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로 '의료공백' 사태가 커지고 있다. 남은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까지 피해가 커지면서 시민단체와 한의계까지 나서 쓴소리를 했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99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6% 수준인 9909명이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72.7%인 8939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공의들이 이탈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민연금 개혁방안으로 분리·운용을 제안했다. 신(新)연금과 구(舊)연금으로 나누고, 신연금은 낸 만큼 받는 구조로 운용하는 내용이다. 국민연금 이원화를 본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저소득층 연금축소가 국민연금 재정안정 대안인지 의문이라며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먼저 KDI는 연구진은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면 국민연금 적립 기금은 30년뒤 모두 고갈될 것이라며 '기대수익비 1'이 보장되는 완전적립식의 신연금 도입을 제안했다. 또 개혁 시점 이전에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앙 및 지자체에 필수의료 공백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실련이 금일 발표한 전국 시도별 응급의료 격차 실태를 보면 전남, 경북, 충남, 부산, 제주, 세종 등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고령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의료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의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실련이 17개 광역시도 권역응급
부동산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4곳에 배정된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4명이 다주택자 또는 대규모의 농지와 대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상임위 배정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부동산 업무를 다루는 국토교통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4개 상임위에 배정된 국회의원 104명이다. 이해충돌 판단 기준은 △주택 2채 이상 보유 △비주거 건물 보유 △대지 보유 △농지 10
1년여간의 짧은 임기를 보낸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협약 이행률은 어떨까. 시민단체가 서울시 정책협약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정책 이행률은 48.7%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워치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맺은 정책협약 동의 14개 의제, 39개 세부 과제의 이행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정책과제 분석은 분야별로 이뤄졌다. 크게 ▲민생안정 ▲자치·분권 ▲부동산·도시 ▲의료·복지 ▲시민사회다.분야별 세부과제 이행률은 ▲민생안정 부분이행 38%, 미이행 63% ▲자치·분권 완전이행
기업의 과실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서울YWCA 강당에서 소비자·시민단체 등이 집단소송·징벌적손해배상·증거개시제도 등 이른바 '소비자권익 3법'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비자권익 3법 도입 촉구 배경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소비재) ▲BMW 차량 화재(자동차) ▲홈플러스 고객정보 불법판매(개인정보) ▲사모펀드 불완전·사기판매(금융)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가 금전적, 신체적 피해를 입었지만, 기업의 책임 회피로 적절한 보상 및 재발방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비급여'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료비를 온전히 홀로 부담해야 하는 1인 가구의 증가세, 급격한 인구 고령화를 감안하면 현재의 제한적 비급여 가격 고지 및 공개제도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오전 11시 경실련 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병원 비급여 가격실태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분석에서 경실련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 2020년 4월 1일 공개한 비급여 행위 중 다빈도 MRI와 초음파 검사비용 각 6개를
문재인 정권 들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심판론'이 거세다. 국민 분노가 고위 공직자의 이중적 태도에 집중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솔선수범'을 주문할 정도다. 이에 호응해 시민단체들은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보유 실태를 고발하고 집값 거품 제거를 위한 부동산 개혁에 정부가 적극 나서지 못한 이유가 이 때문은 아닌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수도권 기초단체장의 재산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 재산을 분석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은 총 65명(서울 25명, 경기 3
"집권여당 등의 다주택 매각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차관, 실장, 공기업 사장 등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토부·기재부 등에서는 다주택 보유자나 부동산 부자를 업무에서 제외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 중 39명(36%)이 다주택자라고 밝혔다.경실련은 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와 기재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하기관 등 부동산과 금융 세제 정책을 다루는 주요부처 1급 이상 고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이 52%나 올랐다고 일침을 가한 것에 대해 국토부가 반박 해명을 하자 다시 문 정부가 집값 상승을 부추겨 국민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3일 "6월 23일, 경실련은 KB 주택가격 동향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서울아파트값은 3억, 5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24일, 국토부는 국가통계기관인 감정원의 주택가격 동향조사라며, 서울아파트값 상승률은 14%"라고 해명했다"면서 "이후 국토부를 상대로 아파트값 통계 근거 제시를 요구하는 공개질의를 했으나, 통
21대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동산재산 보유액이 '평균 21억원'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재산 3억원의 7배에 해당한다. 또 미래통합당 103명 중 상위 10명의 평균 신고액은 106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후보자들이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신고 내역 중 부동산재산 부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103명의 부동산 신고총액은 21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0어8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위 10명의 재산 신고총액은 1064억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실련 강당에서 '28년간 서울 아파트 시세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1993년 이후 서울 아파트 34개 단지의 아파트 가격 변화를 정권별로 조사한 결과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강남 4구 내 18개 단지와 비강남 16개 단지 총 8만여 세대의 아파트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로, 가격 조사에는 부동산뱅크 및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