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신제품 퀀텀 출시…3000개 이상 하이테크 부품 탑재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팔콘…매출 450억 돌파
2027년 해외 매출 비중 20%로 늘린

지성규 대표이사가 바디프랜드 신제품 퀀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조가영 기자
지성규 대표이사가 바디프랜드 신제품 퀀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조가영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신제품 퀀텀을 공개하면서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제시했다. 바디프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의 새 장을 열 것이란 구상이다.

14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신제품 퀀텀 론칭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승호 CMO 전무 , 염일수 디자인총괄 상무, 조수현 CTO 전무 등이 참석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어 온 전통 강자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의 대중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마사지체어의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바디프랜드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이끌어 나갈 마사지체어로 퀀텀을 내세웠다.

지성규 대표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기술적 차별성은 물론 49가지 프로그램을 탑재한 최상의 마사지 경험을 제공해드릴 퀀텀 출시를 통해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장 최근 선보인 팔콘은 목표로 밝혔던 300억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은 그야말로 슈퍼히어로, 이번에 선보인 퀀텀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2024년을 헬스케어 로봇으로 해외시장을 재공략하는 한 해로 만들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 로봇 비중을 올해 1만2000대(13%)에서 내년에 7만대(58%)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송승호 CMO 전무는 "고객들이 쉽게 부담없이 구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혁신적인 가격으로 소개한 팔콘은 9월 출시한 이후로 몇 개월 만에 매출액 450억원을 돌파했다"며 "헬스케어 로봇으로 해외 시장을 재공략하는 한 해로 만들어 2024년 해외 매출의 비중을 5%로 늘리고 2027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신제품 퀀텀.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모드 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로 구성됐다./ 사진 = 조가영 기자
바디프랜드 신제품 퀀텀.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모드 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로 구성됐다./ 사진 = 조가영 기자

실제로 이날 공개된 퀀텀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답게 13건의 특허기술을 포함해 지식재산권만 28건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가장 견고한 헬스케어 로봇을 완성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품질 마스터가 20만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 및 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다.

퀀텀의 기술적 차별성은 ▲국내 최다 마사지 프로그램(49개) 탑재로 사용성 대폭 강화 ▲10인치 full HD 태블릿을 별도로 적용 ▲명품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럭셔리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제품 한 대에만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탑재된 퀀텀은 바디프랜드의 메디컬 R&D 기술이 집약돼 헬스케어 프로그램 수만 국내 최다인 49개가 적용됐다. ▲로보모드 ▲건강모드 ▲자동모드로 구성돼 사용자가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건강모드 중 '부드러운 척추라인' 모드는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퀀텀의 마사지볼은 XD-Pro 온열 입체 모듈이 적용됐다. 바디프랜드만의 고유 마사지 알고리즘이 적용된 XD-Pro 모듈은 마사지 범위를 80단계로 나누어 한번에 1.25㎜씩 움직이면서 사람 손과 같은 정교한 마사지 경험을 선사한다.

10인치 고해상도의 Full HD 일체형 테블릿도 눈에 띈다. 태블릿의 UI, UX를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해 마사지 도중에도 한 화면에서 XD 강도, 마사지 속도, 롤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명품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퀀텀에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옵션이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마사지체어 업계에서 지금껏 시도한 적 없는 맑고 청아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조수현 CTO 전무는 "뱅앤올룹슨과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한 끝에 마사지체어 사용자가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고품질 음향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마사지를 받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도 좋은 품질의 스피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며,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꿈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 조가영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며,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꿈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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