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매입비 조기집행에 나선다. 최근 불거진 공사 중단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처럼 시가 청년안심주택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청년 1인 가구의 이목도 올해 공급 물량으로 쏠리고 있다.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 월세가 급등하면서 저렴한 임대주택에 대한 갈망이 더욱 짙어져서다. 이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비싼 민간임대 물량조차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서울시는 올해 SH공사가 매입 예정인 청년안심주택 23곳에 대한 매입시기를 앞당겨 5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고령 1인 가구가 모여 사는 영구임대주택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해 심리·정서적 돌봄이 필요한데도, 전담 주거복지사 부족 등으로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주택관리공단·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살은 237건, 고독사는 20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임대주택 중에서도 취
"요즘 월세 가격이 너무 올랐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계약이 만료되면 가격을 올린다고 한다. 주거비 부담을 덜려고 공공임대를 기다리고 있는데 좀처럼 공급이 없어서 답답하다."1인 가구 김민서 씨(31, 가명)는 스스로 공공임대 삼수생이라고 말한다. 김 씨는 공공임대주택만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9급 공무원인 김 씨의 연봉 인상률보다 물가와 전월세 인상폭이 커서다. 이에 김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종종 LH 청약센터에 들어가 모집 여부를 체크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모으고 있다. 출퇴근만 가능하
국내에서 1인 가구가 대표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지도 10년이 훌쩍 넘어섰다. 가파른 증가세에 따라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변화도 작게나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각종 정책도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나가고자 노력 중이다. 하지만 정책 수요가 높은 것과 달리 1인 가구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중 하나가 바로 '주거'다.현재의 주택정책이 3~4인 가족 단위와 청년 및 고령자 1인 가구를 핵심 대상으로 삼으면서, 나머지 30~60대 1인 가구들이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
윤석열 정부가 '2023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시민단체는 주거복지 예산을 빼서 주택 구입에 지원한 것은 '기망행위'라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 30일 2023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주거복지 실현을 강조한 예산안인데 정작 공공임대주택 예산이 전년 대비 27.3%(5조7000억원)이나 삭감된 15조1000억원에 그쳤다. 또 소득1~4분위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영구임대·다가구매입임대·전세임대 예산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예산이10조615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조6864억원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이 곳곳에서 인근 주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청년들은 더 많은 역세권 청년주택을 원하지만, '혐오시설'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착공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1코노미뉴스]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 단지 입구에는 '청년주택 건설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청년주택이 들어오면 입주민의 재산권이 침해된다는 것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향후 지하 2층~지상 26층 3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7호
"(공공임대로)이사하고 삶의 여유가 생겼다. 가끔 친구들도 초대하고, 아파트라 불안감도 덜하다. 솔직히 청약해도 수도권에 아파트 살 돈도 없고, 청년들한테 가장 필요한 건 임대주택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인 정희영(32. 가명)씨"한 2년 정도 서울 근교 공공임대 나오는 거 다 지원했다. 청년 1인 가구는 당첨 확률이 정말 낮은 것 같다. 서울 오피스텔 원룸보다 넓고 가격도 저렴하다. 출퇴근이야 조금 멀어졌지만, 너무 만족스럽다. 여기서 열심히 돈 모아서 내 집을 사는 게 목표다." -직장인 성대운(37. 가명)씨공공임대주택 입주
서울시가 올해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질을 빚고 있는 공급 목표 역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4일 [1코노미뉴스] 취재결과 서울시는 올해 사회주택 자문회의 운영 및 사업평가,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운영 등과 관련한 사업비로 24억8043만5000원을 전액 시비로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7%(1억6123만5000원) 증액한 수치다. 하지만 1분기가 지나도록 시는 2022년도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올해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리츠와 협의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인 가구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1인 가구 종합지원센터 설립 추진 우선 광역자치단체장 살펴보면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제도개선을 내세웠다. 주요 내용을 보면 '1인 가구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진로·취업 분야는 물론 주거, 건강, 범죄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박 예비후보는 기존 청년 관련 각
