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반려 가구를 위한 반려동물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0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인의 펫티켓(펫+에티켓)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중점을 뒀다. 다만, 우천 시 행사는 6월 3일로 변경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의 기질 평가 ▲행동 지도 ▲건강 상담 등 전문가의 지도하에 반려동물에 대한 훈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펫티켓 퀴즈 ▲동물 인식표 각인 ▲어린이 수의사 체험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일상이나 재밌는 경험을 주제로 영상 공모전도 진행한다.

개인계정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전지적댕댕시점과 함께 1분 내외의 영상을 게시하고 '동물사랑배움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접수용 네이버 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7일까지다.

수상 결과는 5월 18일이며, 시상식은 행사 당일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대상 수상자(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5명)을 선별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을 돕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행복한 동물복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별 반려동물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는 6월 10일 하늘광장에서 '용인시와 행복하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식·정보 제공 소통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반려동물 전문가(수의사, 영양사, 훈련사, 미용사 등)와 함께하는 ▲유기견 입양부스 ▲생애 주기별 기초교육 ▲문제 행동상담 및 교육 ▲올바른 산책요령 교육과 ▲반려동물 사진 콘테스트 ▲도그쇼 ▲건강미션 달리기 등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 ▲캐리커처 ▲반려동물 가족사진 등 체험 프로그램과 ▲무료 기초미용 ▲무료 건강상담 ▲무료 훈련상담 등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반려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원 춘천시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2023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펫페스타)'를 춘천시 남산면 강아지숲에서 개최한다.

행사 진행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독스포츠 대회부터 ▲반려동물 사진 전시회 ▲반려인 능력시험 ▲반려동물의 성향을 알 수 있는 DBTI ▲반려동물 기초 미용 댕댕 살롱 ▲강아지 놀이터 ▲강아지숲 상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부산시 기장군도 5월 13일 정관읍 중앙공원에서 '댕댕이와 나들이'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반려인들의 정보교류, 펫티켓 확산 등을 중점으로 뒀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에 관한 지식 전달로 반려인들의 반려동물 양육에 도움을 주고 반려인들의 욕구 파악을 통해 동물 복지 향상에도 목적을 뒀다.

특히 지난 2월 16일 가장군반려동물협회와 기장군, 영산대학교가 문화정착 협약을 체결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였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영산대 교수들과 반려동물복지과 학생자치회가 함께하는 ▲행동교정 ▲산책교실 ▲사회화교실 ▲애견건강관리 ▲건강미용 ▲시민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참여 프로그램은 ▲펫상담 ▲애견달리기 ▲애견상식 퀴즈 ▲기본 어질리티 체험 등이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