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채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둔화가 심화하면서 기업의 신규 채용 발목을 잡은 여파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일자리까지 구하지 못한 청년 1인 가구의 생활고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5일 통계청은 '2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7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증가폭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줄고 있다. 정부는 2월 취업자 수 증가폭 감소는 지난해
#. 지난 8일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서 소개된 보복운전 관련 영상이 화제다. 게시자인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 운전자 B씨에게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B씨는 A씨를 쫓아와 시비를 걸며 A씨의 차를 세웠다. 이에 A씨는 맞대응하며 차에서 내렸고 양측은 말다툼 끝에 폭행을 벌였다. 먼저 폭행을 당한 A씨는 B씨의 안면을 가격했고 결국 B씨는 안면 골절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B씨는 병원비 등을 이유로 폭행 합의금을 요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복운전은 물론 정당방위로도 인정받지 못했다. 해당 영상으로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영국 런던은 전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기로 소문난 도시 중 하나다. 현재 50대 정도 나이의 중장년층이라면 벌어놓은 돈이 많지는 않더라도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집을 구매해서 집 한 채 정도는 소유하고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 이후에 태어난 청년들은 내 집 마련부터가 꿈만 같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집 구할 걱정은 마찬가지다.하지만 한국과 영국의 주거형태는 그 양상이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원룸이 너무나도 흔한 주거형태이기 때문에 1인 가구가 오롯이 혼자만이 쓸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청년 1인 가구 사이에서 '주거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월세가 치솟으면서 대학가 원룸촌에 청년 1인 가구가 몰려들어서다. 특히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원룸촌을 떠나지 못하는 '캠퍼스 캥거루족'이 늘면서 지난 1~2월에는 월세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코노미뉴스]는 14일 오전 기업들이 몰려있는 비즈니스 중심가 서울 종로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가인 신촌을 찾아갔다. 지하철로 10분정도 이동하니 신촌역이었다. 역에서 다시 도보로 15분여 거리에는 대학가 원룸촌이 펼쳐져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30분 거리,
#. 회사원 박도원(27·가명) 씨는 갑각류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평소 음식에 예민하다. 박 씨는 "고등학생 때 새우를 먹고 목이 부어올라 고생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나 회식 때 불편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어떤 음식을 먹고난 후 두드러기, 기침, 콧물, 붓기 등이 나타난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한다.음식 알레르기는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고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음식물 '과민 반응(food hypersensitivity)'이라고
"이왕이면 일반화장품 말고 비건 제품으로 사요. 어짜피 살거라면 환경에 도움되는 게 나아서요. 또 비건 제품 중에 피부에 순한 제품이 많아요."-여성 1인 가구 조아름(가명, 26)씨청년 1인 가구 사이에서 올해 뷰티 흐름으로 비건이 떠올랐다.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식품과 패션에 이어 뷰티 업계까지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다.지난 2월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600억원 정도에 그쳤지만, 작년엔 5700억원으로 4배 가량 늘었다. 2025년엔 1조원에 육박
"광양매화축제에 다녀왔다. 혼행을 좋아해서 광양지역 캠핑장 예약해서 봄꽃 보고 힐링하고 왔다. 봄 여행은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감성이 느껴져 가장 좋아하는 시기다." -30대 1인 가구 김지현씨 "겨울에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했는데 봄꽃이 만개하니 축제가 많아서 좋다. 60대쯤 되면 혼자 여행 다니기 쉽지 않은데, 산악회에서 진해군항제 간다고 해서 신청했다. 10년쯤 전에 한번 가봤는데 너무 기대된다." - 60대 1인 가구 전수임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이 개화하고 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
"물가가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반려견 사룟값, 간식값도 많이 비싸졌어요. 동물병원비도 만만치 않고요. 부담이 점점 커지네요." -1인 가구 A씨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동물양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취약 계층 1인 가구를 위해 지자체가 동물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13일 서울시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지원과 돌봄 지원비, 장례지원비 지원을 속속 내놓고 있다.서울시는 이달부터 취약계층 동물병원 진료비 지원에 나서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운영한다.'약자와의 동행' 시정철학에 맞춰 마련된 우리동네 동물
