에서 2021년 49.2%로 약 1
#. 서울에서 소셜 다이닝을 운영했던 유원찬(38) 씨는 최근 가게 문을 닫았다. 유 씨는 당초 주택을 개조해 와인바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셜 다이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유 씨의 가게는 오히려 코로나19 시기에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그러다 물가가 치솟기 시작하면서 점차 손님이 줄었고, 이제는 자주 찾던 이들마저 뜸해지면서 운영에 한계를 느끼게 됐다. 유 씨는 "1인 가구라면 퇴근 후 또는 주말 저녁에 홀로 밥 먹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마음은 지금도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압박이 커진
캐나다의 겨울은 아주 길고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몇 년 전인 2020년이나, 2021년의 경우 겨울이 4월까지 지속되기도 했었다. 저번 12월 초까지만 해도 따뜻한 겨울을 전망했지만, 기온과 관계없이 무자비하게 내리는 폭설은 토론토를 정지시킨다.오히려 몹시 추운 겨울과 달리, 적당히 춥지만 눈이 많이 오는 올해와 같은 겨울이 더욱 위험하다. 프리징 레인(비가 내려오면서 낮은 기온으로 인해 지면에서 얼음으로 바뀌는 비)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고, 블랙 아이스로 뒤덮인 도로 때문에 교통이 정체되기 일쑤다.캐나다의 관공서들과
수많은 기업들이 꿰차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광화문. 그만큼 맛집 또한 즐비한 곳이다. 그 가운데 서울파이낸스 지하 1층 SFC몰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음식점이 줄지어 있다.이중 옛날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이스트빌리지'가 눈에 띄어 방문해봤다. 개방감 있는 구조와 원목으로 구성된 가구와 조명으로 따뜻한 느낌이다.점심식사 메뉴는 보리밥정식, 옛날돈가스, LA갈비정식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옛날돈가스(1만3000원)로 주문했다.음식이 나오기도 전 섬세함이 느껴진다. 일반 생수를 제공하는 기존 음식점과 달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사전적 의미는 오락, 여흥, 연예, 유흥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시대 대개의 사람들이 개념적 의미로 인식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사전적 의미를 넘어선다. 정보(information)와 결합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스포츠(sports)와 결합한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예술(art)과 결합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유통(retail)과 결합한 리테일먼트(retailment), 식사(eating)와 결합한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
지난 1인 닭볶음탕에 이어 1인 감자탕을 먹어 봤다.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깔끔한 육수로 호평이 이어지는 '일미집' 을지로점이다.이곳은 50년 전통의 감자탕 전문점으로 감자탕백반(9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본점은 이미 많은 요리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으로 현재는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내부는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구성돼 있다.기본찬은 깍두기와 생마늘이 전부다. 깍두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온다. 뚝배기에 담긴 감자탕은 보글보글 끓여지는 형태는 아니지만 따뜻함을 유
혼밥(혼자 먹는 밥)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는 닭볶음탕도 가능하다. '무교동닭도리탕'에서는 1만원에 1인 닭볶음탕정식을 제공하는 곳이다.닭볶음탕은 기본적으로 1인으로 제공하는 음식점은 거의 없다. 때문에 이곳만의 특색이 뚜렷했다. 음식점 안을 보니 실제로 혼밥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생각보다 식당 내부가 매우 넓어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회전율도 좋은 편이다.기자도 한 자리를 안내받아 닭도리탕정식으로 주문했다. 이곳의 식사메뉴는 정식 외에도 닭개장, 삼계탕을 판매한다. 주문을 마치자마자 기본찬이 신속하게 제공됐다.기
