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현장을 방문해 자사 AI 기술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참석한다.유 대표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SK텔레콤의 미래전략을 공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B2C 서비스 기업 전시의 핵심인 3홀 중앙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동신 3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3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4조4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3사가 거둔 4조3834억원 대비 2.18% 증가한 규모다.KT와 LG유플러스는 다소 주춤했지만 SK텔레콤이 이를 만회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SK텔레콤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4% 늘어난 1조7433억원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꾸준히 5G 가입자 증가를 이끌어낸 SK텔레콤은 안정적으로 비용을 통제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Y(와이)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KT는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Y(와이)RK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03년 제정돼 미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분야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KT의 Y는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 설문으로 진행된 소비자 조사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브랜드 만족도'에서 통신3사 2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폐지한다. 통신 3사 5G 스마트폰 이용자는 앞으로 LTE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25% 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을 1+1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이용자들의 요금제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지난 11월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종류와 상관없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달 22일부터,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정부 부처와 잇따라 각을 세우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황현식 대표의 결정인 만큼 앞으로의 소송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조달청,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조달청의 경우 사안이 크다. 이달 조달청은 질병관리청 통신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LG유플러스에 6개월 공공입찰 제한(부정당제재)을 처분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 소송의 쟁점은 LG유플러스가 입찰 과정에 제출한 서류다.조달청은 LG유플러스가 협상 과정에서 제출
김영섭 KT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 대표가 직접 나서 "올해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음에도 물밑에서는 인사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본사 대신 힘없는 자회사, 협력사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온다.13일 희망연대본부 KT서비스지부와 KT새노조 등에 따르면 KT 본사는 자회사 'KT서비스'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KT서비스 일부 지점에서 업무를 협력업체로 이관하면서 노동자들의 퇴사를 유도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희망
SK텔레콤이 올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우상향했다.SK텔레콤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4조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0%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5% 증가한 3082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중심의 B2B 성장세에 더해 B2C와 가입자당평균 매출(ARPU)이 높은 가입자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금융·공공, 의료 영역에서도 활용된다.통신 3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0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PASS앱은 본인 확인, 인증서, 모바일신분증, 전자문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신분증의 하나인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2020년 6월 출시돼 현재 530여명이 사용 중이다.이번에 ICT 규제샌
여름 휴가철 앞두고 정부의 로밍 요금제 인하 압박이 커지면서 통신업계가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로밍 요금 특성상 난색을 보이면서도 KT와 SKT는 요금제 개편으로 정부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며, 잠잠한 분위기다.정부는 통신3사를 향해 연일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다.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통신비가 매년 급증하면서 가계 살림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기존 이동 통신사를 견제할 수단으로 제4이통사 유치까지 추진하면서 통신3사의 요금제 경쟁은 성수기를 앞에 두고 한층 격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AI돌봄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15일 IT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3대 통신사는 각 사만의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고독사와 응급상황 방지를 위한 AI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도 AI 노인돌봄 서비스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SKT·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업무협약…'NUGU 비즈콜' 활용SKT는 노인 돌봄 체계 지원 전문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콜 플랫폼 'NUGU 비즈콜'을 활용할 계
통신요금은 1인 가구의 월소비지출 항목 중 10%를 차지한다. 매달 고정비로 소비되는 만큼 부담이 큰 항목이다. 필수소비재인 만큼 비용에 걸맞은 서비스가 요구된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요금을 내는데 누구는 전화가 잘 터지고 누구는 먹통이 되는 황당한 현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먹통인 경우 'LG유플러스라 그렇다'는 말이 나온다. 과연 사실일까.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조사한 통신3사의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평가에서 어느 정도 답이 나왔다. 연 1회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던 글이 있다. '비혼이니까 축의금 안 내겠다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다. 누리꾼들은 축의금 문화와 달라진 결혼관에 대해 공감하면서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러면서 비혼주의자가 받는 역차별 역시 주목받았다. 돌려받지 못할 결혼식·돌잔치 축의금과 임직원 결혼 축하금 및 휴가 혜택 등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혼주의가 얼마나 확산됐는지 간접적으로 드러나 화제였다. 상당수의 누리꾼이 비혼주의라 받는 사회적 역차별에 대해 공감해서다. 비혼주의자가 가진 불만, 그중에서도 사내 복지 부분에 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논란이 뜨겁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소한 지원으로 통신비의 2만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이 화근이다. 통신비 지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서 이낙연 대표가 제안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작지만 민생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의도였다. 그러나 정책 의도와 달리 국민 반응은 엇갈렸다.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YTN '더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SKT, KT, LGU+)가 호실적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갑작스럽게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그 중심인 통신업계의 경영실적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조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 순이익 432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9398억원을 기록한 덕분이다.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이동통신 시장에 ‘무늬만 5G시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통신사들의 통신망 구축이 지연되며 아직도 5G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제대로 된 5G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가의 5G전용 단말기를 구입해 역시나 고가 요금제를 가입했지만 서비스 불통으로 인해 LTE 모드만 사용해야 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불법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과 주파수 비용 등이 통신사의 5G 투자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5G 상용화
KT가 올 1분기 383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드, 호텔 등 일부 그룹사업이 영향을 받았음에도 이통통신3사 중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13일 KT는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8317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 당기순이익 22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단말 수익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저년 동기 수준을 보였다. 다만 무선, 미디어 사업 호조로 B2B 사업은 성장해 서비스 매출이 1% 늘었다.카드, 호텔 등 일부 그룹사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4
LG유플러스가 여전히 해지를 방어하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가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금제를 바꾸지 못하도록 해놓은 것이다.실제로 20일 LG유플러스에서 '식스플랜' 요금제를 2년 가까이 사용 중인 이용자를 만나 요금제 변경을 시도해 봤다.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가입한 매장으로 통화해 볼 것을 안내했다. 그리고 해당 매장에서 요금제 변경은 다시 본사에 전화해야 한다고 업무를 떠넘겼다.3번의 '떠넘기기'를 당한 후에 요금제 변경을 위해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자
이동통신3사(SKT·KT·LGU+)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사전예약은 오는 26일까지로 이통사별로 요금제·혜택이 상이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 이통사마다 전용색상을 선보이는 컬러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먼저 SK텔레콤은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컬러를 단독 판매한다. 또 온라인숍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S20을 예약 및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아우라 블루 패키지(갤럭시S0, 아우라 블루 에코백, 신세계 상품권 3만원)를 제공한다.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PANTONE 액세서리 5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오늘(14일)부터 판매된다. 갤럭시Z플립은 폴더블폰 대중화를 표방한 모델로 가격 장벽이 이전보다 상당히 낮아졌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수준이다. 14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T, KT, LGU+)는 이날 일제히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고 요금제와 상품 혜택 등을 제시했다.SK텔레콤은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Z플립 판매를 시작했다.공시지원금은 T플랜(LTE요금제) 기준 ▲세이브 6만5000원 ▲안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신년회동을 갖고 "5세대(5G) 통신망 조기구축을 위해 필수설비 공동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유 장관은 이날 서초구 쉐라톤 강남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5G는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망 구축이 이뤄져야 투자 여력 확보 및 통신비 절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5G망 공동구축 및 공동활용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전략'을 발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