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 사회는 2021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이 33.4%, 716만 5,788가구에 이르고 있기에 개인, 기업, 정부 등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중장년 1인 가구는 중장기적으로 초고령화 단계에 진입하므로 그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중년'이라고 지칭하는데 다른 고용 서비스에서는 만 40세 이상 퇴직(예정)자를 중장년이라고 한다. 이처럼 중장년을 정의할 때 어느 정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40세부터 64세까지 연령대를 가리킨다. 통계청 인구 조사를 기준으로 현재 6
"신중년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도전, 둘째는 지금을 사는 것이다. 어느 곳에서 어떻게 꿈이 펼쳐질지 모른다. 모두 그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바란다." -김민영 50+ 문화기획단 대표신중년 세대와 공감·소통을 위한 강연과 일자리 특강이 열렸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준비한 '50 이후를 준비하는 동행데이'다. 12일 서울시 도봉구 창동 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배움의 장과 공감 토크 콘서트, 일·활동 박람회 등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크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서울시가 최근 검토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생 2막'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고령 1인 가구는 이른 시기에 은퇴 시 소비절벽 등을 경험하면서 빈곤 속에 노후를 보낼 위험이 커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55~64세 취업 유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세 감소한 수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4.9개월 줄
50대 이상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대책 마련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생애주기별 1인 가구 대책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일자리 공급, 홀로서기 심리상담 및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중 중장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4.4%나 된다. 이들은 이혼 또는 별거, 사별, 미혼 등의 사유로 1인 가구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 가족해체를 경험한 중장년 1인 가구는 앞으로도 혼자 살아갈 가능성이 높은 '지속적 1인 가구'로 분류된다. 실제로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안정적 소득을 기반으로 자산을 축적한 베이비붐세대. 이들이 장년에 들어서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경제·사회·문화 다방면에서 인생 2모작을 이어가는 신중년이 탄생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갑작스러운 은퇴와 이혼, 부실한 노후대책으로 인한 '소득절벽' 등으로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50대 인구는 836만명, 60대는 60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50~60대는 총 144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5000만명)의 28.83%를 차지한다. 직장인 평균 퇴직 연령이
은퇴 후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최근 신중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가 그중 하나다. 국내에서 유튜브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일상화되면서 세대와 상관없이 유입이 이뤄졌다. 지난해 와이즈앱이 발표한 '국내 50대 이상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가 2019년 4월 기준 101억 분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유튜브 사용 시간은 2018년 1월 49억부터 12월 87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장년이 유튜브로 유입하게 된 계기로는 건강, 종교, 재테
1인 가구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뚜렷한 변화는 없다. 정부도 중장기 방향성만 설정했을 뿐, 예년과 크게 다른 대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변화 속도를 정부 정책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미 우리나라는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소득수준, 연령, 성별 등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고령화와 맞물리면서 독거노인 돌봄 문제가 드러났고 취업난으로 인한 청년층의 빈곤화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화
1인 가구와 인구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장년층 지원대책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생 3모작'을 실현해 고령화 문제와 경제성장 저하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중장년층부터 기반을 다져야 해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중 40~59세는 31.6%를 차지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2027년에는 40~59세 비중은 29.4%로 줄어든다. 반면 60세 이상은 동기간 33.7%에서 40.9%로 증가한다. 2047년에는 40~59세는 24.2%, 60세 이상은 56.8%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중장년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