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 은행권과의 막판 이견으로 최종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시일정과 운영 방안 등은 발표됐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2개 취급 은행, 은행연합회,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상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그만큼 정부의 지원의지도 확고해 각종 우려 속에서도 과감한 정책 추진이 이뤄졌다. 정부는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들에게 기여금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고 이자소득에
"주민 단체 기업이 손을 꼭 잡아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발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해 9월,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해 '발굴추진단' 구성을 놓고 한 말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 가구 1만388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과 우리동네돌봄단, 공인중개사, 가스검침원, 편의점 협회 등 과도 공조 체계를 촘촘히 구축, 적극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중장년 고독사 증가로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도 일부 지자체는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불안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경기 양천구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장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안심장비로는 안심홈 4종세트로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탐지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에도 집안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창문이 일정 폭 이상 열리지 않도록 조정하는 '창문 잠금장치'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울리고 지정연락처로 긴급메시지를 전송하는
김재헌(28·가명) 씨는 1년 전부터 마땅한 직업 없이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주로 침대에 누워 휴대폰으로 영상시청을 한다. 친구와의 연락도 스스로 끊었다. 식사는 주로 하루에 한 끼 많으면 두 끼만 해결한다. 그마저도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이다. 부모님은 김 씨가 중학생이 되던 해 이혼했고 이후 아버지에게 맡겨졌다. 김 씨가 성인이 된 후 김 씨의 아버지는 건설업 근로자로 지방에서 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혼자 생활한다.김 씨는 "군 제대 후 남들과 똑같이 일상생활도 하고 소규모 회사에 취직도 했었다. 하지만
"피해자가 언제든 내가 될 수 있잖아요."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묻지마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범죄 자체에 이유가 없이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행해지는 범죄를 일컫는다.최근 부산에서 과외 중개 앱을 이용해 일면식 없는 20대 또래 여대생을 살해한 정유정(23)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앱에 자신을 학부모로 등록해 '중학생 딸의 과외 선생님을 찾는다'며 A(
밥의 진심인 한국인들에게 가장 흔한 인사말 중에는 "밥 먹었어?","조만간 밥 한번 먹자","밥은 잘 먹고 다니냐" 등이 있다. 그만큼 한국인 하면 밥심으로 통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집밥을 고집하던 '한국인의 밥상'도 외식문화로 달라졌다. 올해 처음으로 가계의 외식 지출이 집밥 관련 지출을 넘어섰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는 한 달 평균 38만3803원을 식사비(외식)로 썼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0.5% 늘면서 역대 최고액을 찍었다.반
코로나19로 인한 단절 증대, 고용 불안정, 실업 등으로 인한 우울, 불안, 자살사고 증가 등 청년 1인 가구의 정신건강에 적색등이 들어왔다. 이처럼 대책이 시급한 시점에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센터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센터는 서울시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2일 오후 [1코노미뉴스]는 서울 종로구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센터 '마음하다' 개관식을 찾았다.마음하다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서울센터)의 부설 기관으로 청년 정신건강 문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자체별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가 추진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고독사 발생 현황 등 조사 실시 결과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17년 2412명, 2018년 3048명, 2019년 2949명,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으로 2019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했다.이에 정부는 고독사 심각성을 파악하고 지난 5월 18일 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고독사
지난해 1인 가구의 소비자물가 부담이 4.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택·수도·전기·연료비와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크게 올랐다. 1인 가구는 소득 수준이 다인 가구보다 낮아 고물가로 인한 시름 역시 깊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통계청은 '2021년 및 222년 가구특성별 소비자물가 작성결과'를 발표했다. 가구원수별 소비패턴에 따른 물가변동 파악을 위한 자료로 실험적 통계다.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로 1998년(7.5%)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는 이달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종로 싱글 미래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재무, 건강, 여가 등 분야별 노후 준비 정보를 제공한다.이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전문강사진이 진행하는 특강과 개인별 맞춤형 노후 준비 진단·상담으로 구성됐다.프로그램은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2회차로 열릴 예정이다.1회차는 100세 시대 미래사회 변화와 나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다룬 강의와 노후 준비 진단을 위한 종합진단지 작성을 병행한다. 또
