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일 앞두고 여성층 표심을 가져가기 위한 후보자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데, 선거철마다 반복된 '재탕·삼탕' 공약이 많다. 올해 총선에서는 유독 여성 공약이 적어, 여성 1인 가구 유권자라면 꼼꼼하게 공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거대 양당 정책 공약의 경우 먼저 국민의힘은 여성 유권자 표심 공략을 위해 10대 총선 공약 중 '모두 함께 동행' 항목에서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 항목은 ▲생애주기별 여성 3대 질환 부담 완화▲미혼여성 난자 동결시술비용 지원이다. 생애주기별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기승을 부려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5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1인 가구인 B씨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닭꼬치와 메모를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다음 날인 지난 1일 A씨는 또다시 B씨의 집으로 치킨을 배달시키고 "맥주 한잔하고 싶네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네요"라고 적힌 쪽지를 건넸다. 두려움을 느낀 A씨는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B씨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
최근 주거침입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여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무려 7차례나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이상함을 느낀 여성이 홈캠을 설치한 사실을 모르고 재차 주거침입범죄를 저지르다가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피해자 A씨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60대 B씨가 구속됐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
금일(8일) 여성의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렸다. 불평등한 여성의 삶과 근로환경에 대한 성토, 여성 대상 범죄 근절을 외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세계 여성의날은 1908년 이후 115번째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여성의날을 기념해왔다.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성차별과 여성 대상 범죄가 존재한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1인 가구 수는 358만2000가구(2021년 기준)에 달한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생활발명코리아'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창의적 여성의 아이디어로 상품화가 용이한 생활발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식재산권 출원한 적이 없는 아이디어는 '부문1', 지식재산권 출원은 했으나 제품개발 전이라면 '부문2'로 참가하면 된다. 제안기간은 오는 4월 7일까지다.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아이디어 품목 분류를 선택하고 관련 내용을 작성해 등록하면 참가신청 완료다. 아이디어 등록 후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여성가족부가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발맞춰 다양한 가족구성원에 대한 맞춤 지원을 약속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급속하게 변화하는 인구구조 속에서 일·가정 균형과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의 여건을 보장하고,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업무보고에서 "1인 가구 등 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1인 가구
혼자 살더라도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세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1인 가구일지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우석대 신미아 간호학과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20만8,772명을 대상으로 가구 유형별 행복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결과, 전체 성인의 1인 가구 비율은 14.4%였다. 신 교수는 삶에 대한 만족도(10점 만점)를 기준으로 행복감을 평가했다. 1인 가구의 행복감은 평균 6.5점으로, 다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정책 중 하나는 '안전'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 다인 가구보다 범죄에 취약해서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도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연중 계속됐다.정부는 어떤 노력을 펼쳤을까.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인 가구 중장기 정책 방향 및 대응방안'에 나온 안전 분야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달라진 부분을 점검했다.먼저 올해 경찰과 지자체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인프라 개선 등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은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인 가구 전담 조직을 갖춘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 도시와 지방광역시 등은 '안심홈 세트' 지원, 셉티드(CPTED, 범죄예방디자인) 설계 도입,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을 지원한다.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되면서 가정용 CCTV 지원 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해 보려는 노력이다. 안심홈 세트 등은 범죄율 감소에 효과가 있고, 이를 지원받은 여성 1인 가구 역시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덜어 안전체감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지원 규모다.
"차라리 혼자가 편하고 행복해요. 눈치 보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주도적으로 내가 번 돈으로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좋아요. 지금 삶에 만족합니다. 결혼이요? 안 할 거예요. 나이 들어서 고생한다고 부모님은 걱정하시지만, 결혼과는 상관없는 것 같아요." 직장인 장 모(여.29)씨"꼭 결혼해야 하나요? 혼자인 채로도 완전할 수 있잖아요." 직장인 박 모 (여. 37)씨 "가끔 범죄 기사를 보면 두렵기도 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중 문고리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친구와 동거도 해봤는데 잘 맞지 않더라고요.
여성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내놓는 지체가 늘고 있다. 방범장치부터 커뮤니티활동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나와 이목을 끈다.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성비는 여성 53%, 남성 47%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이러한 여성 1인 가구는 주거에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자체는 방범장비 지원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서울 금천구와 부산 동래구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에 나섰다. 서울 금천구는 여성 1인 가구 맞춤형 방범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켜줘 안심홈' 사업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상생활 속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범죄가 기승이다. 이러한 불안감은 곧 국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에 정부는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여성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정부는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도 시행계획을 최근 심의했다.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의 경우 사실상 정책 체감이 미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정책이 실행
2020년 기준 여성이 느끼는 야간보행 안전도가 2년전보다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13세 이상 국민의 66.5%는 혼자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83.1%, 여성은 50.2%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야간보행에 대한 인식은 남자와 여자간 차이가 심화됐다. 남성의 경우 2018년보다 8.8%포인트 안전도가 상승한 반면, 여성은 2.8%포인트 하락했다. 야간보행이 불안한 이유는 신문·뉴스 등에서 사건, 사고를 접함이 44
여성의 생활 속 참신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생활발명코리아'가 아이디어 접수를 진행 중이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는다. 대한민국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아이디어 등록 개수 제한은 없다. 생활발명코리아는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부문1은 신청일 현재 본인이 지식재산권 출원한 적이 없는 아이디어, 부문2는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으나 제품개발 사실은 없는 아이디어다. 아이디어 제한범위는 일상생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아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여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구는 줄고 부양해야 할 고령층은 늘어나는 경제 시나리오에서 경제활동 가능 인구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해서다. 우리나라는 1인 가구 시대가 본격화됐다. 2019년 1인 가구 수는 614만8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0.2%를 넘어섰다. 다인 가구 중심의 사회구조가 1인 가구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갈수록 가팔라져 2047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7%를 넘어설 전망이다. 동시에 고령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핑계로 1인 가구 지원 사업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일부 지자체는 종합대책까지 발표하고도 사업 착수조차 안 했다. 심지어 내년에도 1인 가구 관련 예산을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시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33개 청년단체연합 '서울시 코로나19 청년예산 및 청년자율예산 삭감 규탄모임'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청년자율예산은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서울시가 지난해 스스로 기획해 제안하고 예산편성까지 주도한 '청년자율예산'이 아무런 상의없이 일박적으로
지난해 여성 1인 가구 수는 309만4000가구로 1인 가구 전체의 50.33%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0.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통계청의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2019년 11월 기준 여성 1인 가구는 309만4000가구, 남성 1인 가구는 305만4000가구로 나타났다. 여성이 50.33%를 차지했다. 여성 1인 가구가 남성을 추월하는 연령은 60세 이후다. 70세 이상으로 넘어가면 여성 수가 압도적이다. 이는 평균수명이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발생하는 차이로 분석된다. 또 연령별 1인 가구를 보면 남성은 30대가 21
최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20대 여성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대인 관계에서 물리적 폭력에 노출된 위험이 큰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 증가 추세,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증가 등이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인원은 1만570명으로 2015년 대비 45.4%(연평균 9.9%)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2015년 2966명에서
여성 1인 가구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인 가구 성비는 2018년 이후 줄고 있다.통계청이 발간한 '2019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9년 여성 1인 가구는 291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 중 49.3%다.전년 대비로는 2.5%, 2000년 대비 128.7% 증가한 수치다.1인 가구 자체가 매년 빠르게 늘면서 여성 1인 가구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 남녀 성비는 2018년 역전됐으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2035년에는 남녀 차이가 4.4%포인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