맛집이 즐비한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매력적인 맛으로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이 있다. '무교동 닭곰탕'이 그러하다.입구부터 노포 감성을 강조한 인테리어가 이목을 끈다. 내부에는 대부분 4인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지만, 혼밥하기에 좋은 음식점으로도 알려져 있다.이곳의 메뉴는 닭곰탕, 닭개장, 닭볶음탕, 녹두전이 대표 음식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이끌려 닭곰탕(1만원)을 주문했다.먼저 제공되는 기본찬은 김치, 고추장아찌, 대파무침, 오징어 젓갈로 4종류다. 닭곰탕에 모두 어울리는 반찬들이다. 조합이 기대됐다.곧바로 닭곰탕이 나
1인 가구 증가로 식당가에서도 혼밥이 대세가 됐다. 이제는 샤브샤브도 1인분이 가능하다. '선향정샤브샤브'가 그렇다.이곳은 각 자리마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는 구조다. 혼밥은 물론이고 여럿이 오더라도 개인 취향에 따라 시식할 수 있다.메뉴는 가장 기본인 '소고기 야채 샤브'(1만2000원)부터 '피쉬볼 소고기 야채 샤브'(1만3000원), '마라훠거'(1만4000원)까지 있다.피쉬볼 소고기 야채 샤브로 주문했다. 피쉬볼은 동그란 형태의 어묵이다. 육수는 얼큰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본으로 요청했다.기본찬은 금방 버무린 김치와
서울 연신내는 노포집이 즐비하다. 그 가운데 1972년 개업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목노집'을 방문했다.이곳은 간판에 '천하일미 돼지보쌈'이라고 강조할 만큼 보쌈전문점이지만, 한우곱창으로도 유명한 곳이다.노포답게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메뉴는 돼지보쌈, 한우곱창, 염통, 콩팥, 양깃머리, 간·천엽 등이 있다.한우곱창(2만4000원)을 주문했다. 1인분 주문도 가능하며, 당연히 국내산이다. 주문을 마치면 주인장이 생간과 천엽을 시식하냐고 물어본다. 바로 '그렇다'라고 답했다.먼저 기본찬이 제공된다. 새콤한 맛이 강한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싱글 피자, 파스타 각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식품업계는 1인 가구 소비자인 싱글슈머(Single+Consumer)의 증가로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1인 용량, 가성비를 따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 굽네는 씬크러스트 도우의 1인용 피자와 함께 먹기 좋은 파스타를 선보였다.먼저 바질&토마토 피자는 바질 페스토와 토마토 마리네이드, 보코치니 치즈의 조합으로 풍미를 느껴볼 수 있다. 이는 굽네 인기 치킨 메뉴인 고추바사삭과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스윗콘치즈 피자는
서울 명동에는 1939년부터 곰탕전문점으로 한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 '하동관'이 있다. 미쉐린가이드에서는 이곳을 "긴 세월을 유지해 온 만큼 한결같은 맛을 느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명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점심시간 이곳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잠시 대기 줄이 형성됐지만, 회전율이 높아 금방 자리에 착석 할 수 있었다.메뉴는 곰탕 메뉴 하나다. 그중 고기양에 따라 특, 25공, 30공으로 나뉜다. 기자는 특(1만8000원)으로 주문했다. 계산은 선불제다.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다. 고기는 한우를 사용한다.
덕수궁 입구에서 시작하는 정동길 끝자락에는 시원한 사골 육수를 바탕으로 칼국수를 판매하는 '졍동국시'가 있다.정동길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점심시간이 되자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메뉴는 졍동칼국수, 만둣국, 졍동국밥 등 식사류와 모듬 전 등을 판매한다. 식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칼국수 전문점답게 기자는 칼국수(1만1000원)로 주문했다. 국내산 사골을 사용한 탓인지 칼국수임에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기본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전부다. 깍두기는 시원하면서도 오래 묵지 않아 아삭함이 잘 살아있다. 배추김치는 살짝 익혀졌지
초가을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조금은 사그라든 느낌이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보자니 포근한 국물이 생각났다.원하는 입맛을 충족하는 동네 우동전문점이 있다. 바로 원흥역 근방에 위치한 '솔밭제면소'를 방문했다.이곳은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개방형 주방으로 구성돼 있어 청결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혼밥하기 좋은 음식점으로 저녁 시간 실제로 혼밥 하는 사람이 꽤 보인다.메뉴는 솔밭유부우동, 어묵우동, 간장비빔우동, 알곤이우동, 돈가스가 있다. 이외에 추가메뉴는 새우튀김만 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배치된 태블릿을 이용해서 주문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