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인 가구 오수아(가명) 씨는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다녀오다가 아끼던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이미 공항을 빠져나온 후라 다시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분실물 신고를 어디에 해야 할지도 떠오르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진정한 후 생각해 보니,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세관신고 전에 물건을 정리하다가 두고 온 듯했다. 오 씨는 서둘러 관세청을 통해 분실물을 등록했고, 며칠 후 카메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최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공항에서 소지품을 분실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공항이란 특수성 때문에 즉각 분실물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산시에서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하는 등 정부는 해외여행 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앞서 부산시는 지난 1일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40대 부산 거주자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청정국가로 불릴만큼 발병률이 낮지만, 해외는 다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22만명 이상의 홍역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국의 전염병이 다양하
#. 20대 1인 가구 임수연(가명) 씨는 해외여행에 나섰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멀쩡했던 캐리어가 태국에 도착해보니 손잡이부터 바퀴 있는 곳까지 파손되고 심하게 망가진 것이다. 크게 당황한 임 씨는 파손된 캐리어를 공항 직원에게 보여주며 항의했다. 그러자 공항직원은 항공사 책임으로 넘겼고, 항공사는 대체 캐리어를 받던가 추후 수리비용을 청구하라고 안내했다. 그런데 해외에서 당장 가방을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현금 청구를 위해서는 직접 수리불가확인서를 제조사로부터 받아야만 했다. 항공사 태도에 화가난 임
"혼행을 떠나려고 찾아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예전에는 혼행 패키지가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없다. 단체 패키지는 2인 1실이라 혼자 가면 두 명분을 내야 한다. 1인 가구 시대라고 하는데 여행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직장인 조수민씨는 10월 비수기를 노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에 꿈꿨던 혼행을 이번에 실현하려 한 조씨. 대형 여행사를 통해 혼행 패키지를 찾아봤지만, 떠날 수 있는 상품을 찾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닫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여행객 수가 늘고 있다. 최근 각국은 해외입국자의
우리나라에서 동남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북마리아나제도(Northern Mariana Islands)로 떠나보자. 이곳은 크고 작은 4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여행지 중 하나인 사이판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격리면제가 됐다. 사이판의 기후는 평균 27도이며, 연중 기온 변화가 거의 없다. 우기와 건기가 있긴 하지만 1년 내내 비슷한 기온을 유지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면적은 울릉도의 약 1.6배이며, PIC·켄싱턴·월드리조트·하얏트 리젠시 등 유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여가 영역이 코로나19 여파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1인당 여행일수, 문화예술 관람횟수 등 여가활동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국민 살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여가 영역 6개 지표 중 5개 지표가 전년 대비 악화했다. 여가영역 지표는 ▲문화여가 지출률 ▲여가시간 ▲여가시간 충분도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횟수 ▲1인당 여행일수 ▲여가생활 만족도다. 문화여가 지출률은 가구의 여가자원의 투입 수준을 보여 준다. 2020년 4.31
코로나19 이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 여행 허용 협약)에 가장 먼저 언급된 국가가 싱가포르이다. 코로나에 대해 가장 통제를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이며, 우리나라와도 현재 조건에 맞으면 무격리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라이다.싱가포르는 동남아에 있는 작은 도시국가이다. 동남아시아의 지역적 특색과 아시아의 문화를 가진 묘한 매력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맞대고 있어 같이 여행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인구는 화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이나타운이 있다. 필자가 싱가
‘다윈’. 가장 먼저 학창 시절 진화론의 생물학자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호주 북쪽의 도시 '다윈'은 찰스 다윈 방문을 기념해 명명됐다. 이곳은 호주 노던 테리토리 준주의 주도다. 호주에서도 북쪽에 위치해 동남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는 일본의 폭격을 받은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기후적으로도 동남아와 비슷한 사바나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우기에는 일 년 강우량의 90% 이상의 비가 내린다. 또 건기에는 호주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어찌 보면 여행과는 다소 거리가 먼 지역
