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SR통합운영과 관련해 현재의 경쟁체제도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17일 한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SR 통합운영, 반복되는 철도사고 등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우선 최근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SR 통합운영과 관련해서는 장점도 있겠으나, 현 경쟁 체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올해가 SR 설립 10년이다. 경쟁 체제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똑같은 철도를 똑같다고 말하지 못하면서 불필요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심 의원은 "중복 비
금일 전국철도노조(철도노조)가 본격적인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엄정대응' 맞불을 놓으면서 노사의 '강대강' 대치가 벌어졌다.핵심 쟁점인 수서행 KTX 운행과 관련해 코레일 측은 교섭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 중인 반면, 철도노조는 이를 철도 쪼개기를 통한 민영화 수순으로 규정하며 결사 반대에 나섰다. 그야말로 노사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4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정당성 없는 파업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을 밝혔다. 특히 수서행 KTX 운행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코레일의 순손실 급증 전망을 내놨고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했다. 취임 후 두 달여 만에 적자 개선과 노사 관계 해결 숙제를 떠 안은 셈이다. 11일 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 따르면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은 올해 6조71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이 중 코레일은 올해 39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이후 운송 부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차기 사장 인사가 빠르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후보자 중 안전사고 책임은 물론 노조와의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물이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철도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 평가를 거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5명의 후보를 추천했다.코레일 출신은 3명으로 ▲고준영 코레일 부사장 (현 사장직무대행) ▲양대권 전 코레일네트웍스 사장 ▲한문희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다. 외부 인사는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과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도 후보에 올랐다.업계에서
코레일에서 연차 통제 여부를 둔 진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13일, 분노한 철도노조가 판을 키워 시위 행진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역광장에서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서울지방본부(철도노조 서울지부) 조합원, 노동조합, 시민연대 등 관계자 300여명이 모였다.이들은 "코레일은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운전을 강요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노동자의 권리침해 재발방지 대책에 나서라"며 시위를 벌였다.사회를 맡은 임충환 서울지방본부 청년조직국장은 "철도 노동자 안전이 담보돼야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담보된다. 우리는 분노해야 한다
국민 대다수가 한국 경제를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노동계의 줄파업이 예고됐다.지난 22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서울 시청 등에서 4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건설노동자들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포괄임금지침 폐기, 건설현장 화물기종 산재보험 확대,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장치 규격화, 소형타워크레인 조정실 설치 법제화, 건설기계 표준임대차계약서 개정, 전기공사 불법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건설현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건설현장의 안
연말을 앞두고 '물류대란'이 예고됐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잇따라 총파업을 결정해서다. 27일 전국철도노조는 사측과 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24~2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2만1603명 중 1만937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만3193표(찬성률 61%)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의 요구안과 사측간 의견차가 커 사실상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조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3년만에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위원장 담화문을 내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KTX-이음 개통식을 선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서 KTX-이음 열차를 시승했다. 청와대는 KTX-이음 개통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이유로 '한국판 뉴딜 성과 확인'을 들었다. KTX 이음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중부내륙지역의 균형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두 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
[일코노미뉴스=천소연 기자]충북 제천경찰서는 15일 불법 파업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한 전국철도노조 제천지부장 최모(44)씨 등 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조합원들을 파업에 동참하게 하거나 근무지 이탈을 종용하는 등 파업을 주도해 코레일 측의 열차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앞서 경찰은 코레일 측이 지난달 파업을 주도한 최씨 등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제천경찰서로 사건이 배당된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고, 청
[일코노미뉴스=박승호 기자] 철도노조 지도부가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철도공사는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지난달 30일 철도발전소위원회가 구성돼 철도 민영화와 관련된 논의가 시작됐지만 공사와 노조 간의 대화는 여전히 막혀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조가 업무에 복귀한 이후 공사는 추가 직위해제 처분뿐만 아니라 1차 징계자 142명을 비롯해 400여명이 넘는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민주당은 27일 오후 1시경 수배중인 철도노조 최은철 사무처장과 철도노조 해고자 1명 등 총 2명이 여의도 당사에 들어온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민주당은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이 당사에 들어온 이상, 이들을 거리로 내몰 수는 없다. 이들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에 들어온 철도노조원들은 수서발 KTX에 대해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철도 파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인 26일 오후 4시20분께 코레일 서울본부 대회의실에서 실무현안 협의을 시작, 9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결론 없이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했다. 이날 마라톤 협의에서는 코레일 측 김명환 코레일 노사협의부장, 이용우 인사노무실장 등 3명이, 노조 측에서는 김재길 정책실장, 이철우 조사국장 등 3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첫 노사 실무교섭 이후 13일 만에 다시 만난 노사 양측은 수서발 KTX 설립과 면허발급 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