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광주 동구, 위기 1인 가구 발굴·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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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광주 동구, 위기 1인 가구 발굴·지원 박차
  • 안지호 기자
  • 승인 2020.10.1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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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사./사진=세종시
세종시청사./사진=세종시

최근 혼자 살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다. 이들의 특징은 주변 이웃과의 왕래가 적어 고독사 후 악취로 인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들의 고립감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세종특별자치시는 위기에 놓인 1인 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제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광주 동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업·실직에 놓인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반찬과 식재료를 지원한다.

◇ 세종시 새롬동, '우리동네 복지탐사대' 활동 시작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부터 나성동 도시형생활주택 방문간담회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우리동네 복지탐사대' 활동을 시작한다.

'우리동네 복지탐사대'는 새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주택단지 관리사무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단전·단수 등 기본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새롬동 14곳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발굴대상지인 나성동은 1인 가구가 많고, 주변이웃과의 왕래가 적은 곳으로 이번 우리동네 복지탐사대의 방문을 통해 위기 가구 발굴과 긴급지원제도, 주거급여 등 공적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강영운 민간위원장은 "나성동은 1인 가구가 많아 이웃이 어떻게 지내는지 아는 게 쉽지 않다"
며 "그렇기에 복지탐사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강욱 새롬동장은 "코로나19로 관리비·건강보험료 체납 등 어려움을 겪어도 복지제도를 몰라 신청을 못 하시는 이들이 많다"며 "찾아가는 맞춤형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증심사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증심사 인스타그램 캡쳐

◇ 광주 동구, 청년 1인 가구에 '행복푸드' 지원사업 진행

광주시 동구는 지난 14일 청년이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민간기관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자비신행회에서 (사)동구자원봉사센터, (사)자비신행회, 증심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청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구와 각 기관은 ▲청년정책 상호연계 프로그램 개발 ▲상호 공동성장을 위한 정보교류 및 자문 ▲민관 공동사업 발굴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첫 번째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동구 청년 1인 가구 행복푸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실업, 휴업, 휴직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식사권 보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까지 청년 1인 가구의 신청을 받아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주 1회씩 최대 8주 동안 정성과 영양이 담긴 반찬과 식재료가 지원된다.

구는 사업 홍보와 청년 선발을 위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지역 민간기관인 (사)자비신행회와 증심사는 약 500만원 상당의 반찬과 식재료 후원하고, (사)동구자원봉사센터는 포장된 식재료를 배송하는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일상이 흔들리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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