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 가구일수록 단조로운 식사 습관이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혼자 식사하다 보니 편식이나 결식이 잦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양소가 결핍된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고 조언한다.김지명 신한대 교수 "1인 가구, 불규칙한 식습관 삶의 질 망친다"라며 "1인 가구는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고, 식사하더라도 간단하게 대충 먹거나 외식 및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정간편식이 요즘 트렌드이지 않나.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물만 넣고 끓이면 돼서 아주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1인 가구의 만족도가 높다." -이해원 씨(46)"1인 가구 간편식 관련 사업 준비 때문에 방문했는데, 용기부터 식품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나온 트렌드 제품이 많아 도움이 됐다." -박대현 씨(55)1인 가구 증가에 맞춰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이하 HMR)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밀키트, 솔캠, 혼밥, 혼술 등 타깃으로 한 상품이 HMR 시장의 주류가 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인 가구가 즐겨 찾는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즉석섭취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품질검사를 강화한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에서 만드는 신선편의식품, 간편조리세트를 자가품질검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입법예고했다.앞서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 급증으로 가정간편식을 찾는 인구가 늘면서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은 2016년 2조7981억에서 2020년 4조4225억으로 크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식품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강화하고 최근 식품
#.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의 한 매장. 음식을 파는 식당인가 싶어 들어가 보니 음식물이 들어간 업소용 냉장고가 한쪽 벽면에 가득하다. 10명쯤 들어갈 공간에 종업원은 없고, 음식 사진과 낯익은 무인 결제 시스템만 있다. 무인 밀키트 가게다. 원하는 제품을 냉장고에서 꺼내 셀프로 결제하면 끝이다. 밀키트 시장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뛰어들면서 치열해진 온라인 판매 경쟁에서 벗어나 골목상권으로 직접 파고든 것이다. 오프라인 특화 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운 밀키트 업체는 대부분 중소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가 더해지면서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자, 유통업계는 간편식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등 차별화를 두고있다.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수산 간편식(HMR)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한 대비인 셈이다. 현재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 직장인 문호영(32∙서울 종로구∙가명)씨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에서 밥 먹는 시간이 늘었는데, 세 끼 모두 직접 해 먹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업무에 집안일까지 더해져 지친다. 가정간편식(HMR)이 없었다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갑갑하다. 혼자 챙겨 먹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다인 가구는 오죽하겠냐"고 말했다.#. 대학원생 이나리(29∙서울 관악구∙가명)씨는 "혼자 살아서 아침은 거의 챙겨먹지 않았는데 간편식을 접한 뒤로는 챙겨먹기 시작했다"라며 "끼니를 챙겨 먹을 수 있다는 점에 삶의 만족도가 크게
#. 직장인 정수영 씨(30.가명)는 올해 설 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 보내기로 했다.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 조치를 의식해서다. 그는 대신 부모님께 이전보다 용돈을 좀 더 많이 보내드렸다. 정 씨는 "부모님을 뵙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지금 정부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연휴 동안 되도록 집에서 보낼 예정이다. 음식은 배달 시켜 먹거나 편의점을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 박준호 씨(29.가명)는 이번 명절은 귀향 대신 휴식을 선택하기로 했다. 박 씨는 "그동안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 간편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은 모든 재료들이 손질되어 포장되어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요즘에는 그 종류도 크게 확대됐고 맛도 좋아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밥'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국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5
◇'사회적거리두기가' 바꾼 소비트렌드코로나19는 이미 우리의 삶을 뒤바꾸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학교 수업은 물론이고 재택근무, 온라인 종교활동 등 새로운 생활 방식이 등장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집콕족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소비 패턴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는 추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 그중 코로나19가 일상에 가져온 변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대면’이다.비대면 접촉의 편리함을 느낀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선호하게 됨에 따라 오프라인 업체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간편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 인기가 더 높아지면서, 호텔과 백화점 등 후발주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요인으로 집객 등에 어려움을 겪자, 가정간편식을 통해 수익성 제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우선 CJ제일제당의 올해 1~11월 국·탕·찌개류 등 국물요리 제품의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정도 늘었다.가정간편식은 가정식 형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식육가공품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이 급증한 결과다. 식육가공품은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건조저장육류, 양념육류, 식육추출가공품, 식육함유가공품 등을 말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식육가공품'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조6139억원으로 2015년(4조3000억원) 이후 3년간 29.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시간 절약, 코로나19 등이 영향을 끼치면서 가정간편식의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에 대한 국내특허출원이 530건으로 연평균 7.3%늘어난 가운데, 2020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32% 대폭 증가했다. 또,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22년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152개국으로 동시에 특허출원한 효과를 갖는 전세계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또한 연평균 1
#. 서울 강북구에 사는 김채림씨(32. 여)는 올해 혼자 추석 연휴를 보내는 '혼추족'이 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모님이 올해는 본가에 내려오지 말라고 해서다. 혼자 보내는 추석이 쓸쓸한 김씨는 간편하게라도 명절상을 차려볼 계획으로 각종 전, 떡 등 가공식품과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을 주문했다. #. 인천 서구에 사는 강시은씨(40. 여)는 혼자 추석을 보내더라도 전과 송편, 갈비 등 명절 음식을 챙겨 먹기로 했다. 강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우 등심 스테이크, 양념돼지갈비 등을 밀키트로 주문하고 반찬배달 앱을 통해 잡채, 전
1인 가구의 '식사'를 책임지는 가정간편식·배달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정간편식, 배달음식 시장이 커지고 있어 이는 자칫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찌개류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 함량은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또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mg)의 50.6%에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정책, 사회복지정책 등 기존 4인 가구 기준이었던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종합패키지를 만들라"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한 내용이다.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할 만큼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3%(584만8594가구)로 전체 가구 유형 중 1위로 나타났다. 2000년만 해도 15%였던 비중이 20년 만에
반찬배달서비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1인 가구 증가, 구독경제 활성화로 기반이 형성된데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까지 확산하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위메프가 올 1월 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조사한 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490%나 성장했다. 즉석조리 식품 매출은 178%, 즉석반찬 569%, 즉석 삼계탕 321%, 즉석국 76.5%, 라면 246%, 컵밥 195% 순이다. 이마트도 마찬가지다. 이마트가 지난달 19일부터 5일까지 가정간편식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27% 매출이 증가했다. 냉동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이 유통업계 매출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더 작고 간편한 상품이 ‘혼코노미(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 시대에 경쟁력을 가지면서 관련 상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제너시스BBQ가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메뉴를 선보인다. 1·2인 가족을 겨냥해 소량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BBQ는 대표메뉴 황금 올리브 치킨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스모크 치킨 등을 혼자 먹기 좋은 양으로 함께 구성한 1인 메뉴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제너시스BBQ는 2000년 전체 가구의 15.6%이었던 1인 가구 비중이
[일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정간편식(HMR)을 미래 먹거리로 고른 이유도 이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MR 시장은 3조2000억원이었다. 오는 2022년엔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성장성이 높아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시장이란 얘기다.프랜차이즈 본사는 자신들의 식품 개발 역량을 HMR 개발과 유통에 활용할 수 있다. 매장 판매나 배달 등에 얽매이지 않고,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점
상반기 식품 산업에서는 가정간편식(HMR), 육류가공품이 사료 및 조제식품과 함께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매출 효과로 해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식품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식품 유형 중 즉석조리·편의식품이 지난해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정간편식으로 팔리는 즉석조리·편의식품 생산실적은 2018년 3조4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3.7% 증가했다. 2016년 14.3%, 2017년 22.6% 등으로 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가정간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