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한 현주소가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해당하는 안전 지표가 대부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50개 지표 중 22개 지표는 개선됐으나 22개 지표는 악화되었고, 6개 지표는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그중 범죄(형법)발생률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는 2022년 기준 10만명당 1952건으로 전년(1777건)대비 9.8% 늘었다. 이어 같은 기간 재산범죄는 1114건에서 1234건, 강력범죄(흉악)는 350건에서 37
스토킹처벌법, 스토킹피해자보호법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법 시행 이후 범죄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이 발표한 '여성긴급전화 1366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29만4328건이다. 이 중 스토킹에 의한 피해 상담이 9017건을 차지했다.스토킹 피해자 상담건수는 2021년 2710건 이후 최근 3년간 2.3배나 급증했다. 스토킹은 여성 1인 가구를 위협하는 대표적 범죄행위로 꼽힌다. 특히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전조현상으로 주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총 45조723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13년 만에 예산 규모를 줄었지만, '약자와의 동행'은 늘렸다고 자평했다. 그런데 이번 예산안에서는 오세훈 시장 당선 당시부터 강조됐던 '1인 가구'를 찾아볼 수 없다. 오 시장의 관심이 서울시 개발사업으로 옮겨간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1일 서울시는 2024년 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1조4675억원 줄어든 45조7230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의 핵심은 약자와의 동행, 안전한 서울, 매력적인 서울이다. 오세훈 시장은
"전부 필요한 조사였는데 왜 오해가 됐는지 모르겠어요. 취약 계층을 상대로 에어컨을 묻는 게 뭐가 이상한 건가요" 전주시 1인 가구 담당자의 말이다.최근 전주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촘촘한 지원을 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일어났다. 설문지를 받은 일부 시민들 가운데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설문지는 '1인 가구가 된 이유가 사별 혹은 이혼·별거인지','주거 형태가 자가 또는 전세, 혹은 월세인지','평소 우울증을 느끼는지','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지','냉방을 에어컨으로 하는지
서울 영등포구는 1인 가구의 건강,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생활 실태조사를 19일 발표했다.영등포구 1인 가구는 2020년 6만4000명에서 2023년 약 9만 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1인 가구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중 성별과 연령, 지역에 따라 표본으로 추출된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지를 이용한 1:1대면조사와 집단심증면접(FGI)방식을 함께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50점(보통)을 기준으로
"여자 혼자"의 공통점이 이런 거라니. 나는 종종 취향 모임 플랫폼인 '남의집'을 통해 1인 가구의 혼삶에 관한 모임을 열어 호스트(모임장, host)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집에 초대하곤 한다. 호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 순서에 심심치 않게 듣게 되는 질문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그런 곳에 여자 혼자 여행 다니면 안 위험해요?"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낯선 사람 들이는 거, 괜찮나요?"이런 질문을 받으면 여행지의 현지 치안이 어땠고, 내가 어떤 준비물이나 장비를 준비하고 어떤 사전 정보를 공부했는지 답한다. 실재하는 위험요소를 최
서울시는 1인 가구 당사자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5일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는 2021년 기준 약 149만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3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시는 지난 3일 1인 가구로 구성된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가 직접 1인 가구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 제안으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을 선정했다.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는 청년, 중장년, 노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몰래 훔쳐보거나 주거침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세대주택에 혼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달 중순 주거침입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39)씨를 경찰에 고발했다.2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월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 들어가 혼자 사는 A씨의 화장실 창문 틈 사이를 들여다보고 현관문으로 소리를 엿들은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4월 12일, 14일, 19일, 21일 등 총 4차
경기도 성남시가 무주택 1인 가구 주거 지원책의 하나로 해당 청년들이 한집에 모여 주택을 나눠 쓰는 셰어하우스를 시범 운영한 지 1년 째다. 성남시는 1인 가구를 위한 아이디어로 셰어하우스 '같이살자'를 제안했고 지난해 성남시 공유재산인 중원구 성남동 소재 102㎡ 규모 아파트를 공유주택으로 리모델링 한 후 입주 희망 청년 여성 3명을 모집했다. 성남시 셰어하우스 '같이살자'는 뜨거운 반응으로 2호점을 계획 중이다. 2호점은 남성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1코노미뉴스]는 1주년을 맞이한 성남시 셰어하우스 '같이
서울시가 혼자 사는 사람이 느끼는 생활 속 범죄 불안 해소를 위해 범죄예방 패키지 등 안전 강화에 나선다. 18일 오세훈 서울시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4대 분야(건강, 안전, 고립, 주거) 8개 과제를 내놨다. 이번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 시는 향후 5년간 총 5조578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중 범죄안심 분야에는 안심마을보안관, 스마트보안등 교체, 고화질 CCTV 설치, 안전도어 지킴이, 1인가구 안심 홈세트 확대 등이 담겼다. 먼저 밤길 안전을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정책 중 하나는 '안전'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 다인 가구보다 범죄에 취약해서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도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연중 계속됐다.정부는 어떤 노력을 펼쳤을까.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인 가구 중장기 정책 방향 및 대응방안'에 나온 안전 분야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달라진 부분을 점검했다.먼저 올해 경찰과 지자체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인프라 개선 등
