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것이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과거와 달리 사회 및 경제적 변화, 가족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독립적인 라이프 스타일 경향이 강조되면서다.특히 1인 가구 증가로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중 경제적 측면에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27일 통계청의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전년대비 33만6000가구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1인 가구 비중도 2021년 33.4%에서 2022년 34.5%로 늘었다.또한 1인 가구의 전반적
1인 가구가 다인 가구 대비 행복감이 낮고, 생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년·노년 남성의 경우 사각지대에 있어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간한 '국가미래전략 인사이트 제74호'에서 민보경 삶의질그룹장은 우리 사회가 다양한 요인에 따른 1인 가구의 이질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1인 가구 내의 이질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동일 집단으로 상정해 대책을 검토함으로써 적절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는 7개의 군집으로 나눠
#. 독거노인 김형덕(70·가명)씨는 헬스 경력 9년째다. 꾸준한 운동을 해온 덕에 70대 노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김 씨는 혼자 살지만 매일 건강한 식단표를 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여기에 운동을 병행하면서 본인만의 생활패턴을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9년 전 혼자 살수록 건강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술과 담배를 끊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건강한 아침을 맞이하게 됐고, 무엇보다 운동을 마친 후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항상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살고 있다
#. 1인 가구 직장인 김보윤(31.가명)씨는 최근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수면 중 깨는 일이 점차 잦아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면 중 숨이 안 쉬는 느낌을 받아 놀라며 깨기도 한다. 아침에는 입이 매우 건조하고, 일어나는 것이 힘든 일상이 반복됐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돼 직장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김 씨는 수면클리닉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는다.건강한 삶을 의해서 숙면은 필수다. 하지만 최근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은퇴 후 재취업을 통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다. 이는 노후의 생계안정, 노인 빈곤율 저하, 삶의 질 저하 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통계청의 2021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55세~79세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절반 이상인 68.1%으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또한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8.7%)이 가장 높았고,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음(33.2%)순이다. 성별로는 남자(77.4%)가 여자(59.6%)보다 재취업을 원
경기 성남시는 오는 22일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지원 정책마련을 위해 '제1회 1인 가구 포럼'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되는 1인 가구 포럼은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함께 다인가구와의 차별 없는 정책환경 모색을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포럼은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생중계된다.포럼의 주제는 '보이지 않는 가족,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1인 가구의 삶의 질'이다.포럼 1부에서는 노경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의원, 정수미 강남 1
몸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여줄 보조기기 연구개발이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해결 및 자립 증진을 위해 국립재활원의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제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 병원, 지역 사회 의료 센터, 지역 보조기기센터 등이 참여해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보조기기와 관련된 수요공모 활성화, 연구개발, 제작, 실증, 결과물 공유와 확산, 사업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과 효율 증대다.앞서
강릉시는 강원도 최초로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21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원주대학교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원인분석과 정책개발을 위해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지난해 강릉시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시의 강릉시의 1인 가구는 3만2119가구로 2010년 대비 7054가구(28.1%) 증가했다. 이후에도 해마다 증가하면서 현재 전체 10만1729가구 중 4만3126가구(42.39%)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별 1인 가구는 20대가 7882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늘자 지자체가 '솔로 이코노미' 콘텐츠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1인 가구는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사회적 고립에 놓이기 쉽다는 점에서 지자체가 코로나19 장기화 등 삶의 질이 떨어진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동대문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1인 가구 전문상담, 자기돌봄교육, 여가생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동대문구는 1인 가구 지원센터 '혼자살롱'을 통해 1인 가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관계망 구성이나, 요리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주요 가구 형태가 되면서 한국 사회의 주류 흐름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홀로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군가에게 삶의 질이 어느 수준인가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으나, 그럼에도 사람들이 대체로 동의하는 공통요소들은 존재한다. OECD 국가들의 삶의 질 수준을 평가하는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BLI)에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수적인 항목을 주거, 소득, 직업, 사회적 관계(커뮤니티), 교육, 환
"아리아, 임영웅 노래 좀 틀어줘", "아리아, 오늘 날씨 좀 알려줘"서울 은평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김영자(가명.76) 할머니는 최근 AI(인공지능) 스피커로 외로움을 달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독거 어르신 돌봄서비스 공백이 생기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각 지자체가 지급한 AI 스피커, 로봇 등이 독거 어르신의 안부확인·위급상황 알리미는 물론, 외로움을 달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K텔레콤,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독거 어르신 삶의 질 높여SK텔레콤은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AI 돌봄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