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정 회장은 "인도권역에서 매우 과감하고 대담하게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
경기도 노인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25일 경기도가 발간한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 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시군별 노인 비중으로 살펴보면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 ▲안성(20.2%)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를 직면했다. 노인 인구가 가장 낮은 지역은 화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하락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최저치다. 1월에 반짝 늘었던 혼인건수도 다시 추락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1월보다 감소폭 자체는 줄었지만, 절대적인 규모면에서는 2만명 아래로 하락하는 충격적인 수치다. 이에 따라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데드크로스 상황은 52개월째 이어졌다. 자연감소는 1만614명을 기록했다. 인구절벽 탈출을 위해서는 혼인건수가 늘어야 하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K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다.올리브영에 따르면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올리브영 매장은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실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정부가 HMM 재매각 의지를 내비침과 함께 선복 확충 지원 등 국적선사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김경배 HMM 대표의 경영 안정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5일 해양수산부는 총 3조4800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선사별 맞춤형 위기대응을 위해 2022년 11월 밝힌 3조원 규모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이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확대 ▲신조지원 프로그램 확대 ▲친환경 벙커링 인프라 구축펀드 ▲친환경 선박 전환 보조금 등에 총
제너시스BBQ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 탓이다.제너시스BBQ는 2023년 별도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4731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1.7%로 전년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제너시스BBQ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하락이 원재료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0대의 '쉬었음' 인구는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30대는 전년 동월대비 늘었다. 청년 1인 가구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15~64세)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69.1%로 전년동월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월별 취업자 증가폭은 코로나19 팬데믹
"용산구 가족센터에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차별성을 두려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선규 용산구 가족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지원을 두고 실적보다는 1인 가구 '소수'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비자발적인 예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용산구는 2019년 하반기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지원 공모 사업'을 시행한 지역구다. 한 센터장은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 GAET와 함께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달 29일 GAET와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베트남 하노이 GAET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AI 상생기획 조직 관계자와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 팜 안 투(Pham Anh Tu) GAET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GAET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내 방산 관련 제품 생산과 무역은 물론 방산 전문인력 양성, 해외 송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이
Sh수협은행이 소상공인‧청년‧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자 부담 완화에 나선다. 29일 수협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청년·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1% 인하 등 총 67억원 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청소년·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저금리 대환대출을 지원하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청소년 교육·농어촌아이돌봄센터 등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한다. 저출산‧어촌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 37세 1인 가구 강진호(가명) 씨는 최근 파산 신청을 고민 중이다. 2021년 1월 개인회생을 통해 부채를 청산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서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근무하던 강 씨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개인회생 변제금을 3회 이상 채납했고, 경고 조치를 받았지만 체납금을 지불하지 못했다. 결국 개인회생은 폐지조치를 받아 실패했다. 강 씨는 개인파산을 고민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개인회생을 신청한 30세 미만 청년 비율은 15.2%로 2020년 10.7%, 2021년 14.1%에
올해 1월 혼인 건수가 2만명대를 회복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출산율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혼인 건수는 2만8건으로 전년(1만7923건)대비 11.6% 증가했다. 1월 기준 혼인 건수가 2만건을 넘은 것은 2019년(2만1300건)이후 5년 만이다.하지만 혼인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어 하반기까지 추세를 주목해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밀렸던
락앤락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핵심 전략 국가인 우리나라와 중국, 양쪽에서 모두 청산 움직임이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연내 중국에서 판매법인 두 곳을 청산한다. 락앤락무역(심천)유한공사(심천법인)와 북경락앤락무역유한공사(북경법인) 두 곳으로 이미 희망퇴직도 단행된 상태다.이번 청산이 완료되면 중국에서는 판매법인인 상해락앤락무역유한공사와 생산법인인 락앤락일용품(소주)유한공사 두 곳이 남을 전망이다.락앤락은 이에 대해 중국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향후 상해법인으로 통합해 경영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중국
'웰빙(well-being)'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을 말한다. 이는 개인 삶의 만족도 또는 행복으로 직결되면서 한 때 웰빙관련 산업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웰빙에 대한 요구는 다시 확산하고 있다. 건강한 신체에 대한 갈망, 여행, 타인과의 만남 등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아져서다. 특히 1인 가구 사이에서 웰빙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보이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실현되지 못하는 경향이 짙다. 이러한 괴리감은 결국 삶의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8일까지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함께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수과정은 '한·WB신탁기금'으로 운영되는 인구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는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대응의 일환이다.또한 공단과 세계은행은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를 중점으로 국제연구과정을 공동 기획했다. 베트남 사회보장청, 베트남 보건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한다.베트남 방문단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포괄
씨젠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2일 글로벌 분자 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기술 공유사업 등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구체적 성과 달성을 위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씨젠은 금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대훈 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가결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천종윤 사내이사·이대훈 사내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그동안 단독 대표로서 전사 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실행에 집중한다. 새로 선
애경산업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에 나선다.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애경산업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580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결정했다.지난해에도 애경산업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3년부
SM그룹이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M그룹은 우오현 회장 가족이 최근 비영리재단 의료법인에 상속재산 320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2011년 SM삼라희망재단을 설립한 SM그룹은 재단을 중심으로 사회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지원, 노후주택 리모델링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우 회장은 2015년부터 '칠곡 계모사건'의 피해 소녀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양학선 선수에게 아파트를 선물하기도 했다.당시 우 회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대표 내정자가 공동대표 체제 출범의 의미와 올해 엔씨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그림을 설명했다. 20일 오전 10시 엔씨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 온라인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CEO이자 CCO로서 게임 개발과 관련된 사업에 집중하고, 박 내정자는 엔씨 내부의 경영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이날 김 대표는 "우리를 둘러싼 시장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의 성장은 멈췄고, 게임 고객들의 취향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며 "게임 산업 전반에 퍼진 불확실성 속 불안도 커지
지난해 혼인건수가 전년 대비 반등했다. 소폭이지만 12년 만에 혼인건수가 늘었다. 인구절벽 시대에 희망적 수치로 해석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발생한 일시적 기저효과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심지어 올해 혼인건수 급감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N포 세대'로 불리는 30대 청년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해졌고, 지난해 연말로 갈수록 혼인건수가 급격히 감소해서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2011년(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