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주거침입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1인 가구의 불안이 여전히 높다. 이에 정부, 지자체 등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방을 확대하는 가운데, 범죄 예방 효과의 귀추가 주목된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 범죄 피해에 따른 경찰 신변보호 조치가 7091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9.4건의 스토킹 피해자 신변호조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 신변 보호 조치는 2021년 1428건에서 올해 상반기 3754건으로 급증했다.스토킹을 포함한 전체 범죄 유형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 건수는 ▲20
자정이 넘은 시간 서울의 한 다세대 밀집 지역에 구급 신고가 CCTV 통합관제센터로로 접수됐다. 근처를 배회 중이던 A(20대·남성)씨가 귀가 중이던 B(20대·여성)씨에게 다가가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B씨는 그대로 두고 A씨는 현장을 벗어났다. 관제센터는 A씨의 경로를 지능형 CCTV로 경로를 확보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씨의 위치를 전달해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1인 가구의 범죄불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능형CCTV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범죄 초기 예방 대응 효과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4일
각종 범죄에 취약한 1인 가구 치안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1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는 '1인 가구 치안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동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에 각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범죄취약성, 시행정책, 문제해결 방안 등의 견해를 내놨다.강지현 울산대학교 경찰학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1인 가구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형사정책적 논의나 연구결과는 일관성이 떨어진다"며 "1인 가구는 다른 가구원의 보호력이 작용할 여지가 없으므로 가정폭력 등 가구원
여성 1인 가구를 상대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지자체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노력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가 안심택배함 운영, 불법촬영 점검기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안심택배함은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이 낯선 사람과 대면하지 않고 택배를 수령을 원하는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구에서 운영 중인 안심택배함은 ▲당산1동 그린케어센터 ▲신길5동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대림3동 대림정보문화도서관 ▲신길1동 주민센터 ▲도림동 주민센터 등 총 12곳이다.안심택배함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택배 수령지를 안심택배함
경기도 일부 지자체는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불안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경기 양천구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장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안심장비로는 안심홈 4종세트로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탐지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에도 집안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창문이 일정 폭 이상 열리지 않도록 조정하는 '창문 잠금장치'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울리고 지정연락처로 긴급메시지를 전송하는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3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서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창천동 361번지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골목길과 막다른 길, 노후 주택들이 있으며 특히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19%로 구내에서 가장 높아 범죄발생 우려가 제기됐다.또한 연희로와 신촌로가 만나는 동교동삼거리와 가까워 외부인의 왕래가 잦은 것으로 파악했다.이에 따라 구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관련 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경찰제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 1인·여성 가구 밀집지역 범죄예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이번 인식조사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 인지도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의 안전 체감도와 강화해야 할 사업 등을 조사했다.특히 각 분야에서 가장 강화해야할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1인·여성 가구 밀집 지역 범죄예방 환경 조성(65.1%)'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강원 속초시가 '여성 1인 가구 안심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3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여성 1인 가구 안심벨 지원사업 모집 가구는 35가구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지원대상자는 관내 주민으로 등록된 여성 1인 가구 또는 법정 한부모 가족 내 여성 보호자 등이다. 다만, 자가 소유 거주자는 제외된다.지원물품은 안심벨 세트다. 비상상황 시 버튼을 눌러 공유 사용자(최대 5인)에게 알림을 전달할 수 있는 '안심벨'과 출입문 또는 창문의 열림을 감지하는 '문열림 센서'로 구성되어 있다.신청방법은 속초시 홈페이지
반려견과 함께 동네를 산책을 하며 동네를 순찰하는 '반려견 순찰대'가 화제다.지난 5월 서울시 강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한 '반려견 순찰대'는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로운 시간에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하면서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활동을 하는 순찰대다. 최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견 산책 활동에 지역 방범 순찰활동을 접목한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으로, 효과성을 입증받고 있다.특히 여성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각종 범죄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 지역 범죄 예방에
강원 속초시는 '여성 1인 가구 안심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8월 5일까지 추가 모집한다.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여성 1인 가구 6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벨 세트를 지원하며, 이는 비상상황 시 버튼을 누름으로 공유 사용지(최대 5인)에게 알림 전달할 수 있는 '안심벨'과 출입문 또는 창문의 열림을 감지할 수 있는 '문열림 센서'로 구성됐다.지원대상자는 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1인 가구 및 법정 한부모 가족 내 여성 보호자 등이다. 다만 자가 소유자는 제외다.신청방법은 속초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가족지원과
서울시는 21일부터 1인 가구의 밤길 안전을 위한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을 15개 구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서울시에 따르면 안심마을보안관은 심야시간(평일 21시~익일 2시30분) 2인 1조로 구성된 보안관이 동네 골목 곳곳을 누비며 순찰하는 지킴이 활동을 한다.이는 지난해 60일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중 전선 위 화재 신고, 주취자 지구대 인계, 부탄가스 폭발 사고 예방활동 등 총 161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또한 1인 가구 5대(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불안 해소 중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정책 중 하나는 '안전'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 다인 가구보다 범죄에 취약해서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도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연중 계속됐다.정부는 어떤 노력을 펼쳤을까.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인 가구 중장기 정책 방향 및 대응방안'에 나온 안전 분야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달라진 부분을 점검했다.먼저 올해 경찰과 지자체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인프라 개선 등
"밤늦게 귀가할 때 가장 불안해요. 여성 1인 가구도 크게 늘고 있는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이 시행됐으면 좋겠어요." -여성 1인 가구 김솔지(29·가명)씨범죄로부터 불안에 떠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경찰과 연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과 연말연시 분위기로 치안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맞춤형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행정안전부는 30일 1인 가구나 1인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사고 등 위급상황 시 버튼만 누르면 경찰에 신고되는 '비콘 비상벨 긴급 시스템'을 개발
서울 구로구는 어두운 밤 1인 가구가 범죄 불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을 내년 초까지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 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된 LED 보안등으로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계하여 주민에게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한다.긴급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흔들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때 구로통합운영센터와 관할 지구대 경찰관에게 즉시 연락돼 빠른 조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깜빡이는 스마트 보안등을 보고 경찰은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은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인 가구 전담 조직을 갖춘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 도시와 지방광역시 등은 '안심홈 세트' 지원, 셉티드(CPTED, 범죄예방디자인) 설계 도입,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을 지원한다.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되면서 가정용 CCTV 지원 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해 보려는 노력이다. 안심홈 세트 등은 범죄율 감소에 효과가 있고, 이를 지원받은 여성 1인 가구 역시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덜어 안전체감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지원 규모다.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는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를노린 범죄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여성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치안 정책안을 추진한다.통계청의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2019년 여성 1인 가구는 309만 400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불법촬영 검거 건수는 5613건으로 2013년(4380건)대비 증가했고,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3년 2만 8786건에서 20
서울시 중구가 여성 1인 가구 대상 '안심홈 3종세트'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중구는 2018년 통계청 자료 기준 서울시 일반가구 수 대비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관악구, 마포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에 구는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안전사업을 선보였다.이번 사업은 중구여성플라자,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주민 등 민·관·경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한다.안심홈 3종세트 구성품으로는 ▲스마트 초인종(스마트폰과 연계해 현관문 상황 확인) ▲현관문 보조키(이중잠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