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의 노년기 영향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 1인 가구(독거노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1인 세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선 1002만1413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세대의 41.8%에 달한다. 독거노인과 미혼 인구가 1인 세대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60~69세 사이 1인 세대가 185만1705세대
바야흐로 노인 1000만시대다. 의료기술 발달 등 기대수명이 점차 늘면서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웰에이징(Well-aging)'이 주목받고 있다.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를 잘 받아들이고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늙자는 의미다.웰에이징은 은퇴 후에도 남은 삶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건강 상태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혼자 살수록 사회적 고립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심각한 고령화 속 노인 1인 가구 증가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층이 증가하면서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전국 1등급 요양병원 기관은 234곳에 불과했다.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을 고려하는 인구는 많아지는 가운데, 관련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요양병원 등급을 나누는 평가대상 1354기관 중 2등급 434기관이 (32.1%) 가장 많았고, 3등급 기관 352(26.0%)곳, 1등급 기관 234곳 (17.4%), 4등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지자체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3일 통계청의 '2022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를 기록했다. 이는 향후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 도달 연수는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국 중 오스트리아53년, 영국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
"해외 뱅크에 예치된 기부금을 국내로 들여오는데 드는 수수료에 투자하면 원금의 3배로 돌려드립니다.""최근 떠오르고 있는 반려견관련 플랫폼입니다. 여기에 투자하지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어요. 여기에 지인까지 모시고 오시면 인원에 따라 보너스로 추가금 지원해 드릴게요.""노후 준비 다들 하셨어요? 자식들한테 손 안벌려야죠. 요즘에 가상화폐가 난리잖아요. 누구는 얼마 만에 몇 백, 천을 벌었니 얘기가 많아요. 저희 상품이 그렇습니다. 노후 보장 든든하게 해드릴게요."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가 여전히 기
"어버이날이라고 크게 다를 게 뭐 있나. 산책하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 한다. (자식들이)다 멀리 있어서. 꼭 무슨 날이어야 보나 그냥 아무 때나 보면 되지." -김복자(가명, 71) 씨"주말에 복지관에서 카네이션 달아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했다. 이제는 (혼자 사는 게)익숙하니까 특별히 외롭거나 그런 기분은 없다." -임수임(가명, 73) 씨5월 8일 어버이날이면 빠질 수 없는 풍경이 있다. 어르신들의 가슴 한쪽에 자식들이 달아준 카네이션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날 탑골공원에 나와 산책을 즐기는 어르신들에게서는 카네이
#. 지난해 8월 대구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0여 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80대 여성 A씨가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2022년 화재사망자도 60세 이상 고령층이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화재는 총 4만114건으로 2662명(사망 341명, 부상 2321명)의 인명피해(사상자)와 1만204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는 2021년 대비 화재 건수가 10.6%(3847건), 인명피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은 하루 평균 11시간 20분을 일하며, 시간당 948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연구 보고서 '폐지 수집 노인 현황 실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폐지를 줍는 노인은 최소 1만4800명에서 최대 1만51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수치는 생계를 위해 폐지수집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노인의 수다. 소일거리나 다른 일을 하면서 여유시간에 폐지를 줍는 노인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연구는 2021년 12월 29일부터
임시직·일용직에서 근무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사회 전반에 대한 불안 인식과 불평등 영역의 불안 수준이 다른 경제활동 참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이슈앤포커스 제425호 '노인의 사회적 불안과 함의'를 발간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65~74세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사회적 문제 경험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사회적 불안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대한인식 ▲응답자의 경험 ▲사회적관계 ▲응답자 스스로에 대한 인식 ▲인구사회학적 특성
국가인권위원회는 노인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6일 인권위는 행정안전부장관 및 경찰청장에게 노인보호구역 지정·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보호구역 내 안전대책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정부의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로 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인구는 총 1093명이며 이 중 628명(57.5%)이 노인이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81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전체 보행 사
전국 60세 이상 노인 노동자 97.6%가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8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60세 이상 일하는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담은 '증가하는 노인 노동, 일하는 노인의 권리에 주목할 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현재 일을 하는 노인 노동자 대다수(97.6%)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6.3%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 38.1%는 '돈이 필요해서'가 큰 이유였다.아울러 일하기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1세까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은퇴 후 재취업을 통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다. 이는 노후의 생계안정, 노인 빈곤율 저하, 삶의 질 저하 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통계청의 2021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55세~79세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절반 이상인 68.1%으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또한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8.7%)이 가장 높았고,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음(33.2%)순이다. 성별로는 남자(77.4%)가 여자(59.6%)보다 재취업을 원
국내 고령인구 비중이 16.5%로 800만명을 돌파하면서 초고령화사회를 앞둔 가운데, 가계 개정 곤란이 가중될수록 노인들의 자살생각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팀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노인은 자살생각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우리나라 노인빈곤·자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돌봄 공백, 일자리 감소 등 노인층의 정신적 문제 뿐만 아니라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노인 자살률 또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반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21만명으로 전년(775만명)보다 46만명 증가했다. 이에 고령인구 비중이 15.5%에서 16.4%로 증가했다. 또한 전체 고령인구 중 독거노인 인구는 16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800명 늘었다. 반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617만 6000명(12.3%)로
한국의 노인 차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등에서 노인 혐오표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노인과 청년 세대 간의 공존 사회를 이끌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지난 6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연령통합·세대연대 정책포럼'을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은 연령주의를 주제로 '청년, 노인 세대가 느끼는 차별과 세대 간 소통·연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김주현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인집단에 대한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4만명 증가한 813만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총 8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인구의 15.7%다. 지역별로는 전남(23.1%), 경북(20.7%), 전북(20.6%), 강원(20.0%)이 고려인구 비중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9.3%)이다.
정부가 노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 예산 122조8500억원을 편성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2020년 20개 조성하기로 했다. 1인 고령가구를 위해 1~2인 소형가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 3번째 대책'을 논의 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안으로 생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