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정비 자회사 출범을 강행하면서 임기 초 '기업시민' 정신을 강조해온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는 영세업체의 폐업 등 지역경제가 입을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포스코 측이 상생의지가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1일 포스코가 정비 자회사 출범식을 진행했다. 설립된 정비 자회사는 포항과 광양에 각 3개사로, 포스코는 "지난해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통해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지역사회의 반응은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18% 증가한 3억959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1일 워크데이가 올해 4월 30일자로 마감된 2024 1분기(워크데이 회계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1분기 영업이익은 3억9590만 달러(매출의 23.5%)로 전년 동기(2억8860만 달러) 대비 37.18% 상승했다.총 매출은 16억8000만 달러로 2023 회계년도 1분기 대비 17.4% 상승했으며 구독 매출은 15억3000만 달러
LS그룹은 이달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를 통해 공개한 디지털 광고가 업로드 3주 만에 총 누적 조회수 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광고는 LS가 CI를 처음 선포한 2005년 이후 창립 20년 만에 두 번째로 제작한 방송용 광고다.LS그룹은 'LS의 친환경 전기·전력 기술이 대한민국 기업을 움직이게 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배우 임원희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브이로그로 제작된 2편의 영상에는 올해 초 비전 2030을 선포하며 그룹의 제2 도약을 이끌고 있는 구자은 회장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구 회장은 "이거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광양시 주민센터 동장에게 협박에 가까운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광양시의회를 포함한 광양 지역사회는 규탄 성명을 내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25일 포스코를 규탄하는 성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외협력팀 직원 A씨가 광양시 광영동 주민센터에 걸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치반대' 현수막을 보고 동장에게 막말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업계에 따르면 A씨는 동장에게 "현수막 게시를 지시한 것이냐, 사실이면 노인 무료 급식소인 '나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공장 협상 타결이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는 공장 유치를 위해 양사에 '전례 없는 규모'의 지원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4일(현지시각) CBC 등 외신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가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우리는 우리의 정당한 몫을 넣었고, 더 많은 돈을 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장이 들어설 윈저 시와 온타리오 남서부 전역에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가 양사에 제시한 금액은 상당한 것으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됨에 따라 최근 추진 중인 계열사 기업공개(IPO)가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오너의 구속으로 인한 기업 신뢰도 저하가 IPO 예비심사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의 구속됨에 따라 에코프로의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 추진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룹 내에서 전구체 제조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지난 4월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다.기
LS그룹이 국내외 소외계층과 미래인재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나눔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LS그룹(구자은 회장)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7일 LS ELECTRIC(일렉트릭)이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개최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 창단 및 '런치 콘서트' 역시 그 일환중 하나다.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인 8명으로 구성됐다. 합창단 명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뜻을 담았다.LS일렉트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온타리오주 합작공장 건설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보조금 분담 요구에 온타리오주 측이 선을 그으면서다. 17일(현지시각) CBC 등 외신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합작공장 건설 철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연방정부에 달렸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계약 이행은 연방정부에 달린 일이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연방정부의 대처에 대해 실망스럽다"라고 비판했다.포드 주지사는 "우리는 스텔란티스를 잃을 수 없다. 하
지난해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공분을 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법 수의계약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불법 수의계약이 벌어진 부서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곳과 같은 부서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부실한 윤리경영이 재차 도마에 올랐다.16일 [1코노미뉴스] 취재에 따르면 2021년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에서 불법 수의계약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방재부는 현장 안전관리,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전반적인 회사의 안전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 소속 직원 A씨는 소방방재약제(화재 발생 억제를 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동국제강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동국제강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주 회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8년 만에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의 형제경영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장 회장은 임시 주총 종료 후 "장세욱 부회장의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부어 동국제강그룹의 지속가능
포스코홀딩스에서 연이어 사내 사건 사고가 이어지면서 올해 ESG 평가 등급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에도 여직원 성폭행 사건과 포항 제철소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등으로 ESG 평가 등급이 강등된 바 있다. 더욱 아쉬운 부분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출범 이후 첫 주총에서 밝힌 "안전과 환경, 인권 등 모든 영역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 선진 ESG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말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최 회장의 포부와 달리 포스코홀딩스의 ESG 경영은 암울한 실정이다. 친환경·탄소중립 부문에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한글 타자 연습의 대명사이자 국민 게임인 '한컴타자'의 새로운 필사 기능에 대해 사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월에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될 한컴타자의 필사 기능은, 소설이나 수필과 같은 문학 콘텐츠를 그대로 타이핑해봄으로써 학습 효과는 물론 재미, 힐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필사 서비스 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사용자는 내가 작성 중인 필사의 진행률, 완료 여부를 마이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다.사전 체험단은 오는 17일까지 한컴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20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인 라그란지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야간 근무 중이던 직원이 대형 선반과 지게차 사이에 끼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희생자의 신원은 키스 휠러(62세)씨로 확인됐다.해당 사고와 관련해서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SHA)와 트룹카운티 보안관국(TCSO)이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TCSO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발생했으며, 희생자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
이른바 '효성 형제의 난'과 관련해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이 3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 공소사실은 2013년 2월, 7월에 있었던 사건으로 기소할 당시 이미 공소시효가 경과돼있었다"며 "실제 협박과 강요가 있었다면 2017년이 아닌 사건 당시였던 2013년에 즉각적인 고소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를 뒀다는 점은 강요미수가 아니라는 게 조 전 부사장 측 입장이다. 조 전 부사장은 "조현준 회장과 효성
포스코홀딩스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회사가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앞서 지난해 계열사인 포스코 직원 4명이 사내 성희롱·성추행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터라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포스코홀딩스 임원 A씨가 다수의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신고가 사내에 접수됐다. A씨가 회식을 강요하거나 한 직원을 장기간 공개적으로 무시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A씨에 대한 적절한 인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롯데가 상생경영에 앞장선다. 전 계열사가 나서서 따뜻한 사회 만들기 행보에 나섰다. ◆재난 피해복구 성금 지원하고 '희망나눔캠페인 1천억클럽'이름 올려롯데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 유통군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올해 1분기에도 최고실적을 경신하면서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26일 LG엔솔은 실적설명회를 열고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다.LG엔솔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예상 금액 1003억원을 이번 분기 손익에 포함하기로 결정하고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IRA 세액 공제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익은 5329억 원이다.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C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 동반성장평가에 이례적 성과를 냈다. 20일 건보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동반성장 평가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로 총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5개 등급으로 나뉜다.지난해 공단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 납품단가 제값받기 지원 ▲ 기업성장응답센터 신규 개소 ▲ 혁신제품 구매 등 판로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사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사측은 가해자를 단순 '경고' 조치로 끝나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에서는 지난해 40대 직원이 20대 인턴을 성추행한 사실이 있었지만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식적인 내부감사나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지난해 3월 한국생산성본부의 40대 직원 A씨는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20대 인턴 B씨에게 접근해 "주말에 따로 만나자", "저녁에 단둘이 술을 먹자"고 말했으며 저녁 자리에서는 손을 잡는
SK에코플랜트가 서울·대전 지역의 도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10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399-1번지 일원에 기존 243가구의 아파트를 총 272가구(2개동, 지하5층~지상21층)로 수평증축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액은 약 1565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든 이후 서울에서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사업은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