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넘게 쏟아지는 가운데 재택치료자는 35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 '셀프 재택치료'가 시작된 지 일주일째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약 조차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사실상 방치 수준이라는 소리가 새어 나온다.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 급증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각자도생' 놓인 1인 가구 재택치료자들 "약 배달 안되더라"재택치료자는 18일 0시 기준 35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여기저기서 방역 당국의 관리망도
고령화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시니어를 위한 금융 산업 시장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시니어 세대는 MZ세대보다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소비 주축으로 이동한다는 해석이다. 이는 곧 각종 금융과 산업 시장에서 수익 창출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뜻으로도 보인다. 실제 통계청이 지난해 3월 낸 '2020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50대가 순자산 4억987만원으로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0대 이상이 3억7422만원, 40대가 3억7359만원, 30대가 2억385만원, 30세 미만이 7241만원을 기록했다.시대가 변하면서 시
서울시가 기관별로 흩어진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사업 가이드북'이다. 각종 금융지원부터 공공주택 유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90페이지에 달하는 안내책자 중 서울 거주 청년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혜택만 뽑아 정리해봤다.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먼저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돕는 금융지원을 살펴봤다. 청년 1인 가구(만 19~39세 이하) 중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신청할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의 삶은 대체로 팍팍하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 상태인 이들은 59.6%에 불과하다. 여기에 다인 가구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특히 경제적 불안감은 더 크게 느낀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장년 시기 안정적 자산 형성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40대가 처한 고용시장은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팀에게 의뢰한 '전일제 환산 취업자로 본 고용의 변화' 연구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임시·일용직, 도소매 숙박음식업종 등 고용 취약계층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배달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배민과 쿠팡 등 플랫폼 업체들이 그동안 진행해 온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배달비 요금제를 개편했다. 배달업체 측은 업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장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요금을 올리는 갑질 행위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음식배달 주문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2019년 9조7000억원이던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17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러나 음식배달
정부가 정년연장을 포함한 '고령자 계속고용제도' 재추진을 언급하면서 중장년 1인 가구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출범하는 4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논의 방향이 공개됐다.정부는 청년층 결혼·출산 세제·금융지원 확대, 비혼 출산 등 가족형태 수용, 국민연금 기금수익률 제고 및 다층적 노후소득보장 강화 방안 연계, 퇴직연금 도입 확대 및 수익률 제고, 개인연금 가입 유인 강화, 고령자 계속고용제도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 추진 등을 언급했
첫 통합공공임대 접수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새로 도입된 통합공공임대는 1인 가구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70% 이하로 완화했다. 또 공급물량의 10%를 전용 18㎡(1인 가구 대표 주거면적)로 공급한다. 통합공공임대는 1인 가구 중장기 정책방향에도 포함된 사업이다. 이에 임대주택 입주를 원하는 1인 가구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첫 사업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 통합공공임대 총 118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온 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임대주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가장 큰 정책 실패로 부동산을 손꼽았다. 부동산 문제의 원인으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해 주택 공급 수요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10일 연합뉴스 및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임기 동안 가장 아쉬운 대목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가 임기 내내 가장 무거운 짐이었다"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한 점이 가장 아픈 일이 됐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실패 원인으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역대
#. 경기도 고양시에 혼자 사는 직장인 이진오(29.남)씨의 유일한 낙은 퇴근 후 즐기는 혼술이다. 이 씨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귀가한다. 그렇다고 이씨가 과음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분만 즐기기 위해 소량을 마신다는 게 이씨의 말이다. 이씨는 "오롯이 혼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즐길 뿐이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집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마시는 술보다 혼자서 즐기는 것이 더 좋다"라고 말했다. #.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거주하는 진성민(37.남)씨는 최근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고혈압, 고지혈증, 고
올해도 청년 1인 가구를 향한 경제적·정신적 압박이 거셀 전망이다. 기업들의 채용문은 여전히 바늘구멍이고, 코로나19는 신규 확진자 5만명을 육박하며 더 거세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청년 1인 가구 지원 필요성은 더 커졌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30대 1인 가구 수는 238만2429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35.9%를 차지했다. 세대별로 청년 1인 가구 수가 가장 많고 증가 속도도 빠르다. 청년 1인 가구 수는 5년 만에 29%가량 급증했다. 20·30대 가구주의 부채도 심각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
