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오자 냉면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점심시간 맛집이라고 알려진 냉면집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이 그렇다. 바로 서울 3대 냉면집으로 불리는 '을지면옥'이다. 이곳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으로 을지로 3가에 위치해 있다. 1985년 개업부터 개업해 꾸준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노포다. 하지만 이곳은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돼 을지면옥 외 대부분의 상가는 문을 닫고 철거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음식점 입구는 특이한 구조다. 통로를 지나면 음식점 입구가 나온다. 허름한 입구부터 긴 세월이 느껴진다.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 직장인 김규진(가명·34)씨는 아침을 거르기 시작한지 10년이 넘었다. 김 씨는 대학 진학을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홀로 상경한 이후 아침밥을 거르기 시작했다. 김 씨는 "처음 자취 1년간은 혼자서 밥도 직접 해먹고 했지만 학교, 회사를 다니다 보니 아침마다 준비하기 바빠 점차 그 빈도가 줄어 아예 안먹게 됐다"라면서 "이제는 아침밥을 안 먹어도 큰 영향이 없다. 몸이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면서 "하지만 아침을 거르면서 저녁시간 폭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면 다음날 아침밥 생각이 더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다 보면 허름한 노포를 종종 발견한다. 그럴때면 그곳만의 맛이 궁금할 때가 있다. 이곳도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노포다. 바로 시청역 '센나리'다.식당 내부는 다소 허름하고 아담하다. 2인·4인 테이블이 각각 3개씩 있다. 혼밥 하기에도 괜찮아 보인다.이곳의 대표음식은 모밀이다. 모밀정식, 모밀국수, 온모밀정식이 있다. 이외에도 우동정식, 냄비우동, 유부초밥, 오뎅백반도 판매 중이다.기자는 모밀정식을 선택했다. 가격은 8000원이다.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김치가 전부다. 김치는 한눈에 보기에도 푹 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한국은행 창립72주년 기념사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단기적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확산하면 그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1년 11월 1.00%로 제로금리 시대를 끝낸 한국은행은 연이어 금리 인상을 단행, 현재 1.75%까지 기준금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연말 기준금리가 2.2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신규 전세 대출을 받을 예정인 세입자라면 이러한 금리 인상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전셋값이
#. 자취생 이건우(29·가명)씨는 최근 야근, 지인들과의 마찰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껴왔다. 이후 출근 준비를 하던 이 씨의 입술 주위에 수포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피곤할때 마다 생기는 수포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이 씨. 하지만 수포를 발견한 이 씨의 직장동료는 전염성이 높은 '헤르페스'라며 이 씨와의 점심식사 자리를 피하기까지 했다. 직장동료의 이러한 반응이 이 씨는 황당하기만 하다.여름철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바이러스성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 도 원인이 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갯벌에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천 옹진군의 갯벌에 5000만원 상당의 전기차 EV6가 빠져 침수된 모습이 담겼다. 썰물 시간대에 차량을 몰고 갯벌에 진입했다가 차량이 파묻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결국 밀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하부까지 물에 잠겼는데 사진상 해당 차량은 렌터카로 보인다. 렌터카가 갯벌에 빠져 침수된 경우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렌터카 업체는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차량파손 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해주는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를 판매한다. 보상범위에 따라 일반
