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well-being)'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을 말한다. 이는 개인 삶의 만족도 또는 행복으로 직결되면서 한 때 웰빙관련 산업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웰빙에 대한 요구는 다시 확산하고 있다. 건강한 신체에 대한 갈망, 여행, 타인과의 만남 등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아져서다. 특히 1인 가구 사이에서 웰빙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보이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실현되지 못하는 경향이 짙다. 이러한 괴리감은 결국 삶의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통계청
#. 50대 직장인 1인 가구 황성조(가명) 씨는 지난 3년간 교통사고, 투자실패, 가족간 불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급격한 삶의 질 저하를 겪은 황 씨는 혼란한 마음을 추스르고자 홀로 여행을 떠났다. 생애 첫 '혼행'에서 황 씨는 재충전과 함께 행복도를 높이는 깨달음을 얻었다. '행복'에 대한 기준을 바꾼 것이다. 황 씨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추구)이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고, 6개월째 실천 중"이라며 "매일 소소하지만 만족감을 얻는 행동을 한다. 이게 쌓이니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50대
1인 가구의 하루는 크게 세 토막으로 나눠진다. 규칙적으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출근 전, 근무 중, 퇴근 후로 나뉘는 일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조용한 아침과 조용한 저녁 시간이 거듭되다 보면 어렵지 않게 쓸쓸한 기분도 찾아온다. 이런 변화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기 위한 일상의 설계, 일상 스타일링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하게 나의 하루를 장악할 수 있다.새벽 운동을 다녀온다거나 퇴근 후에 약속을 잡는 등 따로 일정을 만드는 것만이 일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것은 아닐 터. 일부러 굵직한 취미를 찾는 등의 큼지막한 노력도
"이기적 유전자, 더 이기적인 나"모든 포유동물은 암수 모두 암컷의 배란 시기를 아는데, 유독 사람만 배란 시기를 모른다고 한다.여성의 배란기를 드러내지 않도록 발정기가 사라지는 방향으로 인간이 진화했다는 점은, 결혼과 출산 계획이 없는 나의 '이기적인 인생계획'에 소소하게 힘을 실어주는 것만 같다. 이기적 유전자를 싣고 다음 세대를 향해 직진하던 트럭 같은 존재인 내가, 갑자기 유전자의 목적지를 무시하고 핸들을 꺾어 내 갈 길을 가는 것이다.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나'라는 이 한 세대 안에서는 트럭 운전자인 '내 맘'이 주도권
영국은 경제 불황기에 맞고 있다. 약 1년 전 영국에 도착했을 때의 런던과 지금의 런던에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생활비는 물론, 회사 건물에서도 효율적인 전기이용의 유념에 달라는 통보도 내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런던의 삶에서도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런던에는 자유롭게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 예술은 운이 좋은 소수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임을 보장하기 위해 DCMS(Department for Digital, Culture, Media and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요즘 런던의 경제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는 나는 몸소느낀다.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브랜드의 세일즈도 현저히 낮아졌다. 사람들이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일 수 있는건 의식주 중 의류가 우선순위가 되었다. 경제 침체기의 런던에서 살아남기 - 환경을 생각하면서, 내자신도 더 잘 돌보게 된건 자출족 '자전거 출근족'의 삶에 합류하기로 했다. 튜브(런던의 지하철)는 우리나라 전철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노후됐다. 와이파이 없는 것은 물론 통신 자체가 불가능하다. (오버그라
"돈 잘 벌면 혼자 살아도 괜찮지"결혼을 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더 탄탄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이 저변에는 두 가지의 조금 낡은 생각이 깔려 있는 것 같다. 첫째,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돈까지 없으면 더 서럽다는 생각(혹은 본인은 정작 서럽지 않더라도 남들 보기에 딱하다는 생각). 두번째는 조금 더 안타까운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결혼한 커플은 재무적으로 더 탄탄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더 알뜰하게 돈도 모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 (결혼이 재무적 계획이나 의사결정의 계기가 되는 것은 맞지만, 그런 계기는 혼삶에서
1인 가구의 86.2%가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2017년 실태조사 때 73.2%보다 13%나 증가한 비율이다.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를 담당한 서울연구원은 스스로 1인 가구가 되기로 선택한 '자발적 1인 가구'의 비율이 65.6%로 집계될 정도로 높기 때문에 만족도 역시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장점으로 자유로운 생활 36.9%, 혼자만의 여가를 보낼 수 있다는 응답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이 가슴 설레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어떨 때 가슴이 설렐까요? 사랑하는 연인을 만났을 때, 새로운 기대로, 너무 좋은 느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설레잖아요. 그렇게 이곳에서 내일의 희망을 보고,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가야겠죠"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이선화 원장의 말이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주민들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센터다. 현재는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가 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김선희 노원구의원은 "1인 가구에게는 자유로움의 향유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사회변화는 새로운 관계형성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고심하던 중 고독사 조례안 발의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0년 서울시 일반가구 중 9.1%에 불과했던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9.5%를 차지했다. 10가구 중 3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치체계가 바뀌게 되면서 저출산, 고독사 등 문제점이 이어지고 있다.통계청(KOSIS·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으로는 29.3%로 584만 8,594가구를 차지했다. 전국 지역으로는 강원이 32.8%로 가장 크게 차지했다. 이후 대전(32.5%), 경북(32.3%), 수도권인 서울이 32.0%로 네 번째를 기록했다.이런 1인 가구 증가는 사고와 질병 등에 취약하다. 특히 독거노인 뿐 아니라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독거노인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