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사./사진=광진구청
광진구 청사./사진=광진구청

서울 광진구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30대 청년들의 불규칙한 생활,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건강에 소홀할 것을 우려해 이번 무료 검진을 마련했다. 이에 2차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기본 신체검사 ▲간·신장 기능 ▲당뇨 ▲빈혈 ▲B형 간염 ▲갑상선 기능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이 시행된다.

또한 검진 후 이상 소견자에겐 전문의 1:1 상담을 제공한다. 대사증후군센터건강관리와도 연계하여 정기적인 건강 정보를 안내하는 등 사후관리도 시행한다.

희망자는 평일 오전 9시~11시 광진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이때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한 상태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면 당일 검사도 가능하다. 단,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혼자 사는 청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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