#.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김다빈(28·가명)씨는 최근 '장염' 진단을 받고 휴식 중이다. 김씨는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특히 1인 가구인 김 씨는 퇴근 후에 먹는 야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왔다. 그러던 중 새벽 극심한 복통과 함께 두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묽은 변을 보기 시작한 김 씨. 서둘러 응급실을 방문해 CT촬영을 한 결과 '장염'진단을 받았다. 전문의는 "장이 매우 부어있다"면서 수액을 처방하고, 충분한 휴식과 음식을 주의하라고 권고했다.기온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날씨가 시작되면서 음식
#. 20대 1인 가구 차모씨는 최근 자신도 모르게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진 사실을 알았다. 유럽 여행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면서 현지에서 온라인 비대면 결제가 이뤄진 것이다. #. 40대 1인 가구 정모씨는 두바이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다. 뒤늦게 사용정지를 신청했는데 그사이에 이를 취득한 누군가가 이미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정씨는 즉각 신고하고 카드사에 이야기했지만, 해외카드사 규약상 IC칩 이용거래는 보상이 불가해 이용대금을 정씨가 부담해야 했다. 우리나라는 성인 1인 당 평균 2.5장이 발급돼 있을
벌써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가고 있다. 더운 날씨가 지속될 때 생각나는 음식이 보양식이다. 한 끼를 먹더라도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다.다양한 여름 보양식 중, '민어'를 맛보기 위해 서울 을지로2가에 있는 '예전명가'를 찾았다. 민어는 대표적인 흰 살 생선으로 회, 구이, 전, 탕, 포 등 어떤 식으로 요리를 해도 좋은 맛을 낼 수 있다. 특히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어 과거 조선시대에는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다고.예전명가는 자연산 민어 전문점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한 바
#. 20대 1인 가구 권모씨는 파주의 한 출판사에서 6개월 간 일하고 그만뒀다. 첫 두 달 이후 지속적으로 월급이 밀리면서 생활이 불안정해져서다. 권씨는 퇴직 이후 체불임금 400만원을 지급할 것을 고용주에게 요구했지만, 고용주는 지속적으로 지급을 미뤘다. 결국 관할 지방노동사무소에 구조신청을 했고, 노동사무소는 권씨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하라고 독촉했다. 하지만 고용주는 이후에도 임금을 주지 않고 있다. 권씨의 사례처럼 직장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했고, 고용주가 지급을 지속적으로 미룬다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가장 먼저 관할 지방노동사무
일본 라멘은 사골육수의 깊고 진한 맛과 쫄깃한 면발로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다. 이에 오늘은 일본 라멘 전문점 '멘무샤' 시청점을 방문해봤다.이곳은 일본 라멘 가맹점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도시까지 분포돼있다.멘무샤 시청점은 2층까지 활용할 정도로 매장이 크다. 그럼에도 점심시간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대기줄까지 형성된다.필자도 자리를 안내받아 메뉴판을 살펴봤다. 각종 라멘, 돈부리, 볶음면, 돈가스까지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중 '돈코츠라멘정식'을 주문해봤다. 가격은 1만1000원이다.주문을 마치자 기본찬으로
#. 취준생 A씨는 작업대출자가 '투잡가능' 등의 광고를 낸 것을 보고 취업을 지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A씨는 취업 전 신용도 확인을 위해 대출이 필요하다는 말에 속아 작업대출업자에게 개인정보를 전달했다. 업자는 A씨를 허위로 특정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A씨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200만원을 대출받았다. A씨는 회사명의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시키면 회사가 직접 대출금을 상환해준다는 말에 속아 대출금 전액을 송금했지만, 작업대출업자는 대출금 상환 없이 대출금 전액을 편취했다.#. 20대 청년 B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
#. 자취 경력 9년 차 이승권(34·가명)씨는 최근 입병이라고 불리는 구내염을 자주 앓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등 구강 건강이 매우 나빠졌다. 평소 이 씨는 정해진 시간 없이 간편식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일이나 채소, 영양제는 거의 먹지 않았다. 치과상담을 받은 이 씨는 균형잡힌 식사와 비타민 섭취, 구강청결 등을 권유받았다.혼밥을 주로 하는 1인 가구는 결식할 확률이 높고, 동시에 단조로운 식습관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영양불균형에 놓이기 쉽다. 이처럼 영양불균형이 오래 지속될 경우 치아, 잇몸 건강에