서울시가 기관별로 흩어진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사업 가이드북'이다. 각종 금융지원부터 공공주택 유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90페이지에 달하는 안내책자 중 서울 거주 청년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혜택만 뽑아 정리해봤다.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먼저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돕는 금융지원을 살펴봤다. 청년 1인 가구(만 19~39세 이하) 중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신청할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어떻게 내 집 마련할 수 있나요"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임대주택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은 부족하다. 올 하반기도 공공임대주택은 높은 문턱에도 치열한 입주경쟁이 예상된다. 다인(多人) 가구 대비 주거비 부담이 높은 1인 가구라면 혹시 모를 기회를 위해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비입주자는 순번에 따라 실제 입주 시까지 상당기간 소요될 수 있어 사전에 신청해놓고 거주 계획을 잡아야 한다. 7일 [1코노미뉴스]는 LH의 공공임대주택 중 6월 현재 예
올 첫 청년 공공임대주택 모집이 시작된다. 지난해 역차별로 입주기회를 잃었던 청년 1인 가구는 올해부터 개정된 소득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신규 공급 물량을 노릴만 하다. 18일 LH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52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설립된 청년희망임대주택리츠(이하 ‘리츠’)가 매입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이다. LH는 리츠의 자산관리회사로 주택공급, 관리, 운영 등의 사업을 총괄한다.공급 대상은 모두 전용면적 59㎡ 이하의 주택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7
◇40만원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과 국민 생계가 위협받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사상 최초로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지원한 대책이다. 지원 규모, 방식 등을 두고 긴박한 논의가 이뤄졌고,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가구원수별 차등 지급(주민등록세대 기준 + 건강보험료상 가구 기준)으로 결론이 났다.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1차 지원에만 이뤄졌던 재난지원금 지급, 1인 가구는 '4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 앞으로 발생할 긴급재난상황에서 1인 가구에게 쥐어질 지원금의 기준이 40만원으로 정해진 셈이다. 40만원이란 액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의 소득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 10월 14일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저소득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 확대를 위해 올 3월부터 3인 이하 가구에 대한 가구원수별 소득기준을 적용했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264만원)의 50% 이하를 적용 시 월 132만원이 넘으면 지원이 불가하다. 결국 최저임금만 받아도 179만원이 넘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소득기준
정부가 1인 가구의 현실에 맞춰 공공임대주택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경제단체·변호사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6회 규제혁신심의회를 열고 총 30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개선 과제의 핵심은 임대주택 진입규제 완화다. 지난해 정부는 1·2인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소득기준을 대폭 낮췄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를 입주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이 경우 1인 가구의 소득기준은 월 132만원이다. 최저임금이 179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터무니없이 낮아 1인 가구의 공공
정부가 1~2인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책으로 내놓은 도심 빈 상업시설 활용방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10월 18일부터 공공주택 사업자는 공공임대 공급을 위해 오피스, 상가 등을 매입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주택, 준주택(오피스텔, 기숙사, 고시원)만 공공임대 주택 공급목적으로 매입,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공실 문제를 겪고 있는 도심 내 유휴 오피스와 모텔, 상가 등을 활용해 도심에 거주를 희망하는 1인 가구의 주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인 가구에 대한 1인 주거용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포을·사진)은 "최근 도심 내 1인 주거의 수요증가 등에 대응하여 수도권 내 공공주택의 공급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1인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공급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심 내의 유휴 오피스‧숙박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1인 주거용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가운데
정부가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주거복지를 실현한다는 '큰 그림'을 내놨다. 지난 2년간 진행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성과와 한계를 보완하고 1인 가구 증가·고령화 등 시대적 변화도 반영했다.20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개최하고 '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2025년까지 OECD 평균을 상회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을 실현할 계획이다.2017년 136만5000가구 수준인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2022년 200만가구를 넘어 2025년 240만가구까지 늘린
정부가 20일 주거복지로드맵2.0을 발표했다. 주거복지 혜택을 2025년 전체가구의 3분의 1인 70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는 그간 사각지대에 놓였던 1인 가구에 대한 주거복지 혜택도 추가됐다.먼저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중위소득 130% 이하로 확대했다. 1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228만원 이하면 누구나 입주기회를 얻을 수 있다.공공임대주택 임대료는 최저 시세 35%부터 최고 시세 65~80% 수준가지 부담능력에 따라 책정된다.이는 올해 착공 예정인 과천지식정보타운 610가구, 남양주 별내 5