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19 5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지급 기준이 연 소득 5000만원으로 정해지면서 또 다른 '싱글세'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을 1인 가구 기준 연소득 5000만원에 해당하는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원을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건강보험료 납부액(6월분)을 기준으로 가구소득 하위 80%까지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되, 맞벌이·1인 가구에 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 원인으로 1인 가구를 지목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원인을 1인 가구에 돌렸다. 문 대통령은 "시중의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지고, 저금리로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돼 있는 상황에서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지난해 61만세대가 늘었다"며 "예년에 없던 세대 수의 증가였다.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우리가 예측했던 공급의 그 물량에 대한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그것으로 결국 공급 부족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그런 측면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인사회를 주재하며 새해 키워드로 '회복' '통합' '도약'을 강조했다. 7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새해는 통합의 해"라며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다.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새해는 도약의 해"라며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논란이 뜨겁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소한 지원으로 통신비의 2만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이 화근이다. 통신비 지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서 이낙연 대표가 제안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작지만 민생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의도였다. 그러나 정책 의도와 달리 국민 반응은 엇갈렸다.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YTN '더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이 52%나 올랐다고 일침을 가한 것에 대해 국토부가 반박 해명을 하자 다시 문 정부가 집값 상승을 부추겨 국민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3일 "6월 23일, 경실련은 KB 주택가격 동향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서울아파트값은 3억, 5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24일, 국토부는 국가통계기관인 감정원의 주택가격 동향조사라며, 서울아파트값 상승률은 14%"라고 해명했다"면서 "이후 국토부를 상대로 아파트값 통계 근거 제시를 요구하는 공개질의를 했으나, 통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실련 강당에서 '28년간 서울 아파트 시세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1993년 이후 서울 아파트 34개 단지의 아파트 가격 변화를 정권별로 조사한 결과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강남 4구 내 18개 단지와 비강남 16개 단지 총 8만여 세대의 아파트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로, 가격 조사에는 부동산뱅크 및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가
"청년과 신혼부부 중에 집 살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요"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또 한 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내뱉은 말이다. 정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취득세 감면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6억? 지금 대다수 청년은 고시원이나 원룸에서 고통 받고 있지만 정부로부터 한 푼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부모 잘 만나 어린 나이에 사는 사람들에게 세금까지 깎아줘서 자산 양극화를 더 벌리겠다는 말입니까"라며 반문했다. 정부 부동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선언했다. 90조원을 투입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국가가 주도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이목을 끄는 부분은 고용안정대책이다. 정부는 3조6000억원을 투입해 공공·청년부문 일자리 55만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1인 가구가 많은 청년층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자,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 변화다.청년층은 1인 가구의 중심세대다. 2019년 기준 전국 연령별 1인 가구 비중은 39세 이하가 34.7%로 가장 높다.코로나19로 등용문이 닫힌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1인 가구 중심 경제·사회 변화는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 '나 혼자 산다'라는 방송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혼밥·혼술·혼행 등 신조어가 등장한 지 오래다. 1인 가구 맞춤형 패키지 정책을 만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이 오히려 늦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정부는 서둘러 1인 가구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발족한 태스크포스팀은 오는 5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단 5개월 내에 대책을 내놓겠다는 것을 두고 '보여주기식' 정책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앞서 [일코노미뉴스]가 신년
문재인 정부는 정권 초기부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내걸었다.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만 18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간의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안정됐다고 자평하지만, 시장에서는 부실한 대책이 오히려 집값만 높였다는 반응이 많다.이렇다 보니 부동산 안정화에 대한 정부의 역량과 의지를 두고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14일 오전 열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질문이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며 "일부 지역은 서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만큼,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