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서울시
포스터=서울시

 

서울시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확대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부터는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존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간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서울시복지재단(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을 통해 야간·공휴일까지 24시간 관제, 위급 상황 시 출동하는 체재로 확대했다.

먼저 스마트플러그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TV,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로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하여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현장출동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일정시간(24시간~50시간) 전력량 또는 조도량의 변화가 없을 경우 동주민센터 또는 재단 관제센터에서 전화로 확인한다. 이때 응답이 없으면 현장 출동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2022년까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4071가구에 기기를 설치·지원했다. 야간·공휴일 관제에 동의한 총 3213가구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지난 1월 말까지 위험신호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 총 6759건의 전화 또는 문자 확인을 통해 안전을 점검한 바 있다. 확인이 불가능한 위험 가구의 경우 119, 112와 협력하여 총 33회 즉시 현장 출동하여 안전 확인과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스마트플러그 설치는 서울시, 자치구의 실태조사와 주민 신고 등을 통해 발굴한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참여 의사 확인 후 선정한다. 주변에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이웃이 있거나 가족이 있는 경우 해당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서울시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의 안전 확인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스마트플러그 24시간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나가겠다"면서 "서울시와 서울시 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가 전문성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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