"정초부터 월급 통장보고 한숨만 나왔다. 분명히 월급은 5% 올랐는데, 세금에 대출 이자, 카드비 나가니 오히려 작년보다 마이너스다. 뭘 더 줄여야 하나 고민이다."지난 7일 직장인 1인 가구 김모(39, 여)씨는 2022년도 가계 계획을 짜다가 포기했다. 물가와 각종 세금이 치솟으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져서다. 김씨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소비를 줄였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가지 않은 지도 1년이 넘었다. 솔직히 더 줄일 것도 없다. 세금 내려고 일하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정부의 물가관리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서민들이
방역당국은 오늘(7일) 이달 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최대 1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새로운 방역·재택치료체계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접 역학조사 내용을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하고, 6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사실상 셀프 재택치료를 해야 한다. 심지어 재택치료 키트도 기존 7종에서 5종으로 간소화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일 3만명을 초과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고 있고, 이달 말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방역·의료체계가 효율성이
1인 가구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1인 가구 증가 추이를 볼 때 2040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5.7%에 달해 우리나라 인구의 '주류'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가트랜드'라고 부를 만한 1인 가구의 증가는 향후 은행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12.7%에서 2015년 27.2%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19년에 30.2%를 차지하면서 30%를 넘겼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분석 결과 한국은 2000년대 초부터 20
1인 가구 지원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지원 대상이 좀 더 세밀해지고 범위는 넓어지는 양상이다. 청·장년 등 전 연령층은 물론, 성별에 따라 지원 정책 방향도 변화하는 추세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주거부터 취미 동아리 활동비 지원, 재무교육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이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664만3,354가구로 2010년(414만2,165가구)에 비해 250만1,189가구가 더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 증가분의 7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령별로는
1인 가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비혼주의' 역시 확산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서점가에는 비혼주의 관련 서적이 증가했고, 각종 설문조사에도 비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많다. 명절 가족, 친지 간 모임 때 듣기 싫은 말 1위를 고수했던 '결혼 잔소리'가 2위로 밀려날 정도로 반드시 결혼해 한 가정을 이뤄야 한다는 인식이 옅어지고 있다. 비혼주의 확산은 1인 가구 증가세로 드러난다. 서울시가 남녀 생활실태 파악을 위해 발표한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주민등록인구 중 1인 가구는 총 139만가구로
#경기도 용인에 사는 모유진 (26.대학생)씨는 올해도 쓸쓸한 명절을 보낼 것 같아 자립 청년들과 글램핑을 떠나기로 맘 먹었다. 자립준비청년 유진 씨에게 명절은 제일 힘든 시간이다. 유진 씨는 지난 추석에도 혼자 아르바이트로 연휴를 보냈다. 그는 몸이 힘든 것보다 명절 때면 더 짙어지는 외로움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유진 씨는 "명절 특수라서 아르바이트 시급이 더 쎄다. 작년까지 명절이면 일을 했던 것 같다. 할 것도 딱히 없어 일이라도 해서 돈이라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혼자 지내봤는데 우울증이 밀려와서 무척 힘들었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맞는 네 번째 명절이다. 올해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한층 심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도 일제히 설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와 추석 연휴 이후 가족, 친인척 간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사례가 급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설 연휴에도 상당수의 1인 가구가 귀성을 포기했다. 코로나19 3년차 혼설족, 귀포족의 연휴를 보내는 태도도 달라졌다. 실제로 30대 직장인 박찬식씨는 설 연휴를 맞아 강원도
우리나라는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31.7%(주민등록상 1인 세대 40.1%)를 넘어서며 급속도로 1인 가구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더이상 다인(多人) 가구가 우리 사회를 대표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다인 가구를 중심에 놓고 만들어진 각종 정책, 법제도는 바뀌지 않고 있다. 결국 사회를 구성하는 주요 가구인 1인 가구가 사각지대에서 역차별을 받고, 결과적으로 수많은 사회문제가 양산되고 있다. 정부 역시 이를 인식하고 1인 가구 맞춤 정책 발굴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러한 노력은 뒷전으로 밀렸다. 실제로 여성가족부는 첫
#.인천에 사는 직장인 최모(29)씨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다. 코로나도 탓도 있지만 연휴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함이다. 일주일 전부터 관련 앱을 유심히 살펴보는 중이다. 최 씨는 "혼자 설을 쓸쓸하게 보내는 것보다 돈이라도 벌면 좀 더 위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씨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배달 알바를 뛸 예정이다. #. 서울 은평구에서 홀로 거주하는 박모(36)씨는 2년 전 떡볶이 가게를 차렸다. 샵인샵 개념의 소자본 창업이다. 오랜 기간 혼자 살았고, 음식에는 자신 있던 박 씨는 주위의 반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와 코로나19 여파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건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1인 가구 증가가 심상치 않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인 건수는 총 17만27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나 급감했다. 월 혼인 건수가 2만건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021년 연간 혼인 건수는 20만건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중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충격이 컸던 2020년보다 확연히 낮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해 혼인 건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