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조차 취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와의 통계 조차도 큰 차이를 보였다.19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연평균 고독사 수치가 9배가량 차이가 발생했다.최근 3년간(2019~2021년) 서울지역 고독사 통계를 복지부는 각각 ▲526건 ▲571건 ▲619건(연평균 572건)이었지만, 서울시는 ▲69건 ▲51건 ▲76건(연평균 65건)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아울러 최근 5년간(2017~2021년) 부
대리수술 논란으로 지난 1년 간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아온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대리수술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과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 등 16명은 최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용곤 병원장이 자회사로 설립한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에게 일부 의료행위를 시킨 혐의가 있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대리수술', 즉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이나 영업사원이 수술을 집도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1년여간
경기도 수원시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대리 봉합수술을 시행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원시 화홍병원 수술실에서 간호조무사가 봉합수술을 진행했다. 심지어 간호조무사는 다음 수술 스케줄을 확인하기도 하거나, 수술 경과를 설명해 주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문제는 해당 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봉합수술을 시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간호조무사들이 최소 3달 이상 봉합수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의료법상 봉합 수술도 의사가 해야 한다. 봉합을 잘못 시행할 경우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 학대 논란이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KBS 사극 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가 말에서 낙마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말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곤두박질치게 하는 영상이 올라오면서다. 이 사고로 말은 일주일 뒤 사망했다.지난 20일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공식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동물학대를 규탄한다'는 제목으로 논란이 된 당시 촬영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
최근 펫푸드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터넷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를 구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판매된 일부 업체의 사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오픈마켓·반려동물 사료 전문 쇼핑몰 등 22개소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8개 업체에서 중금속·표시기준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적발된 위반사항 중 1개 제품은 중금속(수은)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어 3개 제품에서는 보존제(소르빈산)가 없다고 표시됐지만, 보
최근 지자체에서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독거 중증 장애인 등 고독사 예방을 돕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독거장애인은 2020년 71만 3000명으로 2014년 대비 2만5000명 증가했고, 독거노인은 2020년 159만명으로 2014년 대비 43만명 증가했다. 아울러 2018년 무연고 사망자 중 20%가 장애인이었고, 2020년 무연고 사망자 중 45%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돌봄
국내 한 수의과 대학에서 발표한 동물실험 논문이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6일 미국 저명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은 최근 충북대 수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 '개 전용 3D 프린팅 맞춤형 인공 눈 예비연구'와 관련해 재평가 절차와 윤리 문제를 거론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임상 사례 대신 건강한 개를 사용하는 과학적, 임상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점을 남긴 것이다.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충북대 수의대가 발표한 논문 내용에 따르면 개 전용 3D 프린팅 맞춤형 인공 눈 예비
산책 중 반려견을 쥐불놀이하듯 돌려 학대 논란을 받은 견주가 격리 보호된 반려견을 결국 되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 포항시는 "견주가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고 격리조치 보호 비용을 모두 납부해 강아지를 견주에게 반환조치 했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시 측은 견주에게 소유권 포기 의사를 여러 차례 물어봤지만, 견주는 "논란이 된 행위에 대해서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피해 강아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포항시에 격리 보호 조치를 받고 있었다. 이어 "견주에게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앞서 해당 글이 올라오기 전인 지난해 12월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거 정말 동물학대 아닌가요'라는 제목과 함께 택배차 탑칸에 혼자 놓여있는 강아지 사진이 게재되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불거졌다.이를 두고 해명에 나선 글쓴이 A씨는 자신을 서울시 강동구에서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와 저의 반려견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A씨는 "저의 반려견은 올해로 10살 말티즈고 이름은 경태"라고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교육 중이던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한 네티즌의 소셜미디어(SNS)로 알려지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공분했다.지난 29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입구에서 출입 승인받고 들어왔는데,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면서 "소리소리 싸우고 아니 이 일이 이렇게 얼굴 붉히며 싸울 일인가"라고 작성했다.그러면서 그는 "강아지 데리고 온 아주머니 우시고, 아무리 오해가 생기고 답답하고 짜증나도 가족, 지인에게도 이렇게 할 것인가"라며 질타했다. 이어 그는 "중간에
신협이 또 다시 성추행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구로구 든솔신협의 임원 A씨는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 성추행, 괴롭힘 등을 자행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져 이목이 집중된다. 든솔신협은 노조 측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지만, A씨는 갑작스레 퇴사했다. 14일 노조측에 따르면 A씨는 업무 중은 물론, 워크숍에서 여성직원에게 강제로 신체접촉을 할 뿐만 아니라 남성직원에게도 샤워실에서 강제로 샤워를 시키고 주요부위를 포함한 신체접촉을 하여 수치를 주는 등 해당 직원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