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주간 후원사로 참여한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국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만명이 넘는 현지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다.24일 SK수펙스추구협회에 따르면 SK그룹, 한국투자증권 등이 후원한 코리안 아츠 위크는 지난 19~22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의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하는 행사로 전통 무용부터 K팝 공연, 디지털 아트 전시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행사 기간 뉴욕 주요노선 버스와 지하철
치열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진그룹. 주주총회 일정이 다가오면서 조원태 회장측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측간 분쟁이 진흙탕으로 변하고 있다.의결권이 있는 지분율을 두고 양측간 격전이 벌어지면서 지난 16일에는 반도건설의 한진칼 지분 공시가 허위라는 주장과 함께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과 조원태 회장간 편집된 대화록이 흘러나왔다.한진칼측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지난해 8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진그룹 대주주들과 만나 자신을 한진그룹 명예회장으로 선임하고 한진칼 등기임원·공동감사 선임, 한진그룹 소유 국내외 부동산개발 참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총수(동일인) 지정을 놓고 내부 합치를 이루지 못해 삼남매 간 갈등설이 불거진 한진그룹이 15일 ‘조원태 체제’를 공식화했다.하지만 내부 이견으로 동일인 변경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한 점을 미뤄, 가족 간 갈등설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이로써 시작하기도 전부터 삐걱되는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기존 동일인의 사망으로 동일인을 변경해야 할 중대·명백한 사유 발생 3개 기업집단의 동일인을 변경, 지정에 반영했다. 당초 공정위가 지난 1일 대기업집단과 동일인을 발표하려 했
대한항공은 8일 새벽(한국시간) 조양호 회장 향년70세로 미국에서 별세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운구와 장례 일정, 절차는 알려지지 않았다.조 회장은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64년 경복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75년에는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학사를 거쳐 1979년 미국 남가주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그는 1974년 대한항공에 첫 발을 디딘 뒤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사장을 맡았으며 1992년부터 수장역할을 했다. 2년 후에는 한진그룹 전국경제인엽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으며 영향력
대한항공 일가의 잡음은 언제쯤 끝이날까. 이번엔 조현아(45)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폭행 논란이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모(45)씨가 그로부터 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박모(45)씨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소장에는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며 박씨의 목을 조르거나, 폭언을 일삼은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밥을 빨리 안 먹는다는 이유로 쌍둥이 아들에게 수저를 집어 던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지난 2015년 이 전 이사장이 불법으로 고용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A 씨에게 폭언과 욕설 퍼붓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는 A 씨가 직접 녹음한 내용으로 15분 내외의 분량이다.녹취록에서 이 전 이사장은 A 씨가 자신의 옷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널 죽일 거야. 거지같은 X, 내가 나가기 전에 가져와야지”라며 소리를 질렀다.그러면서 “죄송하다고 해, 이 거지 같은 X들아. 뭐 이런 X이 다 있
[일코노미뉴스=변상찬 기자]갑질 원조로 알려진 '땅콩회황' 조현아(43)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은 지상인 계류장 안에서 항공기 이동은 '항로'로 볼 수 없다는 2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고 이같이 판결했다.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재판부는 "'항로'는 하늘길이라는 뜻이 분명하므로 항공기의 지상 이동경로는 포함하지 않는다"며 "입법자가 이륙 전 이동까지 처벌하려는
[일코노미뉴스=심재순 기자]'땅콩 회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대한항공이 사면초가에 직면했다. 검찰은 사건과 관련해 블랙박스를 비롯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검찰은 비행기 블랙박스의 조종실 음성녹음장치가 2시간마다 새롭게 녹음을 하도록 돼 있어, 사건 당시 녹음 기록의 복원을 외부 기관에 의뢰한 상황이다. 블랙박스 안에 있는 음성녹음장치에는 조종석에서 오간 대화 내용이 기록돼있어, 이번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핵심 자료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조사
[일코노미뉴스=심재순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태와 관련,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여러분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사과했다.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사과했다.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의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