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공룡들이 앞다퉈 1인 가구를 겨냥한 주방용품에 힘을 쏟고 있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7년 28.5%에서 2019년 29.8%로 늘었다. 오는 2047년에는 37.3%(832만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1인 가구를 겨냥한 주방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4월1일부터 19일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고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롯데지주는 지난 23일(목),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독거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롯데지주·롯데복지재단은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독거독인을 돕기 위해 마스크 및 비누, 생필품, 레토르트식품 등 16종을 롯데 플레저박스에 담았다. 운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원했다.롯데지주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이웃의
'국민 빵집'으로 불리는 SPC그룹 파리크라상이 경제인총연합회(이하 경총)으로 부터 받은 상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경총은 1년에 한번씩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노사협력대상을 발표한다. 올해로 32회째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1989년에 제정돼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해 시상·격려해왔다. 그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올해는 한국노사협력대상은 SPC그룹 (주)파리크라상(대표 황재복)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총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기업 부분 대상을 수
서울시 노원구 1인 가구 비중이 타 지역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권 노원구 의원은 20일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원구가 타 지역구에 비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65세 이상 2만 1천 가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족구조의 변화로 노인 및 장년층의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고립된 삶을 살다가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2월 25일 노원구의회는 짧은 임시회 일정동안 의원발의 조례안 2건, 동의안 2건 총 4건의 안건이 올랐다. 그 중 김태권
상조업계 2위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라임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재향상조회 인수 과정에서 횡령 사건으로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을 처지에 놓인 것과 더불어 이번에는 보람상조 계열사인 보람상조피플이 투자한 라임펀드 회수금이 공중부양 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계열사 보람상조피플이 펀드에 가입한 자금은 상조 고객들이 납부한 선수금이라는 점에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람상조 계열사 보람상조피플은 2018~2019년 라임 펀드에 360억원을 투자한 뒤 224억원 손실(2019년 말 기
취임 100일을 갓넘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향후 행보에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취임 전부터 갈등을 빚어온 노조와 관계를 개선해야 하는 것은 물론 최근 고위험 펀드 상품의 불완전판매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 꺼지지 않는 노사 갈등 불씨... 커져가는 '근심' 윤 기업은행장의 가장 큰 숙제는 노사 관계에 연결고리를 푸는 것이다. 기업은행 노사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도 ‘상반기 경영평가(KPI)’를 놓고 미묘한 긴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대응에 업무가 쏠려있는 만큼 평가를 미뤄야한다고
"지금은 어떤 기업이라도 함께 할 시기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 BHC 박현종 회장이 코로나19 위기 지원을 위한 성금 4억 원을 기부하면서 한 말이다.국내 치킨업계 2위 BHC 박현종 회장이 겉과 속이 다른 표리부동 자세에 관련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겉으
KB금융지주(KB금융)가 푸르덴셜생명의 새주인으로 낙점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KB금융을 푸르덴셜생명 인수 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이번 인수전에서 경쟁자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IMM 프라이빗에쿼티,한앤컴퍼니를 제치고 인수에 성공하는 것이다.K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을 결의하고 푸르덴셜생명보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19일 이뤄진 푸르덴셜
절차가 중요할까? 아님 윤리경영이 중요할까. 가끔 취재를 하다보면 '절차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회사 측 입장에 씁씁해질 때가 많다. DB손해보험에서 발생한 한 일가족의 안타까운 사연도 그 중 한 건이다. 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족들이 사고 13년 만에 보험사의 소송으로 억대 빚을 떠안게 됐다는 사연이었다. 9일 JTBC는 13년 전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수억원대 빚을 지게 된 한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내용은 2000년 2월14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당시 운전자였던 김씨를 포함해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마하트마 간디는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나라의 도덕적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2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진하 수원시의원은 "반려동물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반해 반려 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와 생명존중 의식이 부족하여 학대나 유기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캣맘 갈등 등 사회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위기극복의 저력을 물려받은 만큼 SK 구성원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 화상으로 진행된 ‘메모리얼 데이’ 추모사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창업으로 돌파했고두 차례의 석유파동, IMF 등 전례 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두 분의 삶 자체가 끊임없는 위기극복의 과정이었다”고 회고했다.최 회장은 이어 “
민주노총 콜센터 노동조합이 에이스손해보험을 상대로 "코로나 생계 위협을 책임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번 책임론을 지적하고 나선 셈이다. 7일 콜센터 집단감염에 대한 에이스손해보험의 모르쇠 태도를 규탄하며 원청 책임을 요구한 민주노총 콜센터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에이스손보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노조는 "에이스손보 콜센터 노동자들은 무슨 잘못이 있어 가족들까지 집단감염 대상이 돼야 했으며 유급휴가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자택에 격리된 것인가. 더군다나 이제는 원청이 하청업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은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이번에는 한국법인 대표의 인력 구조조정 관련 이메일이 공개돼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배우진 대표는 지난 2일 인력 감축 계획이 담긴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당초 배 대표가 인사 부문장에게 발송하려던 것이 실수로 전 직원에게 발송된 것으로 알려진다.이메일에서 배 대표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드렸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보고 내용대로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꼭 추진을 부탁한다
"1인 가구 증가는 최근 몇 십 년간의 주목할 만한 변화 일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현상이라는 점에서 인구 사회 경제학적 변화에 대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종원 대전광역시의원에 말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자 홍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9일 '대전광역시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발의해 시행토록 했다. 조례는 1인 가구 비율의 증가에 따른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의 선제적인 마련과 대응을 위함이라는게 홍 의원 측 주장이다. 홍종원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할 수 있
삼광글라스 주식회사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발표한 이테크건설(투자부문), 군장에너지와의 합병과 관련해 일부 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삼광글라스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공식자료를 통해 "이번 합병 건이 특수관계인의 경영 승계를 위해 악용되었고, 특히 상장법인인 삼광글라스만 코로나로 인해 낮아진 기준시가가 적용돼 불리한 비율로 합병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삼광글라스 측은 "이번 합병 건은 삼광글라스 사업 부문의 최근 3년간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주 가치 하락을 차단하고, 우량한 사업 부문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를 출범시켜
이장한(67) 종근당 회장의 장남 이모(33)씨가 여성들 몰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석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종근당 내부에서는 "개인사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3일 종근당 측은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장남 여성 성관계 몰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청구된 이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담당한 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후보자등록을 마친 각 정당은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불필요한 홍보전이 없어져, 오히려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올해는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1인 가구를 겨냥한 공약이 눈에 띈다. 국내 총가구 수의 30% 가까운 숫자가 1인 가구인 만큼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해져서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 1인 가구를 진정으로 생각한 국회의원 후보자는 누가 있을까. [1코노미뉴스]는 제21대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