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 정부의 로밍 요금제 인하 압박이 커지면서 통신업계가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로밍 요금 특성상 난색을 보이면서도 KT와 SKT는 요금제 개편으로 정부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며, 잠잠한 분위기다.정부는 통신3사를 향해 연일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다.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통신비가 매년 급증하면서 가계 살림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기존 이동 통신사를 견제할 수단으로 제4이통사 유치까지 추진하면서 통신3사의 요금제 경쟁은 성수기를 앞에 두고 한층 격
LG유플러스 운영기술직군 노동자들은 과중한 업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 7간담회실에서는 LG유플러스 운영기술직군 노동자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가 열렸다.이번 토론회에는 한인임 정책연구소 이음 이사, 희망연대본부 한마음지부 황현철 지부장, 송재득 조직부장,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 희망연대본부 윤진영 정책기획실장 등이 참여했다.앞서 LG유플러스 한마음지부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유지·보수하는 운영기술직군 노동자 338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조사를 진행했다.한인임 정책연구
KT에서 통신망 장애가 발생해 고객이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19시경,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KT 인터넷·IPTV 등 유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해 4시간 이상 지속됐다. 이날 망 장애를 겪은 A씨는 "4시간째 인터넷이 먹통인데 KT에서 고장신고 전화를 안 받는다. 너무 답답하다"고 불편을 호소했다.A씨는 "저녁부터 TV도 못 보고 와이파이도 안 됐다. 원래 고장신고를 하면 금방 전화를 받는데 이날은 여러 번 통화를 시도했는데도 안 받았다. 15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상담원과 통
LG전자의 휘센 에어컨 화재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간 진실공방에 화재 논란을 덮으려 한다는 소비자단체 성명서까지 나왔다. 여름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불타는 에어컨 논란이 가전 업계 1위 공방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전자의 휘센 에어컨 화재 논란은 서울시와 소방청의 ‘제조사별 에어컨 화재 현황’ 자료가 발표되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LG전자의 에어컨 화재 건수는 7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434건)에 비해 약 1.6배 많은 수치다.에어컨
비티에프테크(BTFTech, 대표 이종엽)가 '세계 3대 발명 전시회' 중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26일~30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태국국립연구위원회 특별상인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75년 첫 개최된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및 세계지적재산권기
LG유플러스가 망 먹통 사태 및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종합 피해보상안을 내놨다. 약 40일 만에 내놓은 보상안인데, 통상 수준에 그쳤다.28일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 사태에 대해 개인 고객 427만여 명에게 장애 시간의 10배를 보상해 준다고 밝혔다.10배 보상은 현재 이용약관상 지급해야 하는 수준이다.이전에는 통신 서비스 장애가 2시간 이상일 경우 10배를 배상하게 돼 있었지만, 지난 3월 약관이 개정되면서 2시간 미만이어도 고객이 청구하면 10배를 배상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약관 개정 전 망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 1조원 이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개 분기 연속 적자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를 받은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을 앞세워 하반기 흑자전환을 노린다.26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4111억원, 영업손실 1조9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대비 32%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조1531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손익)는 80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영업손실 1조원이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실적 부진이 글로벌 경기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다.스캐터랩은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일상 대화형 여성형 챗봇 '이루다'에 이어 남성형 챗봇 '강다온'을 출시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 개발 ▲ 지식과 감성 영역의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개발 등 초거대 AI 전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에이닷' 서비스의 운용 노하우와 장기기억 기술 등 풍부한 A
짠테크 트렌드 속에 SK텔레콤의 T멤버십 이용자가 늘고 있다.12일 SK텔레콤은 지난 3월 T멤버십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조사한 결과 약 520만명으로 전년 동원 대비 35% 늘었다고 밝혔다.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T멤버십 이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들이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또 T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은 고물가의 영향 아래 '카페·베이커리·편의점' 등에서 '생필품·식재료' 구매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3일부터
전자랜드는 IT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프리콩과 협업한다.7일 전자랜드는 용산 전자랜드에서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콩과 IT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6일 맺었다고 밝혔다.업무 협약식에는 김민우 에스와이에스홀딩스 대표이사, 윤무철 프리콩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양사 협업의 시작으로 전자랜드는 이달 중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전자랜드 게임 페스티벌을 열어 게이밍PC 및 마우스, 키보드 등을 판매하고 삼성전자, LG전자 IT특별 이벤트존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이달 중 전자랜드 용산점에서는 프리콩이 제작
코너스톤이 조직의 성장을 위한 인력 민첩성 및 내부 이동성을 개선하는 기회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5일 인재 경험 솔루션 기업 코너스톤 온디맨드(이하 코너스톤)은 자사 인재경험플랫폼(Talent Experience Platform)에서 사용 가능한 신제품 '기회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코너스톤에 따르면 '기회 마켓플레이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의 성장과 개발 기회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인력 민첩성 및 내부 이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 AI를 활용해 채용, 학습, 성과 등 다양한 인재 솔루션 스킬에서부