호주는 6개 주와 2개 테리토리(준주) 그리고 8곳의 주도가 있다. 오늘 만나 볼 곳은 소박하지만 많은 비밀과 매력을 가진 애들레이드로 떠나보자.애들레이드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의 주도로 호주 중앙 하단에 있으며, 남극해로 통하는 세인트빈센트 만에 있다. 인구는 약 130만명(울산보다 조금 많다). 호주의 역사와 도시가 주로 유배지에서 시작된 것과는 달리 이곳은 자유 이민을 위해 개발된 곳이다. 이민자들은 시민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았는데 이 시대에는 상당히 큰 특권이다. 그래서인지 애들레이드는 교회의 도시(City of Ch
2022년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으레 신년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올해는 작년보다 좋을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 차곤 한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필자의 올해 목표는 작년과 같다. 제발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오늘 떠나볼 곳은 호주에서 가장 순수한 곳이자, 개인적으로는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보냈었던 ‘호주의 제주도’ 태즈매니아다. 태즈매니아는 호주 최남단에 있는 큰 섬이자 하나의 주다. 섬이긴 하지만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70% 정도이며, 인구는 제주도 인구와 비슷한 약 50만명이다. 실제로도 제
최근 ‘덕업일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좋아하는 분야와 직업이 일치한다는 뜻인데 필자도 대학교 때부터 꿈꾸던 여행업에 15년 가까이 몸담고 있기에 덕업일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이 덕업일치를 이뤄 준 곳이 바로 호주의 케언즈인데, 이곳에서 호주 생활의 가장 긴 시간을 보내면서 여행업의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이다.케언즈, 한국인에게는 시드니, 멜번에 비해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곳이다. 퀸즐랜드주 북부지역에 있는 케언즈는 호주에서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혼자 여행을 가도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다양한 체험형 관광
호주는 한반도의 약 35배나 되는 국토 면적을 자랑하지만, 인구수는 2600만명이 되질 않는 대륙 국가다. 200여개 이상의 민족이 사는 다문화 국가이며, 대륙 국가의 특수성으로 코알라, 캥거루를 비롯한 호주에서만 사는 동·식물이 많다. 수도는 캔버라이지만, 우리에겐 시드니가 더 유명하다. 시드니는 NSW(New South Wales)주의 주도이며, 호주 최초의 도시이자 최대의 도시다. 또한 리우 데 자네이르,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져 있다.공항에서 시드니 시내(CBD)까지는 직선거리 약 10Km, 대중교통을 이용해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여정변경 수수료 2회 면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노선은 부산 출발 국제선 17개 노선이다.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부산-후쿠오카·오사카 노선은 6만3900원부터 ▲부산-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7만9900원부터 ▲부산-다낭 노선은 8만9900원부터 등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노선 운항 시점이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멈춰 섰던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막대한 피해로 위기에 몰린 항공업계는 앞다퉈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에 나섰다. 정부의 긴급 자금 지원이 더해지면 항공업계도 한숨을 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노선과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노선 등 110개 노선 중 32개 노선에서 주 146회 운항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도 6월부터 중국 12개 노선, 베트남 노선, 미국 시애틀 노
에어서울이 20일부터 '힐링의 섬'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제주, 보라카이(칼리보), 괌 등 3개 노선이 대상이다. 유류세·공항세를 포함한 편도총액이 제주 1만5400원, 보라카이 8만2100원, 괌 12만300원부터다.탑승기간은 김포-제주는 오는 3월 2일부터 28일까지, 인천-보라카이와 인천-괌은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다.힐링의 섬 특가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한 폐렴' 공포가 날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유럽, 태국 등 각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형국이다. 예상치 못했던 사태에 당장 2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여행객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두려운 마음에 여행을 미루고 싶지만 여행 일정이 코앞이라 막대한 수수료 지불이 불가피해서다. 일단 여행사들은 2월 중국행 패키지투어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일본 등 다른 지역은 해당하지 않는다. 취소 수수료 부담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