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이 떠안고 있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빈집 문제'이다. 일본 내 빈집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총무성의 주택 및 토지 통계 조사에 의하면 2018년, 전국의 빈 집은 849만호로 30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주택 중에서 빈 집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3.6%이지만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향후 빈집 관련 대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2038년 빈집 수는 2254만채로 증가하고, 그 비중은 31%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즉, 일본내 집의 3분의 1이 빈집이 되며 다시 말해, 우리 옆의 두 집 중 한 곳
개호(介護)란 간병과 수발 등을 위해 고령자를 곁에서 돌보는 일을 총칭하는 일본어이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필시 직면하게 되는 사회적 문제 중 하나는 개호이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고 신체가 쇠약하게 되면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게 된다.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1인 고령가구 또한 증가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개호를 사회 전체에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0년 개호보험제도를 신설했다. 개호를 개개인이 책임지는 것을 넘어 국가가 나서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개호보험제도가 일본에서 신설된지 약 20년이 지
'2021 DDP베스트디자인어워드'에서 3D프린팅 기술로 개인별 체형에 맞춘 1인용 라운지체어,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홈오피스 조명, 향을 태우는 인센스 홀더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은 21일 시민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7개 제품을 시상했다. 올해 DDP디자인페어에는 소상공인X디자이너 106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더풀 라이프 일상을 아름답게 만들면 삶은 행복해집니다'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1인 가구, 재택근무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3개
독일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 3월에 시작된 '완전 봉쇄령'의 일환이던 재택근무 명령 조치가 별도의 연장 없이 6월 30일로 해제됐다. 이로 인해서 기업은 7월 1일부터 직원들에게 다시 정상 출근을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연방 정부는 재택근무 명령을 발효하며 재택근무 여건이 충족되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재택근무를 불허하는 기업에는 최대 5천 유로 (약 67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해당 업무를 금지하는 등의 강경 조치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현상은 프랑스인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집 문밖을 나가자마자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부터 만나고 헤어질 때 하는 볼 인사인 ‘Bisous’(비쥬)의 부재까지.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많은 직장인들이 더이상 출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 프랑스 전역에 1차 락다운이 실행될 때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강조했던 것은 ‘재택근무’다.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할 때마다 ‘가능하면 최대한 사무실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근무해달라’고 강조했다. 락다운이 종료되고 저녁 9시부터 시작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업들도 감염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다.정부는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에 들어갔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방역조치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민간 기업들의 경우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하는 등의 권고조치가 내려졌지만, 대기업과 일부 IT기업만 집단감염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이 바꾸어놓은 모습 중 하나인 재택근무는 바이러스 확산 이후로 전 세계로 확산되며 일상 속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 연구에 따르면 독일의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에도 이를 확대 및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예방 조치로 독일 정부는 지난 3월 이동 금지령을 내렸고 이에 많은 이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유럽 경제연구센터 (ZEW)에 따르면 기계 공학, 화학 및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기업의 4분의 1만이 코로나의 확산 이전에 재택근무를 시행한 반면 확산 이후의 비율은 50% 이상으로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기업들도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언택트 기술을 마케팅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과거 일부 대기업, 스타트업 기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언택트 방식이 이제는 많은 기업에서 일상화되고 있다.그중 하나가 롯데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12일 열린 사장단 회의(VCM)도 언택트로 열었다. 그동안 VCM은 사업 부문별로 하루씩 회의를 하고 신 회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것이다. 직접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각종 서비스 이용을 비대면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들은 언택트(Untact·비대면)서비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KT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정보 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 플럭스 RMS'와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와이플럭스 RMS는 KT의 IoT(사물인터넷) 하드웨어와 야놀자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목한 신개념 호텔 객실관리 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원회의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과 빠른 움직임을 촉구했다.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임원회의에서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에 맞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발굴 및 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시했다.또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3월 일본 출장길에 오른 신 회장은 이달 2일 귀국해 자택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18일부터 잠실 롯
손꼽아 기다리던 이동금지령이 드디어 곧 끝난다. 프랑스 정부는 계획대로 11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국민 이동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꼼짝없이 집에 갇혔으니 강제 자가격리 된 지 정확히 55일 만에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며칠 전 이웃집 노부부 창문이 활짝 열렸다. 이동금지가 시행된 뒤부터 굳게 닫혀있었다. 파리를 잠시 떠났던 모양이다. 실제로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동금지 방침을 공포한 뒤 약 20만명에 달하는 파리지앙들이 파리를 떠났다. 많은 이들이 답답한 도심보다는 한적한 시골에서의 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장기화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집콕족' 증가다. 집콕족은 집에 콕 박혀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재택근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법이다.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온종일 혼자 지내야 한다.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1인용 여가활동이 필요하다. [1코노미뉴스]는 17일 코로나19로 집 안에 갇혀버린 1인 가구들이 어떤 방식으로 여가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