#. 최근 신축 오피스텔로 이사 온 30대 1인 가구 강동훈(가명) 씨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전에 살던 원룸은 한 층에 3세대 정도여서 복도에서 울리는 문소리, 발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았지만, 이곳은 한 층에만 5세대 이상씩 상주하고 있다. 세대수가 많다 보니 윗집에서는 발망치 소리가, 옆집에서는 웅성거리는 말소리가 들렸다. 강 씨는 일상적인 소음은 그러려니 했지만, 옆집에서 술 마시고 떠들면서 노래 부를 땐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가서 쪽지라도 붙이고 와야 할지 관리인을 불러야 할지 그냥 참아야
고물가·고금리가 1인 가구에 한층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올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드러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근로자가구 가구원수별 가계수지를 보면 올 1분기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적게 벌고, 적게 썼다. 가구원수별로 비교해 보면 1인 가구의 소득은 353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2인 가구는 9.9%(554만6000원), 3인 가구는 8.6%(754만4000가구), 4인 이상 가구는 908만8000가구(11.3%) 늘었다. 나 홀로 가계소득을 책임지는 만큼 외형적 소득 증가폭이 다인 가
KT 자회사 직원들이 상품 가입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많게는 1명이 무려 56개의의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나, 조직 내에 실적 부풀리기가 만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24일 오전 11시 KT새노조,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KT민주동지회는 광화문KT빌딩 앞에서 이같은 내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KT서비스 북부 서부본부 구로지사에서 직원들 명의로 수백 회선의 인터넷, TV 허수 개통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직원 명의로 회선을 대량 개통하는 허수 경영이 KT 내에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라 사회적 고립 가구가 늘고 있다. 능동적인 복지행정 대응 체계를 만들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노력하겠다" 이창재 충주시 정보통신과장의 말이다. 충북 충주시는 늘어나는 1인 가구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인공지능(AI)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AI 케어콜 서비스는 민간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해 주 2회 AI가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AI가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안부를 묻고 일상적인
올 1분기 혼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9%나 급등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만큼 혼인 건수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혼인 건수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기 수요가 일시적으로 물리면서 발생한 것이란 풀이된다. 따라서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는 한 1인 가구 수 감소로 이어지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396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급등했다. 월별 혼인 추이를 보면 1월 1만7926건, 2월 1만7846
1인 가구 사이에서 화창한 봄 날씨 아래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이 인기다.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이다. 24일 찾아간 서울광장은 맑은 하늘 아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잔디광장에는 파라솔, 테이블,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알록달록한 색깔로 테마가 구분된 서가가 있다.평일 낮 시간이라 인파로 붐비지는 않았지만, 자리마다 책을 읽는 시민이 있었다. 주말에는 많은 시민이 찾아 자리를 찾기 위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야외 도서관은 실내 도서관의 정적인 분위기와
1인 가구와 고령화 추세가 가파른 우리나라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의 틀이 무너지면서 생겨난 돌봄 사각지대, 저출산, 노후 문제는 국민 '삶의 질' 저하를 넘어 국가 경쟁력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이에 사회서비스 고도화 요구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국가ㆍ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공공행정을 넘어 민간부문의 참여가 더해진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한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이 중요한 이유다. 복지부의 목표는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사회서비스 보장'이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부산 엘시티 공사비를 두고 시행사와 체결했던 합의서가 재차 논란이 되고 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시행사인 엘시티PFV를 상대로 공사비 2391억원을 더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1조4730억원에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설계 변경에 따라 추가 공사비가 발생했다며 준공 전 양사가 합의했던 388억원 외에 무려 2391억원을 더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당초 도급계약액의 약 20%에 달하는 금액이다. 막대한 추가
'초고령사회'를 앞둔 대한민국, 노인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령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22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 집에 들어가 10년 이상 조카 행세를 하며 폭행을 일삼은 A(남성, 65)를 노인학대, 퇴거불응, 상해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A씨는 약 10년 전 장애가 있는 83세 여성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살면서 조카 행세를 했다. B씨가 "집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 심지어 B씨를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두 사람
최근 주거침입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여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무려 7차례나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이상함을 느낀 여성이 홈캠을 설치한 사실을 모르고 재차 주거침입범죄를 저지르다가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피해자 A씨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60대 B씨가 구속됐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