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복부비만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 혼밥, 배달음식 등을 즐기는 1인 가구는 다인 가구 대비 복부비만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발병 위험을 1.6~2.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강보험서비스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근 10년(2012~2021년)간 비만 유병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8.4%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2012년 37.3%에서 2021년 49.2%로 약 1
#. 지난달 15일부터 18일 사이 경남 김해시의 한 냉면 전문점을 방문한 34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이중 냉면을 배달시켜 먹은 60대 남성 A씨는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3일만에 끝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은 장염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였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에 침투해 온몸에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했다.여름철 기온이 높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배달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균에 특
1인 가구시대, 대중의 주된 관심사는 '혼자서도 잘 사는 법'이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듯 '잘 산다'에 대한 기준 역시 다르지만, '건강'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한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매 끼니를 잘 챙겨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 1인 가구는 많지 않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밥'(혼자 밥을 먹는 행위)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1인 가구의 선택지가 다양해졌지만, 결식이나 외식으로 대체하는 비중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매일 먹는 밥 대충 때우면 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고, 혼자 살면서 꼬박꼬박 식사를 챙기기에는
정초부터 1인 가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방역패스 논란이 당분간 가라앉을 전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이 적은 보습학원, 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대형마트 등 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해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혼밥·혼장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 영업 제한 시간은 9시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식습관도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이들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비중이 더 컸지만 점차 가정간편식, 배달·포장음식,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15일 대전세종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대전시 1인 가구 중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는 가구는 2018년까지 증가하다가 2019년 이후 급감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는 비율은 2016년 52.6%, 2017년 64.4%, 2018년 68.6%, 2019년 45.1%, 2020년 46.7%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13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은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점심식사를 사람이 모여있는 식당보다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배달앱으로 '1인' 메뉴를 살펴보다 '솔로밥자랑'의 숯불석쇠불고기가 눈에 띄었다. 가격은 8900원이지만 배달비 3400원을 더해 총 1만 2300원이 결재됐다. 한 끼 해결 가격으로는 부담스러웠지만,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했다.오랜 시간 끝에 음식이 도착했다. 구성으로는 불고기와 반찬인 비엔나소시지 2조각, 어묵조림,
중국의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중국 내무부(民政部)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1인 가구 수는 2018년 7700만명에서 올해 92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혼인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내 혼인율은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중국 1인 가구의 특징은 낮은 저축, 고품질, 높은 소비 생활이다. 이로 인해 1인용 소형가전, 소형 주택, 인테리어, 외식업, 배달업, 반려동물 등 1인 가구 관련 산업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장 빠르게 달라지는 부분은 식생활이다. 밀키트·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배달음식의 다양화와 혼자 식사가 가능한 음식점의 증가, 요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농림식품부가 선정한 2021년 외식 키워드에도 '홀로 만찬'이 꼽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혼밥 문화가 확산됐고, 다양한 음식을 배달·가정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게 변해서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경수진은 직접 만든 대파김치, 소고기 구이, 직접 재배한 깻잎으로 완벽한 상차림을 완성했다
1인 가구의 생활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장기화하면서 외식·배달식을 즐겨 먹던 1인 가구의 식생활에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밀키트 등 다양한 간편식의 존재 역시 이러한 흐름을 부추겼다. 서울연구원이 수도권 1인 가구의 외식행태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1인 가구의 39.5%가 주 2~3회 외식을 한다. 비수도권은 21.6%다. 주 1회 외식은 수도권은 15.1%, 비수도권은 23.3%로 집계됐다. 배달·포장은 수도권은 주 1회가 47.7%, 비수도권은 38.4%로 가장 많았다. 즉 1
"우리의 발견은 새로운 종류의 오염을 암시한다. 아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심각한 오염이 올 것이다" 프랑스 환경 보호단체 '메르 프로프레' 일원인 조프리 펠티어가 SNS에 남긴 글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스쿠버다이버가 바다 청소 작업을 하면서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 장갑이 넘쳐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준다. 코로나19로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을 사용하면서 늘어난 결과다. 국내는 어떨까. 잠시 주춤하던 일회용품 사용이 또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반찬배달서비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1인 가구 증가, 구독경제 활성화로 기반이 형성된데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까지 확산하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위메프가 올 1월 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조사한 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490%나 성장했다. 즉석조리 식품 매출은 178%, 즉석반찬 569%, 즉석 삼계탕 321%, 즉석국 76.5%, 라면 246%, 컵밥 195% 순이다. 이마트도 마찬가지다. 이마트가 지난달 19일부터 5일까지 가정간편식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27% 매출이 증가했다. 냉동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산업 전반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 비중은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2047년에는 7개 시·도에서 열 집 중 네 집은 1인 가구가 차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도 2006년 16조원에서 2030년 194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1인 가구 맞춤 상품이 등장했고, 이는 곧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 [1코노미뉴스]는 소비의 중심에 선 1인 가구가 만든 산업계의 변화를 살펴봤다. - 편집자 주유통업계 특히 식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