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트렌드, 단순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머물지 않고 소비의 개인화나 원자화 트렌드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대해 소비트렌드분석 전문가인 이준영 상명대학교 교수는 1인 가구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소비자분석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인 이 교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1코노미' 등 다양한 소비학과 관련된 책에서 1인 가구의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이준영 교수를 만나 앞으로 마주하게 될 1인 가구 시대를 지혜롭게 대비할 수 있는 '팁'에 대해 들어봤다. 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미혼남녀 과반이상이 혼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젊은층일수록 나홀로 생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달 23~25일 2030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나 홀로 식생활 라이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4.0%가 ‘코로나 발생 전과 비교해 혼자 밥 먹는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후를 비교하면 전체 미혼남녀의 혼자 밥 먹는 횟수는 평균 주 2.16회 증가했다. 이들의 혼자 밥 먹는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정책, 사회복지정책 등 기존 4인 가구 기준이었던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종합패키지를 만들라"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한 내용이다.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할 만큼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3%(584만8594가구)로 전체 가구 유형 중 1위로 나타났다. 2000년만 해도 15%였던 비중이 20년 만에
최근 1인 가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전업계가 각종 소형 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18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16년 약 28%(약 540만 가구)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2045년에는 809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35%)가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유통〮가전업계는 가장 많은 소비주체인 '나홀로족' 1인 가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통〮가전업계의 변화는 1~2인 가구에 중대형 가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가격리 아니 강제감금 17일째. 프랑스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일 하루동안에만 역대 최다인 509명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사망자 총 4032명, 확진자 총 5만6989명을 기록했다.수도 파리가 포함된 일 드 프랑스 지역의 상황은 프랑스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파리 병실은 이미 포화 상태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들을 다른 지방으로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프랑스 정부에서는 일찌감치 이동금지령을 15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내가 살고 있는 이곳 파리는 서울의 약 5분의 1크
주거 단위가 1인으로서 ‘혼자 사는 삶’ 일명 ‘혼삶’을 주제로 하는 영화를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 2019년 10월 서울시에서 주최했던 ‘1인가구 영화제’가 있지만 이제 시작일 뿐 아니라 대중이 잘 알지 못한다. 싱글을 검색어로 찾을 수 있는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싱글즈(2003), 하우투비싱글(How to be single)(2016)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영화는 파트너를 찾아가는 과정으로서 싱글 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파트너 관계가 영화 전개의 기준이 된다. 누구는 파트너 관계에서 자
혼자 사는 삶의 형태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흔히 사용하는 1인가구는 법률용어이면서 통계용어이기도 하다. 건강가정기본법 3조 2의2에서 「1명이 단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생활단위」를 1인가구로 정의하고 있다. 이 정의에 근거하여 1인가구 통계를 산출한다. 좀 무미건조해 보이는 법적 통계용어를 벗어나면 ‘싱글ㆍ솔로, 독신, 미혼, 비혼, 나홀로족, 독거’ 등을 접하게 된다. 1990년부터 2020년 3월초까지 한국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혼자 사는 삶’ 관련 수십만 개의 기사를 보면 일정한 흐름이 있다. 빅카인즈 뉴스 검색(http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다른 지역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많은 경우가 결혼하기 전 날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결혼한 날부터는 배우자와 함께 살게 된다. 비혼족이 늘어가는 요즘은 그 태세가 달라지고 있지만, 성인이 되었어도 정신적, 경제적, 물리적으로 독립할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지 않는다. 반면 독일은 아비투어라고 하는 한국의 수능을 치르고 나면 이제 갓 열여덟의 친구들이 독립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는 개강과 함께 학교 근처로 집을 구해서 나가고, 일을 시작한 친구들은 직장 근처에 새로운
[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소형가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싱글라이프를 지향하는 '솔로족'과 3~4인으로 구성된 소가구가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여기에 프리미엄 가전 라인의 소형화도 관련 시장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인가구는 1990년 101만 가구에서 2000년 226만 가구, 2015년 506만 가구로 급증했다. 2019년 572만 가구, 2035년 763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인 가구 비중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가구에서 1인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세븐일레븐이 550여종의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나홀로족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뛰어넘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심비 높은 선물들로 소비자의 만족과 감성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알뜰하고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무료 택배와 신용카드 제휴 할인, 포인트 결제,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간편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혼자 사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급변하고 있다.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옥션은 아예 1인 가구 전용 전문관을 개설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 혼자 즐기는 문화, 혼자 먹는 박과 술, 혼자하는 노래, 취미로 구성돼 솔로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 마디로 혼자사는 사람들을 위해 독자적인 쇼핑 플랫폼을 제공하는 셈이다.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가구도 1인 싱글족들을 위한 맞춤 제작이 대세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원룸 등 소형 공간에 사는 나홀로족을 위한 맞춤형 가구가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직장생활 3년 차 박모 씨(30세)는 최근 연신내역 인근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전에는 지하철역에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고 15분 이상 들어간 곳에 자취했다. 하지만 출퇴근 할 때 걸리는 시간과 체력적인 부담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 오피스텔로 이사를 한 것. 집값은 좀 더 비싸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퇴근 후 자기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올 초 주택임대차선진화 방안의 발표로 오피스텔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수요가 꾸준한 역세권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