#. 1인 가구 김인범(30·가명)씨는 얼마 전 어렵사리 취직한 직장을 6개월 만에 그만뒀다. 김 씨는 매번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인해 직장내에서는 김 씨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다른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문제가 반복돼 이직이 잦았던 김 씨는 자존감이 크게 떨어졌다. 혼자 지내는 시간 동안 스스로 '무엇을 해도 안된다'라는 생각이 김 씨를 무섭게 덮치면서 무기력감, 우울감에 시달렸다. 김 씨는 해결방안을 찾고자 고민 끝에 상담소를 찾았다. 검사 결과 '성인ADH
최근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점심시간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음식이 생각났다.필자가 생각한 음식이 딱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이북만두'다. 높게 지어진 빌딩 사이 골목 안쪽 구석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1990년에 개업해 현재 기준으로 33년 된 식당이다. 입구에는 간판조차 없다.식당 내부는 한옥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이곳에는 이미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음식을 찾아온 많은 손님으로 북적였다.이곳의 메뉴는 각종 만두요리와 김치말이 밥·국수, 각종 전, 보쌈, 수
#. 직장인 박모씨(32)씨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전 재산 3억 원을 한국산 코인 루나에 투자했다가 폭락으로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1인 가구인 박씨는 주변에서 꼼꼼하기로 소문났을 정도로 안정적인 투자를 고집해왔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코인에 투자하면서 하루아침에 '깡통' 신세가 됐다. 박씨가 보유한 루나의 평가액은 -99.99%가 됐다. 박씨는 "가상화폐는 잘 몰랐지만 수익률이 크다는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망했다. 평균 매수 단가가 10만원 정도였다. 3달 만에 휴지조각이 됐다"면서 "며칠 동안 잠도 못 자고
#. 2020년 5월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 중이던 A씨는 적색 정지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를 주행하다가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5일 뒤 사망했다. A씨의 유족은 출근 중 사고로 인한 사망인 만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업무상 재해(산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A씨의 사고 원인이 '신호위반'이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대중교통, 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 자가용 등 다양한 수단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1인 가구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판결이 나왔다. 출퇴근길 산재 적용 여부에
#. 직장인 김성현(32)씨는 생애 최초로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 전세계약이 만료되면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인상을 요구해서다. 같은 조건에서 이사할 집을 찾지 못한 김씨는 재계약을 위해 부족한 보증금을 대출로 마련하려 한다. 필요한 금액은 약 2억원. 김씨는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예상치 못했던 큰돈을 대출받으려니 앞으로 내야 할 이자가 걱정이다. 잠시 주춤했던 전셋값 상승세가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다. '시세 반영'을 주장하는 집주인들이 전세금 인상에 나섰기 때문. 당장 돈이 급해진 것은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다. 갑자기 오른
국회의사당, 금융감독원, 방송사 등 핵심 시설이 모여있는 여의도는 맛집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그중 일식 식당인 '후라토식당' 여의도직영점을 방문했다.맛집으로 알려진 곳답게 저녁 식사시간 대기줄이 있다. 필자도 약 15분 동안 대기하다 자리로 안내받았다. 내부구조는 2인석 테이블과 일자형 테이블이 주로 배치돼있어 혼밥 하기에도 좋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규카츠, 반숙 오므라이스가 있다. 이외에도 스테키 정식, 스테키 덮밥, 야마가타 민치카레, 니꾸 온우동, 여름 한정메뉴 냉소바 등 다양하다.필자는 대표 메뉴인 규카츠를 주문했다. 가격은
#. 자취 5년 차 김규민(32·가명)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최근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운동을 통해 순간순간 변해가는 근육량에 김 씨는 점차 운동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리한 탓인지 어느날 갑작스레 오른쪽 팔에 힘이 안 들어가고, 땡땡하게 붓기 시작했다.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한 김 씨였지만, 소변을 보던 중 '짙은 갈색의 소변'을 보게 돼 깜짝 놀랐다. 서둘러 병원을 향한 김 씨는 검사결과 횡문근 융해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소변은 우리 몸에서 여러 물질이 대사된 후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