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나라로 꼽히던 대한민국의 성폭력범죄가 심각하다. 지표만 보더라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정부에서는 이와관련 예방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성범죄는 증가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통계청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9년 3만2029건에서 2020년 3만105건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2021년 3만2898건, 2022년 4만1433건으로 급증하기 시작한다. 매번 3만건을 유지하던 성폭력 범죄는 4만건을 넘어섰다. 또한 통신매체 이용음란(디지털 성범죄) 범죄 역시 1만605건
포스코그룹이 올해 1분기 실적과 함께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190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다만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반영되며 직전분기와 대비해선 영업이익이 91.8% 증가했다.포스코그룹은 실적발표와 함께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훈련을 받으며 자립을 준비 중이다. 시설에서는 밤 9시가 넘으면 자야되고, 외박도 못하고, 내 돈도 마음대로 못 쓴다. 자립생활을 하며 비장애인처럼 자유를 느끼고 싶다."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자립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시설에서 독립해 홀로 살아가길 원하는 장애인들이 늘었지만, 정부 정책 변화 속도는 더뎌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1인 가구 비중은 2014년 24.3%, 2017년 26.4%, 2020년 27.2%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탈시설 자
지난 2월 취임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돌입했다. 분산돼 있던 주관부서의 유기적 연결을 확충, 이를 통해 철도사업 개통공기 준수 및 예산집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철도공단은 현장중심 PM 체계로의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중심 PM 체계의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은 제2의 창립에 견줄 만큼 국가철도공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건설을 위해 새로운 조직체계에서 직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주
#. 직장인 1인 가구 고 모(35)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쳤다. 한 달여간 집중치료가 필요하지만 회사에서 연차와 병가를 모두 끌어 써도 유급휴가가 부족했다. 2주 가까이 무급으로 쉬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고 씨는 생활비가 부족해진다.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회사 동료가 상병수당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줬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 무급기간에 한해 일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올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3단계에 진입한다. 2022년 7월 시작돼 3년차다. 시범단계인 만큼 서비스 지역이 다소 부족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
"용산구 가족센터에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차별성을 두려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선규 용산구 가족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지원을 두고 실적보다는 1인 가구 '소수'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비자발적인 예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용산구는 2019년 하반기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지원 공모 사업'을 시행한 지역구다. 한 센터장은 "
AI 기술력이 점차 독거노인의 돌봄 부재 예방을 위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봄 인력의 한계를 AI콜, 안심확인 등 위험감지서비스가 대신하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점에 주목하고 AI 투자를 시행한다. 이번 AI 3대 강국 도약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AI 어르신 건강관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총 7102억원을 투입해 69개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최고위 거버넌스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그간 생산형 AI 등장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AI가 전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노인1000만시대를 맞이하여 고령층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정문제는 뒷전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1인 가구 증가와 맞물린 인구 고령화는 노인 1인 가구 증가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들에게 맞춤 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고도로 발달된 의학기술과 문명의 혜택과 저출산으로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 우리나라 노인의 상황은 좋지 못한 편이다. 이미 많은 노인 정책이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한다.LG화학은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천만 표심이 달린 '청년 공약'을 짚어봤다. 여야는 갖가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가 직접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공약이 많다.이번 여야 총선 정책 공약집을 보면 '국가장학금 지원'이 공통적으로 포함됐다. 교육 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받는 학비 압박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수혜 범위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대출 범위를 확대하고 ▲기숙사비를 꼭 현금으로 일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제조 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1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금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바이오 제조 경쟁력 강화 회의'를 주최했다. 2030년까지 국내 기업 바이오 의약품 생산 규모·수출 규모 목표를 각각 15조원, 100억달러로 제시했다. 안 장관은 초격차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 조성 ▲산업 기반 구축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산업 육성에 예산 2조1000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하던 선배가 최근에 퇴직했다. 50대 중반, 고위직으로 퇴직하셨지만, 갈 곳이 없다며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남의 일이 아니라 안타까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고령화로 노인 빈곤이 우려된다던데, 정년연장부터 해결됐으면 좋겠다."우리나라는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주거·생계·건강·돌봄 등 각종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바라보는 중장년 1인 가구 사이에서는 고령층 증가에 대비하려면 정년연장부터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노후'를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가덕도 신공항을 수정해야 한다는 국토개조전략을 제시했다.세종대학교는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1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주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G5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들이 살을 깎는 노력으로 나라를 건설해 온 덕분"이라며 그 뜻을 이어 방위산업 수출, 첨단 과학기술 발전, 그리고 국토개조전략을 통해 인프라를 환골탈태하면 G2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가덕도 공항 건설에 15조원 예산이 필요하지만
양천구가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교육, 복지 등 삶 전반을 지원한다.20일 양천구는 올해 총예산 55억원을 투입해 경제·주거·복지 등 5대 분야 30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제·주거 분야에서는 ▲저소득 근로 청년 자산 형성 사업 청년 내일 저축 계좌 ▲근로 청년 목돈 마련 지원사업 희망 두 배 청년통장 ▲안정적 주거를 위한 청년협동조합 형 맞춤형 공동체 주택 지원사업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청년 양성평등 기금 지원 등 6개 사업 25억여원을 지원한다.교육분야는 사전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선언한 우리은행이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의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에 기업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한 금융권 최초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견·중소기업은 별도 비용 없이 원비즈플라자에 회원사로 등록할 수 있으며,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구매 ▲공급 ▲금융 등 여러 솔루션을 제공받는다.우리은행은 먼저 '공개 입찰' 기능을 통해 구매사는 신규 업체 발굴을 통한 원가 절감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준 중위소득 요건 완화 등 지원 대상 범위 확대가 골자로, 그간 요건 미충족으로 가입이 불가능했던 청년 1인 가구는 관련 세부사항과 운영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금융위원회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추진 및 4월 운영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일 청년정책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 관련 후속 조치로, 국회는 올해 예산 부대의견으로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필요시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확대, 상품구조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주요 내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자립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금일(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범죄 대응을 강조했다. 매년 구호처럼 반복되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 강화이지만, 정작 관련 범죄는 전혀 줄지 않고 있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수가 늘고 ▲스토킹 ▲주거침입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보복성 여성 대상 범죄는 다양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형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제9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협회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하고, 제9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선임했다.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임기동안 협회 임직원, 회원사와 협력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협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 HD현대중공업 임원들이 개입·관여한 정황이 명확하다며 추가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5일 한화오션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HD현대중공업 고발 관련 입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 임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와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금번 설명회가 수주를 염두에 둔 이익다툼이 아닌 정의와 공정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사측이 입수한 HD현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 지원 사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차 사업에서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2차 사업 역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올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참여자 모집 소식을 들은 일부 청년층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나이를 기준으로 지역에 따라 차별이 발생해서다. 국토부가 밝힌 청년월세 특별지원 대상은 19~34세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월세 70만원 및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청약통장가입자)다. 또 원가구 중위소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