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강원도 삼척시에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8일 삼성물산은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하역·송출이 가능한 약 1400억원 규모 인프라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국내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이번에 처음 시행된다.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 ▲하역·송출·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 70조원대를 회복했다.삼성전자는 2024년 연결기준 경영실적(잠정)으로 매출액 71조원, 영업이익 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다.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규모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6400억원에 그쳐 사상 초유의 실적 부진
'펫보험 점유율 5년 연속 1위' 메리츠화재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펫보험 탑재를 앞두고 일제히 상품 경쟁력 강화에 돌입하면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빅4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가 펫보험 상품 개정 및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보험 비교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펫보험을 추가하면서 직접 경쟁이 가능해서다. 새 판의 타깃은 '펫보험 = 메리츠' 공식을 확립해 온 메리츠화재다. 실제 5개 손보사 모두 카카오페이와 자사 상품의 입점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암재단이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들에게 상장·메달·상금을 포상했다. 3일 호암재단은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공학자 최초 여성 수상자 이수인 박사 등 6명을 선정했으며 수상자 중 4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 美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故 남세우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 美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 美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 등 6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수상자에게
국내 카드업계 중에서도 유독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현대카드가 재차 비정규직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이들을 대상으로 투명한 직계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나, 제도의 실효성과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비정규직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9.7%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의미다.현대카드의 비정규직 비중은 ▲2020년 27.09% ▲2021년 26.41% ▲2022년 28.78%를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압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타사의 비중
"AI가전은 시초보다도 어떻게 빨리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게끔 하고 가치(밸류)를 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중요하지 않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AI가전의 시초는 LG전자"라고 발언한 것을 염두한 발언이다.삼성전자는 이날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새로운 초연결 생태계를 공개했다.행사에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에서 9조70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 달러, 우리 돈 약 9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을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이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지난해 카드업계 '연봉킹'에 올랐다. 급여를 제외한 성과급만 7억원 넘게 받았다. 카드업계 전반에 업황 악화 불안감이 짙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승폭이다. 심지어 삼성카드가 경영실적 호조세를 보인 것도 아니다. 순이익의 경우 오히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카드업계 전체로 보면 김대환 대표만 '나홀로 승승장구'한 셈이다.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총 26억7100만원의 보수를 수령,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19억4100만원)의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에 정 부회장은 총
삼성화재가 펫보험 활성화를 반려견 장례 서비스 지원 등 새로운 혜택이 담긴 상품을 선보였다. 2일 삼성화재는 이같은 혜택을 담은 '착한펫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의 차별화 된 특징 중 하나는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반려견 장례 서비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보험료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아기판다 '푸바오'가 이틀 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인 가운데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푸바오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푸바오 배웅의 자리'를 마련한다.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오는 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로 이동한다. 중국 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3일 오전 10시40분 푸바오를 배웅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푸바오는 차량 내부에
삼성화재가 지난해 국내 5대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사회공헌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이 부문별 두각을 드러냈고, 메리츠화재는 성장성 대비 '상생 실적'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1일 손해보험협회 사회공헌활동 통합조회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해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금액 누적 총액 168억9600만원을 지출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전년(1조2837억원) 대비 12% 늘어난 1조8216억원(연결기준)의 순이익을 올리며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사회공헌 측면까지 석권, 2관왕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삼성물산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
갤럭시 S23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가 진행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지난해 IPO 시장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하나증권이 올해 1분기 깜짝 선두를 차지하며 경쟁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이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지난해 말 IB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한지 불과 1분기 만의 성과로, 강 대표의 전략이 벌써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IPO 리그테이블에서 주관 공모액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관 기업수는 2곳으로, NH투자증권(5곳)에 밀려 DB금융투자(2곳)와 함께 2위에 위치했으나, 지난 1월과 2월 포스뱅크와 에이피알 상장을 각각 주관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간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입금협상이 평행선을 걷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수용하기 어려운 제시안으로 노조를 압박해서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한 해 영업이익에 맞먹는 배당을 결정하며 노조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 25일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금일 오후 2시부터 중노위 주재로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5일 사측과의 5차 임금·단체협상 최종 결렬 이후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노사는 최근까지 2차례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금일과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자회사 GPC가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GS건설은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 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GPC가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PC 기둥 1종 ▲PC 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 받치는 보) 1종 등 총 2종의 제품이다.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하나금융그룹이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인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22일 하나금융은 서울 명동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타 금융그룹이 회장 1인 사내이사 체제를 둔 것과는 대비되는 구성이다.앞서 김홍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해 최고경영자 상시후보군을 관리하고 비상승계계획의 절차 및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요 자회사 대표 2명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이날 주총에서는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 BSTI (BrandStock Top Index)에서 19위를 달성했다. 국내 헬스케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0일 바디프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 브랜드스탁의 BSTI 평가에서 총점 875.51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전 세계 10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다. 심사는 해당 브랜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 모의 주식거래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종합해 결정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평가에서 관련 업종 경쟁사인 LG 휘센(29위), 삼성 비스포크(4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