여성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자체마다 여성안심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서울시는 물론 각 지방 자치단체까지 나서서 안심홈 세트 지원에 앞장서 운영하고 있다. 대상이 여성 1인 가구라는 점에서 '안전'에 중점을 둔 것이다. 주거침입 및 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 내놓은 대책 중 하나다. 품목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지자체 적게는 3종 구성에서 많게는 10종이 넘게 이뤄져
서울시는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마을보안관', '50+정책포럼' 정책을 선보였다.서울시는 오늘부터 시내 1인 가구 밀집지역 15개소를 대상으로 노란색 제복을 입은 60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이 심야시간(평일 21시~익일 2시 30분)에 순찰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안심마을보안관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인 1인 가구 5대(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불안 해소 중 안전 분야 지원대책의 하나다.특히 안심마을보안관 시범사업 대상지 15개소는 서울경찰청 및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하여 1인 가구가 밀집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치경찰출범과 함께 1인 가구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2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서에서 열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기념행사를 통해 "서울시 1인 가구 보안관과 일선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연계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이어 "자치경찰제 시행과 서울시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계획 중인 1인 가구 안심마을 보안관과 일선 경찰관서의 CPO(범죄예방진단팀)가 연계하여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동시에 앞으로 '1인 가구 가정용 보안서비스 구축'을 도입해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장마철(혹서기)은 해빙기, 혹한기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 취약시기로 불린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기로 인해 인체 저항이 낮아지면서 감전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나 미생물 등의 급격한 증식・부패에 따른 산소 결핍으로 인해 질식 재해도 다발한다. 또 잦은 강우가 지반 약화를 불러와 건설・시설・구조물의 균열이나 붕괴의 위험도 커지고, 고온다습한 작업환경에서 작업 시 열사병 등의 건강장해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이런 높은 위험성을 감안, 최근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는 관할
2020년 기준 여성이 느끼는 야간보행 안전도가 2년전보다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13세 이상 국민의 66.5%는 혼자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83.1%, 여성은 50.2%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야간보행에 대한 인식은 남자와 여자간 차이가 심화됐다. 남성의 경우 2018년보다 8.8%포인트 안전도가 상승한 반면, 여성은 2.8%포인트 하락했다. 야간보행이 불안한 이유는 신문·뉴스 등에서 사건, 사고를 접함이 44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2021년 상반기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와 '풀꽃'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팀들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팀당 연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풀꽃(2단계) 5기에는 풀씨 활동(1단계)을 완료한 4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5기 팀은 지난해 하반기에 선정된 풀꽃 4기 2개 팀과 더불어 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사업화할 예정이다.풀꽃 5기 팀의 아이디어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출 서비스 구축과 고도화 프로그램 개발 ▲아파트 탐조(探鳥) 프로그램 ▲환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돌파했다. 여성이 가구주로 있는 비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전문가들은 결혼에 대한 가치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배우자가 없는 미혼, 이혼 여성의 가구주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1인 가구는 309만4000가구로 전년(294만2000가구)보다 늘었다. 또 혼인상태별로는 미혼(24.0%), 유배우(26.8%), 및 이혼 여성(19.3%) 가구주 구성비는 증가했고, 사별(29.9%)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이 2020년도 하반기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와 '풀꽃'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풀씨’ 지원사업은 선정된 팀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 환경·안전·보건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숲과나눔은 2018년부터 풀씨 사업을 시작해 2020년 4기까지 총 172개 팀을 지원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풀씨 5기 최대 50팀에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사업은 연령, 경력 상관없이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
온 세상이 코로나19가 드리운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지만, 다행히 우리나라는 안개를 벗어날 방법을 빠르게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이른바 세계가 극찬하는 K-방역 덕분이다.위기인 줄만 알았던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체계적인 국가 위기 대응 시스템, 수준 높은 국민 의식을 알리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이로써 우리는 기존 경제·기술강국 타이틀에 더해 보건·의료강국의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국격이 높아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말경 열릴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