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면서 올해 전국 곳곳 동물복지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다.1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한국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 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반려가구 중 반려동물로 개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가 71.4%로 가장 많고,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묘가구가 27.1%로 집계됐다.특히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관련 최대 관심사는 건강관리가 5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육관련 38.8%, 외출관련 27.0%순이다.앞서 정부는
반려동물 학대가 여전히 팽배하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린 강아지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지거나, 한 유튜버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사건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동물보호법 개정안, 개식용금지법 등 동물복지 향상에 귀 기울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식은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김시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9세·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경기도에 불법 개 도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동물복지 선도를 외쳤지만,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불법 개 도살은 도내 곳곳에서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지난 11월 11일 경기도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를 개관했다. 이날 김 도지사는 "경기도가 동물복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3월 21일 '양평 개 사체 사건'같은 동물 학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지시한 바 있다.이에 따라 도는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국내 반려동물 가구 수가 크게 늘면서 올해 4월 국내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1991년 제정한 이래로 약 31년 만에 세 번째다.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탓이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반려동물 수입, 판매, 장묘업 절차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 전환 ▲노화나 질병이 있는 동물 유기, 폐기 목적으로 거래할 경우 300만원 과태료 부과 신설 ▲사육환경 개선 ▲지자체 학대 동물 구조 격리 기간 3일에서 5일로 증가 ▲개물림 사고 방지 규정 ▲반려동물 인식표 부착 ▲공용 공간 동물 이동제한 등이다.다만 아직까지 동물들에 대한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11일 초복을 앞두고 '개 식용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논란거리다.축산법상 개는 소·돼지 등과 같은 가축으로 규정해 대량 사육이 가능하다. 다만,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개를 가축으로 규정하지 않아 유통·가공에 대한 규정이 없으며, 판매·조리는 위법으로 볼 수 있다.식품위생법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식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개고기는 오랜 기간 식용으로 이용되어 오면서 개 식용 문화가 남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아직까지 '이런 날도 있나'하는 생소한 분위기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고 있어 올바른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2020년 기준 312만9000가구(통계청 2021 인구주택총조사)로 추정된다. 인구로 따지면 1500만명가량 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시장도 2015년 1조9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소득 증대와 1인 가구가
최근 경기도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수백 마리의 개들을 전부 굶겨 죽게한 동물학대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엄정한 처벌과 반려동물 영업관리를 적극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집주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진술 과정 등을 통해 "1마리당 만원에 유기견을 키우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굶겨 죽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동물권단체 케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케어는 "3년간 수거해 모은 수백 마리의
지난 24일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식당에 묶여 있던 강아지가 누군가에 의해 예리한 둔기로 코가 잘리고 두개골과 눈이 파열되는 학대를 당한 채 발견됐다. 피해를 입은 강아지는 과거 뇌졸중으로 쓰러진 집주인을 보고 크게 짖어 목숨을 구하는 등 마을에서도 충견으로 불리던 복순이였다. 뒤늦게 복순이를 발견한 집주인은 동물병원으로 향했지만, 치료비가 많이 나온다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 치료를 받지 못한 복순이는 결국 목숨을 잃었고, 집주인은 죽은 복순이를 보신탕집으로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들은 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해당
반려동물 물림 사고가 연예계에서도 발생했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의 반려동물이 산책을 나온 소형견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개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입마개 의무 착용법의 허점이 또다시 드러났다.자이언트 핑크가 키우는 반려견은 불테리어로 동물보호법상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맹견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맹견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견종과 그 잡종의 개로 제한되어 있다.사고 이후 래퍼 자이언트 핑크는 한강에서 발생한 개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과거와 달리 동물 생명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가운데, 동물 보호·복지 제도에도 변화가 이뤄진다.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동물학대 재발 방지 도입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한 수강명령 또는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제도를 도입했다. 동물학대행위자에게 최대 200시간의 범위에서 상담, 교육 등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동물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맹견사육허가제 도입최근 개물림 사고
광주에서 또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피해 견주는 다치고, 소형견은 사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A(53)씨가 키우던 중형견 '하운드' 4마리가 산책나온 B(49)씨의 소형견 푸들에게 달려들어 공격했다.이에 B씨는 푸들을 안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4마리의 하운드는 B씨의 뒤를 끈질기게 쫓아가 에워싼 뒤 뛰어오르며 B씨의 푸들을 수차례 공격했다. 사람의 덩치만한 중형견 하운드 4마리가 공격하자 B씨 혼자서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과정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시설·인력 기준 강화 ▲영업자 준수사항 강화 ▲행정처분 기준 강화 ▲새로운 영업 형태에 대한 기준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먼저 시설·인력 기준 강화 중 동물생산업의 경우 사육설비 면적·높이가 권장에서 의무사항으로 변경된다. 기존 생산업자(2018년 3월 22일 전)는 '뜬장'이라고 불리는 사육설비
산책 중 반려견을 쥐불놀이하듯 돌려 학대 논란을 받은 견주가 격리 보호된 반려견을 결국 되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 포항시는 "견주가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고 격리조치 보호 비용을 모두 납부해 강아지를 견주에게 반환조치 했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시 측은 견주에게 소유권 포기 의사를 여러 차례 물어봤지만, 견주는 "논란이 된 행위에 대해서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피해 강아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포항시에 격리 보호 조치를 받고 있었다. 이어 "견주에게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25일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시했다.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과거 애완견으로 여겨지던 반려견이 가족 구성원으로서 한 공간에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려인의 증가로 생기는 이웃과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결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진행된 교육은 보호자가 알아야 할 건강관리법, 반려견 사회화 교육 및 행동언어 이해에 대한 것으로,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마련하고, 교육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