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1만1000여명 후원자와 결식아동 지원 캠페인 '배민방학도시락'을 진행했다.7일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10만1500 끼니를 지원했다고 밝혔다.배민방학도시락은 NGO 월드비전과 우아한형제들이 방학 동안 결식아동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원은 일반인 후원금, 배민의 식사 쿠폰 등이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전국 각지 아이들의 끼
소비자들의 배달앱 이탈이 가속화한 가운데 배달업계 선두 기업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미래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커머스 플랫폼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요기요는 전환 작업을 멈추고 기존의 음식 영역에 집중하는 모습이다.12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총 2897만명으로 전월 대비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약 100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 신규 매출원을 찾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안에 대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사회시민단체가 '허울뿐'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공정위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서 자율적인 규제를 통한 상생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회시민단체는 구속력이 있는 법제화를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6일 공정위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서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공정위는 이번 자율규제안에서 배달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사업자와 거래할 시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필수기재사항을 명시했다.핵심 내용으로는 ▲입점 계약기간 ▲계약 변경ㆍ갱신ㆍ해
대한민국에서 혼자 산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1인 가구가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지 수년이 흘렀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변화한 것이 없어, 돌발 변수가 발생할 때마다 곤란한 일을 겪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플 때'다. 정서적으로 서럽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번외로 치더라도 신체적, 제도적으로 고충을 겪게 된다. 증세가 급격히 악화된 상황이나, 물리적으로 외출이 힘들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 1인 가구는 홀로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 고령층의 경우 돌봄체계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 혼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3사의 결제 수수료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이들이 비슷한 시기 결제 수수료를 조정한 것이 담합의 결과물인지 조사 중이다. 이는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지적한 내용에 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황 의원은 국감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중개 수수료로 폭리를 취하는 배달앱 업체들이 입점업체로부터 결제 수수료도 똑같이 3%씩 받고 있다. 공정위에서 불공정 계약 여부를 조
음식료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라이더들에게 지급하는 배달료 정책을 기존 직선거리 요금제에서 내비게이션 거리 요금제로 변경한 가운데, 라이더들이 거리가 줄어드는 '거리 깎기’ 오류 현상으로 손해를 봤다면서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얼마 전 노사 합의에 따라 기존 직선거리 요금제를 실제 거리 방식으로 바꾸면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동 거리에 차이가 나타난다는 게 라이더들의 주장이다. 4년 차 배달 라이더 김 모씨는 "배달의민족이 요금제를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배달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배민과 쿠팡 등 플랫폼 업체들이 그동안 진행해 온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배달비 요금제를 개편했다. 배달업체 측은 업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장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요금을 올리는 갑질 행위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음식배달 주문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2019년 9조7000억원이던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17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러나 음식배달
"배달비만 계산해보니 한 달에 많게는 8만 원 까지 나오더라고요. 소소한 커피부터 시켜먹는 배달음식으로 배달비가 은근 많이 차지하더라고요" 일주일에 4~5번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직장인 A씨의 말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직접 음식점에 가는 대신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늘자 건당 배달비가 가파른 속도로 치솟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나름의 돌파구를 마련 중이다. 강추위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포장 주문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함께 주문할 이른바 '파티원' 구하기 등 배달비 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선
자연의 순리는 거스르는 법이 없다. 입추(7일)가 지나자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 풀 꺾인 모양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방안 깊숙한 곳까지 닿길 바라는 마음에 창문을 열어둔다. 각종 소음이 썪여서 귀까지 전달된다. 그중 오토바이 굉음이 제일 크다. 배달업체 라이더들이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주문에 신호도 무시하고 내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기자 마음까지 덜컹 내려앉는다. 코로나19로 인해 플랫폼 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배달 음식을 포함한 국내 모바일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올해 20조 원에 육박할 것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수수료부과'와 관련해 뭇매를 맞자 김범준 대표가 6일 사과했다.김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작성했다.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 기존 정액제에서 주문 성사 시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요금 체계를 개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에 대해 "독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1인용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임이 줄면서 수요가 더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585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9.3%를 차지한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8,000가구(36.3%)까지 증가해 전체 가구 중 3분의 1 이상이 될 거라는 전망도 제기된다.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관련 제품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리아는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1인혼닭' 치킨을
1인 가구 증가와 기술·교통의 발달로 신선식품, 편의점의 간편식품은 물론 디저트 가게의 팥빙수를 고객이 주문 시 바로 받을 수 있는 배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은 지난 19일 부터 간편식 배달 서비스 'B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B마트는 1인 가구와 같은 소가구를 겨냥한 서비스로 국·탕·찌개 간편식을 배달하면 1시간 내 배달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배달의 민족에 입점한 상품 개수는 약 3000개로 그중 간편식이 1500개다. 연내까지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서울지역에 총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