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같은 시각 배달된 우유를 꺼내가던 독거노인 A씨가 하루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웃집 주민 B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A씨 집의 초인종을 눌렀지만 대답이 없었다. B씨는 관공서에 이 사실을 알렸고 방 한 가운데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우유 배달기사 C씨는 며칠 전 배달한 우유가 여전히 미개봉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C씨는 곧바로 관공서에 이를 신고했고 관공서는 C씨의 신고로 고독사한 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C씨는 "고독사를 방지하지는 못했지만 돌아가신 걸 최대한 빨리
"주기적으로 찾아와서 친절하게 대해주니 좋지요. 음료만 주고 가는 게 아니라 힘든 점은 없는지 안부도 물어봐 주니까 정말 고맙죠."-독거노인 김모씨(74)"건강음료를 줘서도 좋지만, 사람이 직접 와줘서 그게 더 좋아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아요."-독거노인 이모씨(68)"마트에 가도 음료값이 부담스러워 못 사게 되는데, 직접 찾아와 건강음료도 무료로 나눠주고, 잘 지내는지 물어봐 주니 참 고마워요."-독거노인 박모씨(70)지자체가 최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 중 하나인 '건강음료 배
고독사 증가 예방, 1인 가구 정책 지원안내 등 지자체별 스마트폰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5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앱과 정책 지원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앱 운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서울시는 '서울 살피미앱'이 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안전취약계층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시 사전에 등록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가족, 복지플래너,
제주시는 오는 30일까지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사업' 참여 대상자를 신청받는다.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혼 및 가족해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이번 서비스는 안전과 고립 위험성이 높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 담당자에게 문의 후 신청서 및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시는 이번 서비스를 한국전력·SK텔레콤 간 업무협약으로 시행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이다.이번 서비스 지원
#. 경기 안양시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는 박순녀(70.가명) 할머니는 매년 명절이 달갑지 않았다. 박씨는 "명절이 와도 혼자 보내서 외로웠어요. 전염병이 돌아 경로당도 못가고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혼자 보내나 했는데, 지자체에서 나와서 음식도 주고, 안부인사도 나누고 하니까 당연히 좋죠. 나한테도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이 폐쇄되면서 독거노인들의 쓸쓸한 명절나기가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지자체는 복지 사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까지 심화하면서 중장년 1인 가구 고립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대책 마련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고령 1인 가구는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가 마련돼 있지만, 중장년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26일 제주시는 오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5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이번 실태조사는 2500여명을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맞춤형복지 담당 공무원과 지역 실정에 밝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 동네 삼촌 돌보미(명예 사회복지
제주시가 위기 상황에 놓인 장년층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13일 제주시는 장년층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과 급격한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위기상황에 처한 1인 장년층 1인 가구 발굴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 가구 중 상반기 ▲만 50세에 해당하는 1971년 1월1일부터 6월30일 출생자 ▲2020년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자 ▲2020년 하반기 조사에서 조사하지 못한 가구 등을 포함해 31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최근 혼자 살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다. 이들의 특징은 주변 이웃과의 왕래가 적어 고독사 후 악취로 인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들의 고립감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세종특별자치시는 위기에 놓인 1인 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제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광주 동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업·실직에 놓인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반찬과 식재료를 지원한다.◇ 세종시 새롬동, '우리동네 복지탐사대' 활동 시작세종특별자
동두천시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관내 저소득층 만 41세부터 만 65세까지인 중·장년 1인 가구 중 저소득 60세대를 대상으로 생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합동으로 복지욕구조사 및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노인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태 파악이 부족한 저소득 중·장년층의 복지욕구 조사를 통해 복지수요에 대비하고 실직, 가족해체, 건강악화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발굴을 위해 계획됐다.이번 조사설문지를 통해 ▲주거환경 ▲경제활동 ▲건강상태 ▲사회관계 ▲복지서비스 욕
제주시는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내달 10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조사에서는 50세 이상 64세 미만으로 혼자서 취사·취침 등을 하며 생계를 영위하는 장년층 약 6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각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담당공무원 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해 방문 및 전화상담을 병행 조사할 계획이다.대상자의 ▲경제활동 ▲건강상태 ▲주거 등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파악하여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충남 천안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복지제도에 소외된 중년 연령층의 고독사 예방과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연령으로는 만 50~64세 1인 가구 2만4000여명이 조사대상이다.조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복지담당자 ▲행복키움지원단 ▲복지이통장 등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 조사반의 방문조사로 실시된다.시는 대상자의 경제, 주거, 건강, 사회관계 등 전반적인 기본 생활실태를 파악하여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별
제주 서귀포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장년층 1인 가구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올해로 만 50세에 해당하는 1970. 1. 1 ~ 1970. 6. 30에 출생한 장년층 1인 가구와 2019년 7월 1일 이후 전입한 장년층(50세 이상 64세 이하) 1인 가구이다.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됐던 일반군 3617명 중 사망과 전출, 연령 초과자를 제외한 1821명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한다.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주민등록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