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안주현(36·가명) 씨는 서울에 따로 살고 있는 가족들과 그동안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해 왔다. 1인 가구 특성상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탓에 영상 시청은 안 씨에게 유일한 낙이었다. 하지만 곧 넷플릭스는 가구별 계정 공유 제한 소식을 알렸다. 가구가 다를 경우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것. 이에 안 씨는 "1인 가구만 역차별 아니냐"는 불만을 쏟아냈다. 안 씨는 "그동안 버젓이 계정 공유를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제공해 오더니, 이제는 추가 요금을 내라는 것은 너무 상술이지 않나"라고 토로했
GS25가 OTT 최강자 넷플릭스와 손잡고 브랜드·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타깃인 MZ세대 소비자의 반응은 아리송하다.11일 GS25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양사가 기획한 안방 극장 콘셉트의 첫 결과물로는 넷플릭스의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안주, 가벼운 스낵류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협업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캐릭터 제휴 상품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는 흐름에 탑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흥행 가능성은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자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OTT서비스가 급성장 중이다. 대표주자는 넷플릭스다. 지난 2월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만 1000만명을 넘겼다.그런데 국내 OTT시장 선두를 차지한 넷플릭스가 갑자기 계약조건을 변경하고 나섰다. 이용자 증가를 견인했던 이른바 '품앗이' 시청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고객들은 즉각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1인 가구는 피해가 불가피해 탈 넷플릭스를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
청년 1인 가구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TV가 없다는 점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확산되면서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방송을 비롯한 영상물을 시청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전기요금청구서와 함께 나오는 TV수신료에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2500원, 소액이지만 불합리하게 비용을 뜯긴다 생각하는 젊은층이 대다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OTT 이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 이용자 중 91.6%가 이용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노트
이사 뒤 1년 가량 LG U+ 티비 상품을 이용한 직장인 A씨(27)는 최근 자동이체된 요금 청구서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가입도 하지 않았던 넷플릭스가 버젓히 가입돼 요금이 청구되고 있었던 것. 인터넷과 IP-TV 사용료를 보던 A씨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결제 내역이라는 항목에 눈을 돌렸다. 결제일은 매달 2일로 전혀 알 수 없는 휴대폰 번호가 기입돼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처음에 잘못 본 줄 알았다. 가족이 전혀 사용하지 않던 휴대폰 번호가 기입돼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넷플릭스 요금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코로나19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다. 사람 만나는게 오히려 더 부담스럽다" 경기도 향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의 말이다. A(28)씨는 평소에도 주말 내내 혼자 노는 (혼놀족)이었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더욱더 혼족 삶을 추구하고 있다. 마트 가는 것 이외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게 A씨의 설명이다. A씨처럼 혼자 주말을 보내는 20~30대가 늘고 있다. 집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혼놀족은 여가 생활 역시 혼자서 즐긴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구독경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매달 일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경제의 시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성공 이후 여러 분야로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에는 면도기, 화장품 심지어 맥주까지 구독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특히 구독경제는 구독유형에 맞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소비트렌드의 입맛에 맞춰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29.8%(599만 가구)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특징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만의 공간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이처
모바일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가 2019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대세 앱'을 꼽았다.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모바일 앱 순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19 총결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사용자 순위'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모바일인덱스는 소셜, 커머스, 금융, OTT, 음원, 쇼핑 등 총 10개 산업 분야별에서 상위 5개 앱을 분석했다.먼저, 지난해인 2019년 가장 큰 사용자 순위를 기록한 건 '카카오톡'이었다. 2019년 12월 '카카오톡'의 월간 순 사용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