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새해맞이 청년 1인 가구 대상 건강정책을 펼치고 있다.

3일 구에 따르면 만 19세부터 만 34세의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청년서초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검진항목은 ▲간·신장 기능, 당뇨·고지혈증 및 빈혈 ▲A형 간염 ▲갑상선 기능 ▲암표지자 ▲풍진 ▲매독·에이즈 검사 ▲소변 ▲흉부 방사선검사 등 총 48종이다. 검진 비용은 연 1회 무료다.

구는 디지털 진단용방사선 발생장치 도입 및 인공지능(AI) 의료영상분석보조 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장비를 통해 검진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폐렴·기흉 등 폐질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후관리도 신경 쓴다. 검진을 마친 청년 1인 가구는 의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다. 검진이상 소견자는 전문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정기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연상담 등 각종 건강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청년 1인 가구의 마음건강도 관리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관련 전문가의 '마음건강센터 무료상담' ▲권역별 정신건가의학과와 연계한 '마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최대 3회 무료 운영한다.

검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보건소 건강검진센터 또는 방배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