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청주시 지붕공사 현장에서 처마 마감처리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사망했다. 그 다음달 4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빌딩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A씨는 안전고리 없이 혼자 작업발판 위에서 건물 가림막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다 4m 높이에서 지하 1층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5월에는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B씨가 합성수지 계량 벨트에 머리가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작년 산재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 가운데 10곳 중 3곳이 근로자 5인 미
[일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연제구 거제4동(동장 김윤신)은 지난 26일 ‘해맞이마을 요리조리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 20명에게 봉사자들이 만든 음식을 전달했다. ‘해맞이마을 요리조리밥상’ 사업은 지난 5월 ‘2019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제공을 위해 마을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거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햇빛쨍쨍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생단체원은 어르신들에게 드릴 음식 마련을 위해 어르신들과 함께 장을 본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FTA로 무역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지원에도 불구하고 매출회복에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조배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FTA로 인해 무역피해를 입은 것으로 중진공이 판정하여 지원한 중소기업이 총 141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FTA별로는 한-아세안 FTA 피해기업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한-EU FTA와 한중FTA 피해기업이 각각 32개로, 이들 3개 FTA로 인한 피해기업이 전체 FTA 무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주민 주도의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지원 사업’이 9월부터 북아현동에서 추진된다고 12일 밝혔다.‘고독사 없는 마을’을 목표로 지난해 같은 지역에서 진행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지난해는 ‘사람사이돌보미’ 주민 10명이 고시원, 임대아파트, 다세대, 다가구의 옥탑방과 반지하층 등에 거주하는 고독사 위험 131가구를 전수 조사, 중점 관리 가구 29곳을 발굴했다.또 이들에게 공적급여와 생필품 전달 서비스를 연계했다.다가구주택 밀집지역 6곳에는 ‘사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27일 몸살 기운으로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통령 변호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석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이 전 대통령은 보석조건상 입원은 불가능하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이 전 대통령의 측근은 "이 전 대통령이 요즘 땀도 자주나고 기침이 나면서 몸이 계속 말라서 병원에 안 가려는 걸 가시게 한걸로 안다"며 "원래도 몸이 안 좋았는데 (보석으로 나온 이후) 더 안 좋아지셨다"고 말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해운대 고등학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준점수인 70점(100점 만점) 미달로 나타나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부산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통해 해운대고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심의했다. 평가영벽별 배점은 학교운영(30점), 교육과정 운영(30점), 교원의 전문성(5점), 재정 및 시설여건(15점), 학교만족도(8점), 교육청 재량평가(12점) 등이다.이에따라 해운대고는 지난 3월 29일 학교 자체 평가보고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했다.시교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 불법천막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박원순 시장은 26일 "광화문광장에 불법천막을 재설치한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을 상대로 금전적·법적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현재 전날 이뤄졌던 행정대집행 비용을 정산하고 있다. 정산이 끝나면 시는 공화당을 상대로 광화문광장 무단점거 변상금 200여만원을 부과하는 동시에 행정대집행 비용 약 2억원을 청구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공화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공무집행방해행위를 채증하고 있다. 철거 과정에서 다친 서울시 공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대표 이문호(29)씨가 마약을 "여자친구의 수면제와 헷갈렸다"고 해명과 동시에 "아프신 아버지를 부양하게 해달라"며 보석을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 변호인측은 "검사에서 (약물 성분이) 나온 건 맞지만 1/2, 1/3으로 쪼개서 보관한 수면제를 모르고 먹은 것"이라며 "영장실질심사 때도 주장했는데 약을 쪼개면 색깔과 모양이 비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한국가스공사는 6월 11일 호주 프렐류드(Prelude) 사업에서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를 통해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프렐류드 사업은 지난 3월 컨덴세이트 판매를 시작으로 이날 첫 LNG 선적 후 출항에 성공한 셈이다.프렐류드 사업은 호주 브룸(Broome) 북서부 475km 해저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해 해상에서 액화·수출하는 대규모 상·하류 통합 LNG 프로젝트로서, 가스공사를 포함해 쉘(Shell), 인펙스(INPEX, 일본), 오피아
OECD 포럼에 유튜버 배리나(본명 배은정)씨가 패널로 참석한 과정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OECD 포럼이 진행됐다. 유튜버 배리나씨는 포럼 첫날 '소셜 미디어와 정체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 패널로 참석했다.토론에서 배리나씨는 '탈코르셋'이라는 표어로 외모 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유튜브 운동가로 소개됐으며, 한국에서의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해 발언했다.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김동원씨 일당과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조건을 내건 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 지사는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된 1월 30일 이후 77일 만에 석방됐다.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으로 2억원중 1억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납부토록 명했다. 나머지 1억원은 김 지사 배우자가 제출한 보석보증보험증권 보증서로 대신하도록 했다.아울러 재판부
내년부터 유색 페트병이 생산 중단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17일 이를 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질·구조를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업계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쉽게 설계되기 위함이다.아울러 환경부는 국내 재활용 여건과 외국 사례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비롯해 업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9개 포장재 재활용 등급기준을 기존의 1~3등급에서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행정안전부는 4대 불법 주·정차 처벌 강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신고제'를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주민들이 요건에 맞춰 불법 주정차 차량을 앱을 통해 신고하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도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대상 구역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 4대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이다.신고는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불법 주정차 유형과 발생 위치를 선택한 뒤 차량번호와 위반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1
경찰이 술자리 이후 성매매까지 제공하는 일명 '풀살롱' 업소 4곳과 성매매 일당, 성매수자 47명을 검거했다.서울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에 따르면 올해 3월 강남구·서초구·영등포구·노원구에서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대형 유흥주점 4개소를 단속해 유흥업소·호텔 직원 등 37명을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알선 혐의로, 성 매수 남성 10명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단속된 업소들은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이후 해당 건물이나 다른 건물로 이동해 성매매하도록 알선해주는 형식으로 영업해왔다.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최근 SNS에서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상대로 한 불법 '소액 고금리 대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 등에서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 1만1900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또한 2017년 적발 건수(1328건)와 비교하면 약 9배 규모다. 금감원은 지난해 2월부터 100명 규모의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면서 불법 금융광고를 대거 적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유형별로는 미등록 대부가 45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작업대출이 3094건, 통장 매매가 2401건으로 뒤를 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4월 6일)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3~11월)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발령한다. 아울러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올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 시점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4월 3일)보다는 약 5일 늦어졌다. 올해 봄이 평년대비 기온이 낮았던 데다 심한 일교차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예측된다.질병관리본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고 저렴해서 한 끼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에 나트륨이 과도하게 함유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지난해 7~9월 GS25, 씨유(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5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제품 15개의 영양성분을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도시락에는 평균 1392.93㎎(평균 중량 416g으로 환산)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개를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장량
오늘 (1일) 부터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고객에게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 할 수 없다.환경부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2천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1천여곳, 백화점, 복합상점가(쇼핑몰) 등을 점검해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시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들 매장에선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사용해야 한다.이는 지난 1월1일부터 시행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 앞서 환경부는 1월1일부터 3월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미세먼지 발생 빈도 증가로 보건용 마스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 1분기 동안 보건용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사례 1,478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제품으로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그러면서 식약처는 전체 위반사례 중 대부분은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광고(1,472건)한
실내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 5종이 공개됐다.27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잡는 식물' 5종은 △파키라(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 155.8㎍/㎥)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순이다.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55㎍/㎥)인 날 기준으로 20㎡ 규모 거실에 잎 면적 1㎡의 해당 식물 화분 3~5개가 있으면 초미세먼지가 20% 가량 줄어든다고 밝혔다.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율적인 식물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본 결과,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