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조달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에도 그간 이어온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대손비용을 감축, 직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7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2412억원, 1조10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7%, 3.4%씩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은 1.0% 증가, 순이익은 0.8% 하락하며 큰 실적 변동은 관측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총 취급고는 39조9431억원으로 3.0% 감소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가 올해 1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내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KB금융그룹의 CEO 교체 기조에도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능력 입증이라는 과제를 마주했는데, 초반 기세는 상당한 흐름이다. 이에 올해 이 대표가 언급한 '1위 카드사'로의 도약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69.63% 증가한 139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직전 분기(787억원)와 비교해서는 76.75% 증가한 수치다.KB국민카드
대우건설이 내달 충청남도에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 59~136㎡ 총 1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 단지다. 교육 인프라로 단지 바로 옆에 2025년 개교 예정인 아산 갈산중학교 부지가 있다. 또 삼성고·충남외고가 근처에 있으며 천안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HD현대는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 (7만3300원~8만3400원)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손해보험업계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가장 큰 금융사고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의 손보사 금융사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8건으로, 그 규모는 9억8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삼성화재가 6억5200만원으로 가장 큰 사고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에서는 장기보험보상담당 직원이 약 6억389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이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바 있다. 해당 직원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 5개월간 위임장을 위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크기 셀과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한 '9세대 V낸드' 양산을 통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한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는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뤘다. '채널 홀 에칭'이란
카드업계 '왕좌'를 둘러싼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 1분기 본업 경쟁력에서 신한카드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 월별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누적 이용실적(국세·지방세 등 제외)에서 신한카드가 총 30조7907억원을 기록했다.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카드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29조758억원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이같은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1월 기준 양사의 국내 이용실적 격차는 5468억원에 불
내달 15일 MSCI(모건스랜리캐피털인터내셔널) 리뷰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MSCI 한국지수 편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편출이 현실화될 경우 적자탈피가 시급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의 경영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19일 삼성증권은 지난 17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MSCI 편출 가능성이 있는 종목 중 하나로 카카오페이를 지목했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유동시가총액이 상당히 줄어 현 시점 편출 기준을 충분히 충족한다는 분석이다. MSCI 지수는 MSCI에서 만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올 1분기 개인 채널 대상 증권사 '고객 경영'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1등을 차지했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SNS·지식인·기업·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통해 주요 증권사명·고객·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올 1분기에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요 증권사 10곳을 대상으로 했다. 또 개인 투자자·소비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 뉴스 채널은 빠졌다.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명칭에 고객·손님 등 주요 관심사를 더해 선정했다. 한글 기준 15
한국투자증권을 향한 고객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증권가에 '홍콩 ELS' 판매 관련 민원이 급증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아직까지 자율배상에 나서지 않은 탓으로 풀이된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앞서 홍콩 ELS 관련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받은 6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 중 한국투자증권, NH증권의 관련 민원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개 증권사의 민원건수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올해 1분기 직전분기(17건) 대비 13배 가량 증가한 2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래미안갤러리에 고객 체험형 전시를 오픈한다. 18일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모티브로 고객 체험형 전시인 'RAEMIAN SWEET.ZIP'을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전시와 함께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과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1캠퍼스에서 한준호 People팀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회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작년보다 1.0%포인트 인상된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이다.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 8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어 금일 체결식을 통해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KB손해보험이 LIG그룹과 함께 장애인 축구대표팀 지원 및 장애인 인식개선에 나섰다.KB손보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LIG그룹과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LIG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구본욱 KB손보 대표와 오병주 경영관리부문장, 구본엽 LIG 부회장과 최용준 LIG 대표 및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KB손보와 LIG는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에게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대
올 1분기 국내 증시 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종목이 인기를 끌면서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올 1분기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상장사 2692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총 96조원 상승했다고 밝혔다.이 중 올 1분기 시총이 1조원 이상 늘어난 종목은 35개다.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올 1월 103조6675억원에서 3월 133조2244억원으로 29조5천568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475조1946억원에서 49
삼성물산이 근로자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한 '작업중지권'이 대표적 안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15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30만135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권리다.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을 전면보장하고 근로자 포상과 협력업체의 손실 보장 등 안전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삼성물산 건설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법인 실무자를 위한 연금 교육에 나섰다.삼성증권은 지난 11일 '삼성증권 연금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금 아카데미는 HR/재무 담당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법인 실무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제도 운영 관련 ▲계리 ▲노무 ▲세무 ▲상품 교육을 진행한다.퇴직연금 실무 담당자 대상 집합교육은 올해 11월까지 매달 기본과정/심화과정으로 나눠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첫 일정은 지난 11일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퇴직연금 실무자들 약 120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스마트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 선정했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가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니모는 2022년 4월에 론칭된 이후 지난해 1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해 선보인 '통합자산관리 서비스'와 올해 4월에 오픈한 '주식거래 서비스' 등 서비스를 통해 금융 편의를 높이고 있다.'모니모'의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는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모니모 활성화,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의 세부 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사용불가 지역에서 하차해 곤란한 상황을 겪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권역을 벗어난 곳에서는 '하차'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을지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3호선 삼송역에서 내리려고 하면,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라고 나온다. '타는 건 마음대로지만 내리는 건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이다. 애초에 주의하지 않은 이용자의 명백한 실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역무원을 호출해 이용구간 요금을 별도로 내는 방법뿐이다. 개찰구에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삼성증권은 모바일앱 'mPOP(엠팝)'에서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이달 22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는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엠팝에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지난해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 이상 발생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경우 타사에서 거래해 발생된 과세 기록을 제출하면 합산해 신고 대행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은 엠팝에서
삼성생명의 '퇴직연금 1인자'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적립금 성장세와 수익률 모두에서 삼성생명을 상회,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 한 수 위의 역량을 선보이면서다.올해 삼성생명이 홍원학 대표 선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만큼, 교보생명의 퇴직연금 운용 역량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보증권 역시 최근 조대규 각자 대표를 선임, 올해 퇴직연금 실적 경쟁은 두 대표의 첫 맞대결에 있어서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9일 생명보험협회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난해 퇴직연금 누적 적립금은 전년(44조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