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악오랑 신림동쓰리룸 인스타그램 사진 캡쳐
사진=관악오랑 신림동쓰리룸 인스타그램 사진 캡쳐

서울 관악구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의 '1인 가구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청년들 사이에서 화재다.

7일 구에 따르면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41%)다. 특히 청년 비율도 62.4%에 이르고 있다. 구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신림동쓰리룸에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신림동쓰리룸은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취업, 주거, 생활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청년문화공간이다.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청년들에게 거실과 서재, 공방을 제공하고 주거 법률·금융·정책 상담, 주거 동행 서비스 등 '청년 주거 관리 프로그램'은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신림동쓰리룸의 특화사업이다.

그중에서도 세입자 청년을 위한 변호사 주거 법률 교육과 청년 주거 정책 교육, 주거 금융교육이 청년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한 '청년 주거 동행 서비스'는 집 구하기 기초 상식과 부동산 시세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주거지 탐색, 전월세 계약까지 동행해서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부당한 사기 예방까지 나서고 있다.

아울러 유튜버 '강쌤철물'과 함께하는 '집수리 학교 프로그램'은 공구 사용법, 문고리 및 전기기구 교체, 목공수리 등 혼자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난 11월까지 300여명의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1인 가구 주거지원 서비스를 직접 골라 지원받았다.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에 이르러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 A씨는 "현직에 있는 전문적인 강사들을 통해 제게 필요한 주거 정책들을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지역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신림동쓰리룸에서 진행하는 청년 1인 가구 주거 원스톱 서비스 등을 통해 혼자 사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관악청년청'이 운영되면 청년들의 삶에 와닿는 더 다양한 정보제공과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