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간편식 뜨니 호텔 업계도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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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간편식 뜨니 호텔 업계도 시장 공략 '속도'
  • 백혜진 기자
  • 승인 2021.01.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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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코로나19 영향…간편식 새로운 수익원 창출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 간편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은 모든 재료들이 손질되어 포장되어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요즘에는 그 종류도 크게 확대됐고 맛도 좋아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밥'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조6720억원으로 2011년 1조1067억원에 비하여 51.1%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발맞춰 가정간편식 관련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호텔이다. 가정간편식이 뜨니 호텔 업계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객실과 식음업장(F&B) 운영이 여의치 않자, 간편식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63다이닝 키트 백리향./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63다이닝 키트 백리향./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우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신선 간편식(HMR)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최고급 중식 요리를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63다이닝 키트(63 Dining Kit) 백리향 편'을 내놨다. 

이번 제품은 63레스토랑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선보인 1차 협업 제품에 이은 두 번째로 중식당 '백리향'의 메뉴를 프리미엄 밀키트로 구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양갈비 스테이크 등 63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고급 식재료에 대한민국 조리 명인의 스토리를 더한 프리미엄 밀키트 '63다이닝 키트'를 선보인 바 있다. 63다이닝 키트 백리향 편은 총 3종의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30년 노하우를 담은 소스와 신선한 야채,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매콤함이 일품인 '백리향 마파두부'와 중국식 간장 소스가 어우러져 촉촉한 식감과 풍성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백리향 난자완스', 약 3시간가량 삶고 구운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농후한 소스의 감칠맛을 동시에 담은 백리향 시그니처 메뉴, '백리향 동파육' 등 3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일류 셰프가 만든 음식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 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는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가정간편식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수요를 겨냥해 2차 상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선호텔도 가정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조선호텔은 가정간편식 신메뉴 3종을 SSG닷컴 전용상품으로 선보였다. 조선호텔은 앞서 지난해 8월 조선호텔 유니짜장·삼선짬뽕을 SSG닷컴에서 출시해 RMR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12월부턴 이마트 오프라인 채널까지 판로를 확장했다. 

사진=조선호텔
(왼쪽부터)유니짜장, 조선호텔 LA 양념 갈비./사진=조선호텔

 

이런 가운데, 조선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그릴 대표메뉴로 손꼽히는 '조선호텔 LA 양념 갈비'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자주 테이블'의 '조선호텔 이베리코 목살 김치 볶음밥'과 '조선호텔 타이 스파이시 해산물 볶음밥'등 볶음밥 2종을 새로 선보였다. 

조선호텔은 새로 선보이는 RMR LA 양념갈비는 호텔 레시피에 전통발효명인과 함께 개발한 조선호텔만의 사두간장을 더해 건강한 맛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자주테이블 내 인기메뉴 2종의 간편식도 집에서 레스토랑 맛 그대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만 맛보던 음식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며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조선호텔 셰프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에 뛰어든 글래드호텔도 재미를 보고 있다. 2019년 호텔 내 인기 메뉴를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이라는 브랜드로 만들어 마켓컬리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쓱닷컴, NS홈쇼핑, CJ오쇼핑 등으로 유통망을 다양화했다. 이 브랜드는 출시 1년 만에 매출 규모가 3배로 성장했다. 

글래드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일과 11일에 글래드 셰프’s 에디션 제품인 '미트 더블 스테이크 트러플 와규'등을 홈쇼핑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이 브랜드에서 나온 글래드 양꽃갈비살과 글래드 양갈비는 쓱닷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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