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가장 큰 금융사고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의 손보사 금융사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8건으로, 그 규모는 9억8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삼성화재가 6억5200만원으로 가장 큰 사고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에서는 장기보험보상담당 직원이 약 6억389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이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바 있다. 해당 직원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 5개월간 위임장을 위
인천광역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위기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현장확인까지 시행한다.아울러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조사 등 군·구별 기획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명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 선정했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가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니모는 2022년 4월에 론칭된 이후 지난해 1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해 선보인 '통합자산관리 서비스'와 올해 4월에 오픈한 '주식거래 서비스' 등 서비스를 통해 금융 편의를 높이고 있다.'모니모'의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는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모니모 활성화,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의 세부 서
'펫보험 점유율 5년 연속 1위' 메리츠화재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펫보험 탑재를 앞두고 일제히 상품 경쟁력 강화에 돌입하면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빅4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가 펫보험 상품 개정 및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보험 비교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펫보험을 추가하면서 직접 경쟁이 가능해서다. 새 판의 타깃은 '펫보험 = 메리츠' 공식을 확립해 온 메리츠화재다. 실제 5개 손보사 모두 카카오페이와 자사 상품의 입점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펫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KB손보는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개정을 통한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개정된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주요 3대 질환(종양·심장·신장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는 점이다.반려동물 치료비Ⅱ는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15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250만원까지 보장한다.단 반려견·반려묘의
삼성화재가 펫보험 활성화를 반려견 장례 서비스 지원 등 새로운 혜택이 담긴 상품을 선보였다. 2일 삼성화재는 이같은 혜택을 담은 '착한펫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의 차별화 된 특징 중 하나는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반려견 장례 서비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보험료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
KB국민카드가 KB손해보험과 함께 펫보험 활성화에 나선다.KB국민카드는 펫 보험 가입고객을 위한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는 KB손해보험 펫 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펫 보험료 결제 시 20% 할인을 월 1만원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그 외에도 동물병원, 반려동물 업종 20% 할인과 배달 및 간식(배달의 민족,마켓컬리/요기요 등) 10% 할인 혜택을 각각 월 3000원까지 제공한다. 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할인서비스가 제공되며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
#. A씨는 자신이 기르고 있던 반려견을 따로살고 있는 친언니에게 맡겨 기르게 했다. 그러던 중 반려견에게 유선종양이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고, A씨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A씨에게 타인에게 맡겨진 경우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동거하지 않는 친언니는 피보험자가 아니고, 맡겨진 반려견도 피보험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B씨는 반려견이 면역매개성 장염으로 진료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고지의무 위반으로 해지 예정임을 안내했다. 계약시 질문사항에 반려견 질병 사실을 제대로
서울시가 오는 4월 3일부터 2024년도 청년월세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 청년월세지원사업'은 서울시 거주자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2만5000명으로 최대 월20만원을 12개월 동안 지원한다.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23일까지다. 대상자는 소득재산 기준·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 조사를 거쳐 7월 초 선정, 8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인 건강보험이 피부양자인 경우 '부양자'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한 집에
올해 보건복지부의 정책 핵심 과제는 약자복지다. 예년보다 고도화된 약자 발굴체계부터 고립은둔청년 지원, 존엄한 노후 보장, 간병·돌봄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가 담겼다. 전연령층에서 1인 가구가 늘어난 만큼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21일 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은 ▲의료개혁 ▲약자복지 2.0 ▲간병·돌봄 확충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과제로 삼았다. 이 중 1인 가구의 기대를 모으는 정책으로는 약자복지 2.0이 있다. 정부는 올 상반기 내에 복지위기 알림 앱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회적 약자를 신고할
하나은행이 정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및 금융교육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기업인 하이어다이버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하이어다이버시티는 서울 국내 82개 대학부처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에 체류하는데 필수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HireVisa' 앱을 통해 ▲빠른 외국인 등록번호 발급 서비스 ▲부동산(월세 등) 보증금 보호 ▲건강보험료 이중납입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흥국화재가 대표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재도약에 나선 가운데, 같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의 리더십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흥국화재와 달리 흥국생명이 마주한 현황은 녹록치 않다.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가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은 물론, 특히 취임 당시 내세웠던 조직관리 측면에서 숱한 잡음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흥국화재는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온 임규준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으나,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외식업주의 성장과 라이더 안전 등을 위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발표했다.'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하 커밋먼트)'에는 사장님(외식업주),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달의민족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이날 이국환 우아한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쿠루는 전기 이륜차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고, 충전 대신 교환이 가능하다는 높은 사용 편의성 때문에 배달 라이더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시범 운영 기간
동양생명이 보장성 보험 확대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27일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4.8% 증가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번 실적 급등은 앞서 추진해온 보장성 보험 확재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건강 및 종신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대비 79.4% 늘어난 630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2023년 총 보험계약마진(CSM) 역시 전년대비 34.6% 증가한 7602억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민연금 개혁방안으로 분리·운용을 제안했다. 신(新)연금과 구(舊)연금으로 나누고, 신연금은 낸 만큼 받는 구조로 운용하는 내용이다. 국민연금 이원화를 본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저소득층 연금축소가 국민연금 재정안정 대안인지 의문이라며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먼저 KDI는 연구진은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면 국민연금 적립 기금은 30년뒤 모두 고갈될 것이라며 '기대수익비 1'이 보장되는 완전적립식의 신연금 도입을 제안했다. 또 개혁 시점 이전에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이어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명 중 4286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다.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매각 이슈가 재차 물살을 타고 있다. 업계에서도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에게 있어 올해가 엑시트 적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전한 몸값 고평가 논란과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롯데 브랜드 사용권 만료 이슈는 최종 단계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3973억원, 당기순이익 3024억원을 시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실적은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회사가 세워진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이
이달부터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재산보험료 기준을 완화하고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로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가구 중 330만 가구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 4000원(9만 2000원→6만8000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1989년
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될 정책이 담겼는데, 1인 가구가 주목할 만한 내용이 여럿 포함됐다. 기획재정부가 금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대면 서비스업 일자리가 정상화되면서 23만명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세대 동행, 잠애위험 관리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