SK텔레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에 나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에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5일 SK텔레콤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대상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질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앙홀에 박람회장과 부산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할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전시에서 SK텔레콤은 자사 첨단 ICT 기술과 UAM 체험을 통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 북항 일대의 현재와 미래상을 소개하며 '기술을 통한 인류 문제 해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실사단은 특별 전시 부스에 설치된
KT 주주총회가 끝났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자진 사퇴에 이어 주총을 하루 앞두고 사외이사 3명마저 사퇴하면서 KT는 초유의 경영공백을 맞게 됐다. 차기 대표 선임까지만 5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31일 열린 KT 주총은 100명이 넘는 주주가 참여했다. 사태의 심각성만큼 분위기는 냉랭했다. 초유의 사태에 박종욱 직무대행은 연신 사과했고, 노조와 개인주주들은 경영진 책임을 물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주총에서는 예년보다 많은 소액주주 참여해 저마다 발언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발언권을 얻지 못한
윤경림 KT그룹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가 주총을 앞두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31일 주총이 예정된 상황에서 윤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KT그룹은 구현모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경영공백이 불가피하다.통신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비공식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했다.이에 대해 KT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정기주주총회를 일주일여 앞두고 윤 후보자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여권이 제기한 공정성 논란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
삼성전자가 300조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안타까움을 빚어낸 의대 입시 쏠림현상도 다소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국가첨단산업·국가첨단산업벨트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공장 5개와 반도체 설계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 최대 150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용인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기흥·화성·평택·이천 등 반도체 생산단지, 경기도 일대 소부장기업,
통신요금은 1인 가구의 월소비지출 항목 중 10%를 차지한다. 매달 고정비로 소비되는 만큼 부담이 큰 항목이다. 필수소비재인 만큼 비용에 걸맞은 서비스가 요구된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요금을 내는데 누구는 전화가 잘 터지고 누구는 먹통이 되는 황당한 현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먹통인 경우 'LG유플러스라 그렇다'는 말이 나온다. 과연 사실일까.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조사한 통신3사의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평가에서 어느 정도 답이 나왔다. 연 1회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전자랜드가 김찬수 신규사업부문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5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김찬수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B2B영업과 경영전략 경험을 쌓고 2010년 전자랜드로 옮겨 마케팅 팀장, 온라인 영업부문장, 상품부문장, 신규사업부문장 등 내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가전소매유통 전문가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내년 1월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찬수 신임 대표이사는 "침체된 가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추구하는 '찐팬 전략'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일이 벌어졌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일선 대리점에서 노인을 상대로 고가요금제를 판매하는 행위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87세 할머니에게 10만원대 고액 요금제로 휴대폰을 개통한 대리점의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대리점은 LG유플러스다. 게시자에 따르면 오랜만에 손주인 A씨를 만난 할머니는 스마트폰을 구매해 기분이 좋다며 휴대폰에 대해 물어봤다. A씨는 스마트폰에 대해 가르쳐드리다가 가입정보를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은 '착한 기업'이란 이미지를 갖는다. 환경을 생각하고, 임직원, 주주, 소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올바른 기업 경영을 추구해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앞다퉈 ESG 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그런데 말로만 ESG 경영을 선포하고 실천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 온갖 '이유'를 들며 뒤로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뻔뻔하게 한다. 그 결과 우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문제가 'ESG 워싱(세탁)'이다. ◇노사 갈등, ESG 중 'S' 해당국내 3대 이동통신사로 꼽히는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예고되면서 방마다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방방냉방'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전자랜드(대표 옥치국)는 19일 소비자 성향, 상황에 맞춰 방방냉방을 실현할 냉방 가전 3종을 추천했다.전자랜드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냉방가전은 이동식 에어컨이다. 이동식 에어컨은 바퀴가 달려 있어 공간 이동이 쉽고 설치가 비교적 편리해 투룸형 오피스텔이나 넓은 방에서 사용하기 좋다. LG전자의 '2022년형 이동식 에어컨'은 대용량 제습 기능을 탑재해 에어컨과 제습기 기능이 모두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해당 모델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