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성시
사진=화성시

경기도 화성시는 SK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부터 독거어르신 200명에게 제공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독거어르신의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제공하는 AI 스피커는 대화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24시간 동안 전등이 켜지지 않거나 출입문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관제센터로 알람을 보내는 역할도 한다.

또한 위급 상황시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인식하여 소방당국에 구조 신고를 하기도 한다.

동시에 케어 매니저가 각 가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2개월에 한 번씩 직접 방문해 기기를 점검해 주기도 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7일 "비대면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는 행복커넥트 측이 AI 스피커를 제공하면, 시가 정보이용료와 케어 매니저 운영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홀몸 노인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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