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 자영업자 수가 늘면서 젠더폭력 방지를 위한 안전지원 확대가 요구된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563만 2000명으로 이 중 여성은 165만 9000명으로 전체의 29.5%를 차지했다. 이는 2008년(29.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여성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27만2000명으로 여성 자영업자의 76.7%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인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자기 책임 아래 독립적인 형태로 전문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을 말한다.여성 1
"피해자가 언제든 내가 될 수 있잖아요."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묻지마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범죄 자체에 이유가 없이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행해지는 범죄를 일컫는다.최근 부산에서 과외 중개 앱을 이용해 일면식 없는 20대 또래 여대생을 살해한 정유정(23)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앱에 자신을 학부모로 등록해 '중학생 딸의 과외 선생님을 찾는다'며 A(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보다 깜짝 놀랐어요. 초소형 카메라를 판매한다는 광고였는데, 충분히 불법촬영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여성 1인 가구 박 모 씨(31)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초소형 카메라가 버젓이 판매되면서 불법촬영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검색해보니 다양한 제품이 검색된다. 손가락 마디 크기의 카메라부터 USB모양, 목걸이 형태, 심지어 안경형태의 카메라도 존재했다. 야간촬영, 4K지원, 캡쳐, 녹음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도 존재한다. 특히 일
먼지 쌓인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는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를노린 범죄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여성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치안 정책안을 추진한다.통계청의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2019년 여성 1인 가구는 309만 400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불법촬영 검거 건수는 5613건으로 2013년(4380건)대비 증가했고,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3년 2만 8786건에서 20
서울시 중구가 여성 1인 가구 대상 '안심홈 3종세트'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중구는 2018년 통계청 자료 기준 서울시 일반가구 수 대비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관악구, 마포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에 구는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안전사업을 선보였다.이번 사업은 중구여성플라자,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주민 등 민·관·경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한다.안심홈 3종세트 구성품으로는 ▲스마트 초인종(스마트폰과 연계해 현관문 상황 확인) ▲현관문 보조키(이중잠금
서울 이수역 근처 원룸에 살았던 A(28)씨는 지난해 9월 초순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늦은밤 누군가가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A씨는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누르다가 현관 손잡이를 '덜컥' 하고 잡아당기는 소리가 났다. 너무 무서워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한동안 트라우마로 남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를 해야만 했다. A씨는 "'누구세요' 라는 목소리도 못내겠더라"면서 "혼자사는게 드러날까봐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성 1인 가구가 늘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상생활 속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범죄가 기승이다. 이러한 불안감은 곧 국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에 정부는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여성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정부는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도 시행계획을 최근 심의했다.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의 경우 사실상 정책 체감이 미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정책이 실행
#. 서울 은평구 원룸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김보람(가명)씨는 얼마 전 소름 돋는 일을 겪었다. 낯선 남성이 컴퓨터 수리를 위해 왔다며 찾아온 것. 김 씨는 연락한 적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지만, 남성은 5분간 김 씨의 집 앞을 서성였다. 인터폰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김씨의 경고에 남성은 자리를 떠났다. 김 씨는 그날 이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김 씨는 "문 밖에서 발소리만 들려도 놀란다"면서 "뉴스에서만 접하던 소식이 나에게도 발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호소했다. #.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이유진(가명)씨는 지난해
경기 광명시는 1인 가구 여성과 한무보 가정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 4종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시는 이번 안심 4종세트 지원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여성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구성품으로는 ▲방범 CCTV ▲무선감지기 ▲비상벨 ▲보조잠금장치다.지원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중위소득 50%이하)와 한부모가정(중위소득 52% 이하)이다.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광명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광명시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무인택배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돌파했다. 여성이 가구주로 있는 비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전문가들은 결혼에 대한 가치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배우자가 없는 미혼, 이혼 여성의 가구주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1인 가구는 309만4000가구로 전년(294만2000가구)보다 늘었다. 또 혼인상태별로는 미혼(24.0%), 유배우(26.8%), 및 이혼 여성(19.3%) 가구주 구성비는 증가했고, 사별(29.9%)
여성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여성을 대상으로한 각종범죄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1인 가구는 309만4000가구로 전년(294만2000가구)보다 늘었다. 또 혼인상태별로는 미혼(24.0%), 유배우(26.8%), 및 이혼 여성(19.3%) 가구주 구성비는 증가했고, 사별(29.9%)은 감소했다. 동시에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범죄에 대한 노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기준 불법촬영 검거 건수는 5
서울 서대문구는 주택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구에 '안심홈 5종 세트'를 지원하는 일명 '슬기로운 여성 안전생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구는 지난달까지 서울시의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 지역을 신촌·연희·남가좌2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후 구민들의 요청에 따라 14개 모든 동으로 지원을 확대했다.'안심홈 5종 세트'의 구성품은 ▲현관문보조키 ▲외부로부터 문 열림이 감지되면 핸드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문열림센서 ▲창문잠금장치 ▲비상시 누르면 경보음을 울리며 112와 지인
광진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0년 여성안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여성이 안전한 안심마을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여성안심마을 사업은 구와 광진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가 협업해 여성 범죄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여성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먼저 구는 여성 1인 가구 세대수가 가장 많은 화양동을 SS존(Safe Single Zone)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화양동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160세대에 '안심홈 4종 세트'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화양동 주택, 빌라, 원룸 밀집지역에 전·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여성 대상 범죄도 잇따라 증가했다. 특히 '주거침입'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거침입 검거인원은 지난해 1만 5606명(잠정 통계)으로 2014년 8223명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연도별로는 2015년 9508명에서 2016년 1만 959명, 2017년 1만 1086명, 2018년 1만 282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주취폭력은 같은 기간 19%(12만 1603명→9만 8511명) 줄었고, 운전자 폭행은 20.7%(3405→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