고령화·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공적 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10일 서울 마포구 신라스테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남찬섭 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최소 생활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고려해 소득대체율이 50% 정도는 돼야 공적 연금이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대체율 인상 효과는 5~6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법 나타나기 시작하며 노인빈곤율이 확실히 하락할 것이다. 노인빈곤이 하락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보다 깜짝 놀랐어요. 초소형 카메라를 판매한다는 광고였는데, 충분히 불법촬영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여성 1인 가구 박 모 씨(31)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초소형 카메라가 버젓이 판매되면서 불법촬영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검색해보니 다양한 제품이 검색된다. 손가락 마디 크기의 카메라부터 USB모양, 목걸이 형태, 심지어 안경형태의 카메라도 존재했다. 야간촬영, 4K지원, 캡쳐, 녹음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도 존재한다. 특히 일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가 총 91만7365개로 2019년 45만8322개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28.4%로 가장 많았다.9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1인 창조 기업은 2019년 기준 약 45만개였으나 팬데믹 시기와 맞물리며 2020년 기준 약 91만개로 불과 1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했다.조사결과 업종별로는 제조업(28.4%), 교육 서비스(17.2%) 전자 상거래(16.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고독사 문제가 심각성을 더해가면서 지자체들이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부터 한 달여 만에 6개 지자체가 해당 조례를 제정했다.9일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금일까지 제정된 고독사 예방 조례는 총 22개다. 그 중 6개가 올해 제정됐다.지난해 4분기 고독사 예방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부산광역시 남구 ▲충청남도 논산시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 고창군 ▲강원도 춘천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기도 군포시 ▲경상남도 사천시 ▲전라남도 고흥군 ▲전라북도 순창군 ▲전라남도 보성군 ▲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한때 영국은 복지국가의 시작이자 모범 국가였다. 지금은 복지국가 하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떠오르고 영국에 사는 사람도 사람들도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며 퇴색된 자국의 복지 시스템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듯하다. 영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지국가로 가게 된 데에는 그 유명한 베버리지 보고서(Beveridge Report)가 있다. 1942년, 경제학자 윌리엄 베버리지가 사회보험과 관련 서비스(Social Insurance and Allied Services)라는 보고서를 작
청년 1인 가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이르면 6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아직 출시 금융사와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품구조와 운영 방향은 나왔다. 출시 예정 시기도 6월 중으로 발표됐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는 5년이다. 만 19~34세 중 개인소득 기준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개인소득 기준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 지급
금일(8일) 여성의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렸다. 불평등한 여성의 삶과 근로환경에 대한 성토, 여성 대상 범죄 근절을 외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세계 여성의날은 1908년 이후 115번째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여성의날을 기념해왔다.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성차별과 여성 대상 범죄가 존재한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1인 가구 수는 358만2000가구(2021년 기준)에 달한다
청년 1인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생활비 중 월세 등 주거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거주비 등 주택자금 지원정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국무조정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1인 가구의 비율은 22.6%로 집계됐다. 이들의 거주지 형태로는 아파트(22.0%), 오피스텔(24.1%), 다가구ㆍ다세대(44.2%) 에 주로 거주한다.이들 중 자가 비율은 11.0%에 불과한 반면 보증부 월
봄철 홍합, 바지락 등 패류나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 주의보가 떴다.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가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패류독소는 냉동·가열조리에도 파괴되지 않아 패류 채취 금지지역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패류는 홍합이나 바지락 같은 외부 골격(껍데기)을 갖는 무척추동물이다. 피낭류의 경우 멍게, 미더덕과 같은 몸의 바깥쪽에 질긴 덮개를 가지고 있는
#. 경기도 파주에서 5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 1인 가구 전민재(41, 가명)씨는 줄어드는 농업소득에 갑갑함을 느끼고 있다. 진씨는 부모님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농촌생활을 시작한 경우다. 물려받은 농지에서 벼농사를 짓고, 비닐하우스에서 기타 작물을 기른다. 3년쯤 농사를 지어본 진씨는 열심히 농사를 짓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파는데, 오히려 소득은 줄고 빚만 늘어나는 열악한 현실을 깨달았다. 지난 2년간은 소득을 늘릴 방법을 고민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진씨는 "나홀로 귀농을 생각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