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매직, 미리캔버스/디자인=안지호 기자
사진=SK매직, 미리캔버스/디자인=안지호 기자

#. "코로나가 끝나니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눈도 뻑뻑하고 마른기침이 계속 나온다. 이젠 공기청정기가 필수라고 생각해 하나 구입할 예정이다."-직장인 1인 가구 이도영(34·가명) 씨

#. "미세먼지는 물론 반려견 털이나 냄새까지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가 출시되면서 지난달 구입하게 됐다. 실제로 큰 도움이 되고 실내 공기 질이 한층 좋아진 느낌이다."-1인 가구 반려인 권순호(31·가명) 씨

#.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가성비 좋은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 최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많아 고민 중이다."-자취생 우민혁(27·가명) 씨

최근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공기를 가득 메우면서 공기청정기를 찾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18일 기상청 황사관측일수 자료에 따르면 올봄 황사일수(3월, 4월)는 총 12일이다. 이는 2001년 20일, 2002년 12일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다.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라고 하며, 직경 2.5㎛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이 같은 미세먼지는 우리가 숨 쉴 때 폐포 끝까지 침투해 혈관으로 들어와 전신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고농도의 황사,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실내 공기질 관심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는 미세먼지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를 속속 선보이며 1인 가구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SK매직 코어 공기청정기./사진=SK매직
SK매직 코어 공기청정기./사진=SK매직

당장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늘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4월 1일~17일 기준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SK매직의 경우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동기간 10% 증가했다.

SK매직은 '올인원(All-in-one)케어 필터'를 탑재한 '코어 공기청정기' 2종을 잇달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출시 제품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출시된 '코어 펫(PET)' 공기청정기와 초강력 터보 모드를 탑재한 '코어 맥스(MAX)' 공기청정기다. 이번 제품은 0.01㎛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해 생활악취는 물론 유해가스까지 제거하는 올인원 케어 필터를 탑재했다. 코어 맥스 공기청정기는 항공기 엔진인 초강력 터보팬 기술을 적용해 오염된 공기를 전 방향 빠르게 흡입하고,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 깨끗한 공기를 강력하고 멀리 내뿜는다. 탈부착이 가능한 펫 더블케어 필터도 추가할 수 있다.

일상이 바쁜 1인 가구에게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인 필터 관리도 잡았다. 올인원 케어 필터 교체 주기는 연 1회로 교체 주기가 비교적 길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탈부착형 펫 더블 케어 필터는 누구나 쉽게 교체와 청소가 가능하다.

청호나이스 '저스트에어' 공기청정기./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 '저스트에어' 공기청정기./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고성능 공기청정기 '저스트에어'를 선보였다.

저스트에어는 제품 양쪽에 각각 프리필터와 복합필터로 구성된 3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해 공기 청정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공기청정기의 핵심으로 불리는 필터에 대한 위생적인 관리가 용이하도록 프리필터 세척 시기를 알려주는 표시기능이 탑재됐다. 

코웨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겸비한 '노블'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특허받은 4D 입체필터를 탑재했다. 4D 입체필터는 접이식 사각 타워형 구조로 1면당 3개 필터로 구성돼 총 12개의 필터가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한다. 필터 내 세균, 곰팡이 증식 억제 기능을 적용하고 UVC LED로 제품 내부를 관리한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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